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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현(女)

성별과 체격 빼면 대체적으로 원작 그대로. 다만 여자라는 성별 때문에 한유진이 손을 대지 못하는 부분이 있어 원작보다는 아주 약간 독립적인 성향이 있음. 성현제와의 연애 관계가 성립할 수 있었던 것은 이 부분에 기인하는 중. 

키가 원작보다 좀 작음. 최종적으로 190대 초반 정도로 정착. 몸의 선은 얇은 편. 다만 마력으로 신체 강화가 빵빵하게 들어가고, 속근육이 장난 아닌 체질이라 말라 보이는 몸과 달리 힘이 사실 꽤 쎔. 체격만 보고 힘으로 우위를 점할 수 있으리라 생각해 덤볐다가 처맞고 깨진 놈으로 작은 언덕 정도는 쌓을 수 있음. 전투는 화력에 중심을 둔 속도전을 선호. 송실장님은 여기서도 무척이나 많이 고생하셨습니다. 

흰 피부에 어깨 길이 정도의 웨이브 있는 검은 머리카락. 침어낙안, 폐월수화, 경국지색의 절세가인. 어쨌든 예쁘다는 점 하나만은 그 누구도 반박 못 함. 본인도 (한유진이 예쁘다고 입에 달고 살아서) 자기 예쁘다는 거 아주 잘 알고 있음. (한유진이 귀엽다고 해서) 귀엽다는 것도 알고 있음. 평소에는 무표정하지만 한유진과 화해한 뒤로는 웃고 다니는 횟수가 늘어남. 한유현의 웃는 얼굴에 일절 면역이 없었던 주위 피해가 여러모로 극심했음. 

길드장으로서 활동할 때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무채색의 옷을 차려입는 편. 본인의 선호가 아니라 길드장의 어린 나이와 동안을 의식한 코디팀의 선택. 그 반동으로 사복은 기본적으로 밝은 계열. 역시 본인이 직접 고르진 않고 전속 코디팀이 주기별로 유행과 성장에 맞춰 의상을 구입해 옷장에 갱신해 넣음. 장신구는 일절 선호하지 않기 때문에 아이템 외의 악세사리는 하나도 갖고 있지 않았음. 본편 완결 이후로는 한유진이 선물해준 시계만 착용함. 해연의 한유현 전속 코디팀은 길드장의 아름다움에 자부심이 강해서 빡세게 드레스업 할 기회를 호시탐탐 노리는 편. 박예림이 길드에 합류한 뒤로는 박예림을 코디하는 것으로 아쉬움을 달래며 한유진이 자신들에게 기회를 만들어 주지 않을까 기대를 걸고 있음.

순도 높은 불의 원맥자여서 원래 생식 기능이 없는 몸이었음. 오메가 형질을 갖게 된 것은 언젠가 내 동생 시집가서 귀여운 조카를 보여주리라 믿어 의심치 않았던 양육자인 한유진의 영향. 다만 형질의 발현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친 것은 동급의 알파 발현자인 성현제. 성현제가 아니었으면 발현까지 갈 일은 없었을 예정.

양육자의 영향으로 섭리에 어긋난 발현을 한 몸이기 때문에 일반적인 오메가와 완전히 체질이 다름. 페로몬 방출을 해도 알파를 유혹하긴커녕 숨막혀 죽게 만들 수 있는 정말 심각한 특이 체질. 본인은 자신의 발현 등급이 많이 높은 탓이라고 생각하고 있음. 실제로 등급 차이가 영향을 끼치는 점이 있어 완전히 틀린 생각은 아니지만 본인이 정말 유별난 케이스란 자각은 없으며, 성현제 쪽이 이런 한유현의 이질성을 더 예민하게 의식함.

페로몬 관리와 방어가 아주 철저한 편. 필요할 때 외에 자신의 페로몬을 노출시키는 일이 아예 없으며 다른 알파의 페로몬이 자신에게 묻게 놔두지도 않음. 유일한 예외가 사이클 파트너로 받아들인 성현제. 그리고 화해한 뒤의 한유진. 단, 한유진은 양육자이기 때문에 페로몬이 묻어도 알파-오메가로서 성적인 영향이 발생하거나 하지는 않음.

