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렘아커_ 낙 원 한소 ]

한소 모음

커뮤 관련 by 김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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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흐음, 장난 아닌데? 난 늘 진실만 말한다고 했잖아. 그래, 나 이상한 애야. 그리고 그게 내 매력이거든, 그건 네가 감당하렴. ( ^ ^ ) .. 좋다? 후후.. 그래. 너도 이상한 애네. 이렇게 짖궂게 구는데도 좋다고 말해주다니. 상냥한 건지, 바보같은 건지. 아니면 네가 날 놀아주는 거니? 난 네 진심이 궁금하단다.

#02

못 미덥다니, 신뢰받지 못하는 걸까나. 분명 거짓말을 한 적은 없는데.. 이거 서운해서 살겠나. ( 음? ) 물론 알고 있지. 그래도 그게 나쁘다고 생각 안 해, 나는. 너도 이리 매력이라고 인정해줬고 말이야. ( 너는 그게 좋은 걸까나? ) 너니까 감당해야지. 넌 내 흥미를 끌었으니까. 그러게, 누가 멋대로 내 시야에 들어오래? 책임져. ( 꺄르르.. ) … 음? 널 감당해, 내가? .. 하하, 재밌네. 귀찮은데, 타인을 감당하는 건. (..) 그래도 한번쯤이야.. 좋아. 특별히 네게만 내 시간을 써주는 거란다. 고맙게 여겨. ( 뻔뻔! ) 어라, 바보는 너라고 생각했는데. 내가 누구 진심을 몰라? 특히나 네 진심이라면 더 잘 알 거라고 생각했는데.. 아니었니? 그럼 알려주렴, 내게만. 난 네가 궁금하거든, 여전히.

#03

마음이 바뀐 거니? 그거 감격스러운 걸. 드디어 (-) 군이 날 믿어주다니 말이야.. ( 후후. ) … 음? 아니지. 네가 매력을 절제하지 못하고 내 흥미를 끈거야. 그러니 일부는 네 책임이야. 맞지? ( …. ) .. 하하, 나 보고 싶어? .. 그러게, 평소에 나한테 잘하지 그랬어, 응? ( .. ) .. 농담이야. 실은, 네가 보고 싶은 건 나야. 무지 외롭거든, 춥고. 아하하.. 네가 곁에 있다면 훨 나을텐데. 그건 좀 아쉽구나. ( ! ) .. 아냐, 취소. 네가 여기에 오는 걸 바라는 건 아니거든. 넌 그냥 거기서 다치지 말고 머무렴. 난 (-) 군이 걱정이거든, 바보같고 상냥해서.. 쉽게 깨져버릴까봐.

… (-) 군을 감당하는 게 싫을 리가 있니? 난 말을 좀 돌려서 하는 사람이라서. 네가 잘 알아들어. ( ^_^ ) 그래, 좋네. 고마워하렴, 내 시간은 네게만 써줄거니까. ( 음? ) .. 있어요, 그런 게? 뭐 그런 싱거운 답이 다 있니? 그야, 난 네가 궁금하니까 안다고 생각했는데.. 아니라면 더 알아가볼거야, 너를. 허락해줄 거지?

…. 우리 (-) 군은, 내가 많이 그립나보네. 하하, 바보 같아. 그리 바라봤자 돌아가지 못하는데. (..) … 그래도 있지, 금방 갈게. 지금은 못 가더라도.. 내가 못할 게 뭐가 있겠니? 믿고 있어, 나만.

… 그러니 너도 어디 가지 말고. 금방 네 곁으로 돌아갈게. 그러니까 네 옆자리 비워둬, 알겠니? ( 누구 있으면 끌어낼거야. 이건 진담이란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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