특별편 ㅡ 누구를 향한 충성인가?

하늘 제국의 가려지지 못한 진실

아주 먼 옛날,하늘 제국에는 대륙을 수호하는

별의 여신 ‘아스트리아’가 있었습니다.

아주 정의롭고 상냥한 여신이었던 그녀는

하늘에 사는 모두가 행복해지기를 바랐죠.

하지만 아무리 여신의 권능이라 할 지라도,

현실은 생각보다 그리 평화롭지만은 않았습니다.

그들은 야만심이 가득한 데다 더해,

신에게 도전할 정도로 매우 오만했거든요.

그리고 결정적으로,아스트리아는

반쪽 짜리 여신이었기 때문에…

그녀를 따르는 이는 많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하루하루를 고뇌에 빠져 살아가던 어느 날,

유난히도 시원한 바람이 그녀의 뺨을 스치고

지나갔습니다.

아스트리아는 그 바람을 따라 이 땅을 여행하기

시작했고,별빛의 걸음이 닿은 곳에는

신비로운 분위기를 가진 한 소녀가 서있었습니다.

그 소녀에게서는 천부적 재능과 남다른 잠재력이

느껴졌고,아스트리아는 소녀에게 이름을 물었습니다.

“얘,네 이름이 뭐니?”

그러자 소녀는 답했습니다.

무심하고도 냉혈하지만,확실한 이상과 판단을 품은

총명한 눈빛을 하고서.

“세인트 ■■,이게 제 이름입니다. 무슨 용건이라도

있으신 건가요.“

그때,아스트리아는 자신이 가진 혜안의 힘으로

그 소녀와 함께할 미래의 가능성을 보았습니다.

■■와 함께라면 지금껏 지나왔던 그 어떠한

시대보다,더욱 찬란히 빛나는 하늘 제국을

만들어 갈 수 있을 거라고.

소녀의 계책과 함께라면,설령 그 상대가

이라고 할 지라도 필승의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을 거라고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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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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