한유현이 미성년자 일 때 오메가 발현을 한 것 때문에 해연은 이 문제에 관해 길드 내 규정이 가장 빠르고, 철저하고, 엄격하게 정해진 편. 김하연 법무팀장이 아주 적극적으로 움직였으며 세성조차 이 문제에 관해서는 해연의 규정을 거의 그대로 가져와 길드에 반영함. 브레이커도 문현아가 적극적으로 벤치마킹을 시도했지만 높으신 분들의 지랄이 좀 있어서 살짝 미흡한 편. 한신은 길드장이 비발현자라는 점 때문에, MKC와 수담은 길드장이 그런 놈들이라 이 부분에 대한 대처가 가장 뒤처져 있었음. 도담 역시 해연의 규정을 통째로 가져와 반영함. 

회귀 전 한유현이 오메가 형질 기능을 상실한 것은 독을 품게 된 흑염의 영향. 회귀 전 성현제의 사이클 문제에도 흑염이 약간 영향을 끼침. 한유진과 화해해 양육자의 영향을 다시 받게 되었기 때문에 앞으로는 문제 없을 예정. 다만 불의 섭리에 어긋나는 발현을 했다는 점 때문에 수태 가능성은 여전히 아주 낮음. 양육자와 짝이 될 수 있는 알파의 영향을 지속적으로 받아 계속 성장하면 한 100년 쯤 뒤에는 가능할지도 모른다는 것이 어린 혼돈의 진단. 

청염으로 피어났다가 다시 한유현으로 돌아왔을 때 오메가 형질을 없앨 수도 있었지만, 한유진이 그 당시에는 그걸 몰라서 못 함. 사실 한유현이 스스로 그 형질을 삼켜 없애는 것도 가능하지만 한유진이 원할 것 같지 않아서 하지 않음. 한유현 본인은 자신의 형질에 크게 관심을 두고 있지 않음. 

한유진 회귀 전이든, 회귀 한 뒤든, 성현제에게 연인으로서의 애정은 확실하게 갖고 있음. 하지만 세부적인 카테고리 분류가 불가능한 성질 때문에 종종 이 연인 관계의 취급에 난항을 겪는 중. 성현제 본인은 한유현의 특이성을 알기 때문에 큰 불만은 없음. 오히려 한유진을 제외한 무언가에 애착을 가지는 일이 극히 드문 한유현이 소유격을 붙이는 상대가 되었다는 것에 꽤 만족하는 중.

하지만 26유현은 성현제에 대한 마음을 완전히 태워서 삼켰기 때문에 더 이상 그에게 반응하지 않음. 성현제도 정원사와 계약한 26유현이 자신의 한유현이 아님을 알고, 우선으로 해야 할 다른 일들이 많았기 때문에 그 사실에 그렇게 신경 쓰지 않음. 

성현제

알파 설정 빼면 거의 다 원작 그대로. 발현 형질로 엮이게 된 한유현에게 꽤 진심으로 반해있음. 하지만 복잡한 서로의 상황과 한유현의 특이성 때문에 연인 관계의 중요성에 대해선 우선 순위를 낮게 두는 편. 자기 방어의 일환이기도 함. 

원래는 페로몬을 무기로 휘두르는 것을 주저하지 않았지만 한유현과 연인 계약을 맺은 뒤로는 철저하게 관리를 하게 됨. 오메가 페로몬이 묻게 하지도 않고, 흘리고 다니는 것도 절대로 하지 않음. 한유현 이전에 짧게 관계를 가졌던 사이클 파트너들과는 결국 그 어떤 성적 접촉도 하지 않았음. 유혹해 온 상대는 있었지만 성현제의 페로몬을 감당하지 못 해서 결국 불발.

이 AU에서는 쌓인 것들에 대한 부담이 그나마 적은 편이었음. 그 동안 한유현이 무자각으로 흘러넘치는 것들을 조금씩이나마 삼켜주고 태워주고 있었기 때문에. 하지만 회귀 전에는 한유현과 결별해서, 한유진이 회귀한 뒤에는 계속 일이 펑펑 터지는 바람에 그것도 많이 힘들어짐. 그리고 한유현의 특이성과 그것이 성현제에게 끼치는 영향을 눈치 챈 어린 혼돈이 초승달이 눈치 채지 못 하도록 조심하라고 경고함. 여태까지 초승달에게 들키지 않을 수 있었던 것은 월식인 송태원의 위험성이 더 큰 상황인데다가 한유현이 한유진의 영향을 강하게 받아 그에 가려졌기 때문. 다만 한유현의 청염이 여기서 더 성장하고, 그 불이 지금 이상으로 성현제에게 영향을 끼치게 되면 초승달도 눈치 챌 수 있음. 그럼 한유현도 송태원처럼 노려지게 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알게 되어 거리를 두게 됨. 이 사실을 아는 것은 어린 혼돈과 성현제 둘 뿐. 한유진도 모름.

초승달의 제약에도 불구하고 두 사람의 연인 계약서가 멀쩡히 유지될 수 있었던 것은 그 계약서에 사실상 그 어떤 강제력도 없었기 때문에. 계약서 등급이 조금이라도 더 높았거나, 어떤 형태로든 패널티가 있는 내용이었다면 성립될 수 없었고, 자칫하면 한유현도 초승달에게 노출될 수 있었기 때문에 운이 좋았음.

한유현이 이 세계에서 둘도 없을 유일한 특이 케이스 오메가인 것처럼 성현제 역시 유사 근원으로서 둘도 없는 특이 케이스 알파. 한유현처럼 특이한 성질을 갖고 있는 건 아니지만 기질이 너무 강해 평범한 오메가로는 감당이 안 됨. 감당해 낼 수 있는 오메가는 뭐든 다 태워 삼켜버릴 수 있는 순수한 불의 본성을 가진 한유현과 초승달이 작정하고 결혼 상대로 준비한 마리 테일러 정도. 다만 마리 테일러는 초승달이 인위적으로 준비한 오메가였고 결혼을 포기하고 꿈에서 깨어난 시점에서 형질 기능을 상실했기 때문에 현재는 정말 한유현 뿐임. 

사이클 증상으로 꽤 중증의 둥지 증후군이 있음. 본인은 최대한 내색을 안 하려고 하고 있지만 사이클 기간 동안 한유현을 품에서 놓아주는 일이 거의 없음. 그리고 사이클 기간이 아니어도 사실 한유현 주위에 알파가 있는 것에 꽤 신경을 기울이고 있는 편이었으며, 한유현이 이런 것에 관심이 없어 눈치도 못 채고 있다는 것에 내심 감사하고 있음. 유사 근원으로서의 스스로를 자각하고, 초승달에게서 벗어난 시점에서 역시 알파 형질을 버릴 수도 있었지만 일부러 버리지 않음. 대강 다 정리되어 귀환환 뒤에는 한유현과 절찬 연애(할) 예정. 

한유진의 회귀 전 성현제는 후회와 미련의 끝판왕. 자신이 한유현의 유일한 동급 발현자라는 사실에 지나치게 의존해 방심한 면이 있었음. 한유현의 이별 선물이 되어버린 분재 화분은 스위스까지 곱게 모시고 가서 내내 지켜봤음. 사실은 처분할 생각이었지만 꽃이 피어버리는 바람에, 그리고 그 꽃이 한유현을 상징함을 알아버려서 그러지도 못하게 됨. 원래 화분의 꽃은 한유현이 던전에서 사망했을 때 시들어서 떨어졌었음. 꽃이 떨어진 것을 보고 한유현의 사망을 직감했지만 그 뒤, 한유진이 회귀하는 바람에 그 사실을 잊어버림. 회귀 전 성현제가 대타 뛸 때, 인벤토리 안의 화분에 꽃이 다시 피어 있었던 것은 26유현이 정원사와 계약한 것에 대한 영향이었지만 그에 대해 아는 사람은 없음.

한유진

역시 대체적으로 원작 그대로. 다만 동생이 여동생이라서 과보호와 속 썩음이 당사비 세 배 정도. 각성 후 1년 쯤 지나 알파 발현을 했지만 형질 등급이 낮고 양육자로서의 성질이 더 우선해서 강하게 드러나는 바람에 본인의  알파 형질에 대해 의식해 본 적이 거의 없음. 회귀 전에는 동생 걱정으로 속이 타서, 회귀 후에는 육아가 바빠서 사이클 증상을 겪어본 적도 없음. 자신의 영향으로 동생이 불안정한 형질 발현을 하게 되었다고 생각해 자책하던 때도 있었지만, 피양육자의 발현 형질 성장에 양육자의 형질 페로몬이 필요하다고 어린 혼돈이 가르쳐줘서 지금은 그냥 내 동생 무럭무럭 잘 자라기만을 바라는 중.

회귀한 뒤에야 한유현이 오메가 발현을 했었음을 알고 처음에는 엄청 걱정했음. 하지만 한유현이 자기가 최고 등급 오메가라서 크게 문제 될 일이 없었다고 설명해 역시 내 동생!이 됨. 다만 그 뒤에 그 동생의 사이클 파트너가 열여덟살 연상의 날강도 새끼임을 알게 되어 뒷목 쥐고 쓰러짐.

그래도 손만 잡는 수준의 건전한 사이인 줄 알았는데 그것도 아니었음을 알게 되었을 때는 정말 세성에 폭탄 까넣을 뻔 함. 그걸 알아 성현제도 한유현도 처음 선을 넘은 것이 언제인지 절대로 한유진에게 말 안 하기로 암묵적 조약을 체결해둠. 

이 뒤로 한유현의 특이 체질과 원맥자들의 긴 수명, 그리고 두 사람 사이의 이런저런 상황을 알게 되어 쓰린 속을 부여잡고 눈 딱 감고 외면해주는 수준까지 발전함. 사실 성현제가 동생 상대로 연인 시늉이라도 할 수 있는 유일한 인재라는 점은 인정하고 있음. 언젠가 성현제에게 처가살이의 매운 맛을 보여주겠다고 벼르는 중.

송태원

비발현자. 사실 어느 쪽으로도 발현 가능한 몸이었지만 본인이 스스로를 억눌러 왔기 때문에 형질 기능이 퇴화해서 발현 못 함. 알파나 오메가 어느 쪽으로 발현해도 성현제와 지금 이상으로 엮여서 당사비 세 배는 더 귀찮아질  가능성이 높았기 때문에 비발현이라 차라리 다행이었음. 

문현아 

알파. 국내에서는 성현제 다음 가는 등급 발현자. 그 때문에 성현제가 아주 조금은 신경 쓰고 있었음. 한유현과 연인 관계 확정 지은 뒤로는 걱정 안 함. 길드 내에 아주 건전하고 건설적인 관계를 유지 중인 사이클 관리 파트너가 있음.

노아 루히르 

A급일 때는 비발현이었다가 S급으로 올라가면서 뒤늦게 알파 발현. 그 뒤로 도담 사육소에 머물게 된 것 때문에 성현제가 살짝 거슬려 한 적 있었음. 한유진 회귀의 영향이 드러나 예민해지기 시작할 무렵이라 특히 더욱 더. 

강소영 

알파 발현. 다만 드래곤 라이더 스킬 특성 때문에 발현 형질 영향은 거의 받지 않음. 

박예림 

각성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 미발현. 길드 가입 직후 해연에서 기초 교육을 확실히 받았고, 양육자인 한유진과 최고 등급 오메가인 한유현의 영향과 보호 아래에 있기 때문에 본인은 어느 쪽으로 발현해도 상관 없을 것 같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초월자인 인어 여왕과 엮인 것도 있어서 지금은 발현하지 않을 가능성 쪽이 더 높아짐.

유명우 

각성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 미발현...이었지만 초월자들과 대차게 엮이고 시스템 관리자 후보가 되어버려서 아예 그냥 발현과 인연이 없어짐. 

리에트 

오메가 발현. 자기 다음 정도는 될 것 같은 고등급 발현자여서 영역 침범 당한 기분을 받은 한유현이 살짝 거슬려 한 적이 있었음.

에블린 밀러 

오메가 발현. 고등급 발현자인데다가 하필 한유현이 한유진의 문제로 성현제와 거리를 두었을 때 세성으로 오는 바람에 살짝 문제가 발생할... 줄 알았는데 한유현이라서 안 생김.

김성한 

알파 발현. 다만 각성 등급에 비해 발현 등급이 낮은 편. 그래서 한유현 가까이에 있어도 성현제가 거의 신경 쓰지 않았음.

최석원, 윤경수

알파 발현. 발현 등급은 둘 다 비슷함. 

김하연, 석시명, 박민규

발현하지 않음. 김하연, 석시명은 처음부터 연령적으로 발현 확률이 낮은 편이었고, 방어계는 원래 잘 발현하지 않거나 발현해도 등급이 낮을 가능성이 큰 편.

알파-오메가 형질 발현 관련 설정 

근원의 침범을 받기 시작한 몇몇 세계에서 드물게 나타나는 현상. 초월자들 사이에선 양질의 먹이를 원하는 근원의 영향이라는 설과 근원에게 먹히지 않기 위해 강한 각성자를 원하는 세계의 저항이라는 설이 있음. 초월자들 중에는 발현자가 없음. 정확하게는 발현자였어도 초월자가 되는 순간 그 형질이 쓸모 없어서 그냥 버리게 되어버림. 어린 혼돈은 처음부터 비발현자. 세계마다 발현에 관한 용어가 조금씩 다르며 어린 혼돈의 세계에서는 알파를 수술, 오메가를 암술, 발현을 개화라고 호칭함.

현재는 각성 1~2년 사이에 발현하는 것이 보통이며 각성 연령이 낮을 수록 발현 확률이 높아짐. 이 뒤로 발현자의 수가 늘어나고 세대를 거듭해 안정이 되기 시작하면 2차 성징이 시작될 나이에 발현하는 것으로 정착될 예정. 양육자와 피양육자의 관계가 이 발현 형질에 크게 영향을 끼치며 상호 간의 관계가 안정적일수록 고등급으로 발현할 확률이 높음. 첫 발현에서 최소 3년 정도는 양육자의 비호 아래에서 자라는 것이 보통이며, 이 시기를 안정적으로 보내면 발현열 같은 부작용도 없음. 발현 현상이 안정적으로 정착한 세계에서는 피양육자의 발현 상태에 따라 양육자의 자질 평가가 가능할 정도로 양육자의 역할이 중요함. 

알파-오메가 관계에서 실질적인 선택권은 오메가가 갖고 있음. 오메가 쪽에서 진심으로 거부하면 등급 여부랑 상관없이 알파는 그에 따를 수밖에 없음. 수태의 여부를 결정하는 것도 오메가의 의지에 달려 있지만, 기존의 선입견 때문에 이 사실을 아는 사람은 현재 없음. 형질에 관해 연구가 진행되면 추후 알려질 예정. 

각인은 일반적으로 동급의 알파-오메가 상호 합의 하에서 가능함. 각인흔은 포션으로도 지울 수 없으며, 각인 파기는 발현 형질에 큰 후유증을 남김. 현 시점에서는 도시 전설 취급 받으며 실제 각인 관계의 발현자는 아직 없음. 

성현제-한유현은 동급의 알파-오메가여서 이론적으로는 각인이 가능함. 다만 성현제는 유사근원이고 초승달의 제약이 있어서, 한유현은 순수한 불에 가까운 본성 때문에 정식 각인은 불가능함. 사이클 기간 중 페로몬 방출 상태에서 각인흔 유사한 것은 남길 수 있음. 정식 각인흔이 아니기 때문에 상급 포션으로 지우는 것이 가능하며 발현 형질에도 크게 영향을 끼치진 않음. 성현제는 이거 꽤 좋아함. 한유현은 귀찮아함. 

둥지 증후군은 주로 알파에게서 나타나는 현상. 제 짝과 영역에 대한 보호 본능이 강한 개체일수록 둥지 증후군을 보일 확률이 높음. 오메가는 수태했을 경우에 발생할 가능성이 있음. 수태하지도 않았는데 둥지 증후군을 보이는 오메가의 경우, 상대 알파가 변변찮거나 미덥지 않을 가능성이 큼.(by. 어린 혼돈)

해연에서는 발현을 하지 않아 페로몬 감지가 불가능 한 사람을 상대로 페로몬을 노출시키거나 묻히는 것은 공공외설죄에 준하는 성희롱으로 간주하고 길드 내부 규정으로 엄중 처벌함. 산하 길드도 동일 규정 적용 중이며 현재 해연 법무팀 주도로 해당 법안이 국회 계류 중. 세성과 브레이커도 법안 통과에 전면적으로 협조 중. 그리고 이를 위해 페로몬 감지 아이템이 개발되어 필요로 하는 길드원들에게 지급되고 있음. 해연은 발현자 비중이 높은 편이기 때문에 해당 아이템 사용자는 발현하지 않은 몇몇 간부진과 각성한지 얼마 안 된 박예림과 유명우, 한유진 정도. 현재 유명우와 한유진은 사용하지 않고 있음.

발현자가 페로몬으로 싸움 걸어오면 페로몬으로 반격하는 것이 통례. 발현하지 않았거나 발현했어도 등급 차이가 있는 상황이라면 주먹질을 해도 상관 없음. 상대방이 먼저 페로몬을 이용해 공격을 했다는 확실한 증거만 있다면 정당방위로 인정받을 수 있음. 판례를 만들기 위해 현재 재판이 몇 건 진행 중.

발현 여부와 형질 공개는 개인 선택. 발현 여부까지는 공개해도 형질은 공개하지 않는 경우가 많음. 시행령으로 개인의 발현 형질 정보는 개인 의료 정보와 동일하게 분류되어 보호받을 수 있게 됨. 제 3자가 당사자 동의 없이 형질 정보를 일방적으로 공개할 경우 법적 문제를 제기할 수 있음. 상황에 따라 최소 벌금에서 최대 징역까지 가능함. 

페로몬 억제제는 현재 개발 단계. 상급 각성자 용으로 극소량만 유통되고 있으며 엄청나게 비쌈. 해연에서는 소속 A급 헌터들 상대로 최초 1회에 한해 무상으로 억제제 지원을 하고 있음. B급 이하 헌터는 부작용이 더 클 가능성이 높아 꼭 필요한 상황이 아닌 한 사용을 권장하지 않음. 박예림도 일단 갖고는 있지만 상급 헌터는 발현에도 금방 익숙해지기 때문에 사실 사용할 가능성은 별로 없음. 한유진은 하급 헌터지만 L급 독 저항을 갖고 있기 때문에 부작용 걱정 없이 페로몬 억제제 사용이 가능함.

최초 발현열은 개인 차이가 크지만 상급 헌터는 가벼운 감기 수준의 미열로 끝날 확률이 높음. 한유현은 증상이 아예 없었고, 성현제는 약간의 이질감만 느꼈음. 중급, 하급 헌터는 발현열이 심하다는 속설이 있지만 정식 통계는 없음. 

발현자의 형질 사이클은 기본적으로 생리 주기에 가까운 감각임. 여성 발현자들은 그래서 적응이 빨랐음. 사이클 관련 성범죄 소문은 대부분 다 도시 전설 같은 것이며 실제로 사건이 발생한 것은 전체의 1할 미만. 그것도 대부분 사이클을 핑계삼아 의도를 갖고 범죄를 저지른 것일 확률이 높음. 미국의 몇몇 주에서는 사이클 핑계로 발생한 성범죄를 엄중하게 처벌하도록 입법이 진행되고 있음.

페로몬 통제가 어려운 사람들을 위한 소취제 개발도 진행 중. 향수 비슷한 취급이라 억제제보다는 개발도 빠르게 진행되어 저가로 유통되고 있기 때문에 중하급 헌터도 쉽게 구할 수 있음. 상급 헌터들도 사이클 기간의 대비용으로 최소 하나씩 구비하고 있음. 성현제도 일단 인벤토리에 하나 넣어 다니고 있지만 한유현은 그냥 다 태울 수 있어서 쓰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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