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 ㄱㅇㄱ른 짧은 썰들 모음 10
꿈에서...... 희옥균 일상물 로코 연성 쓰는 꿈 꿨음
희옥균이 나한테 뭔 짓을
꿈에서 둘이 정관헌에서 커피마시면서 오리 구경하던거밖에 생각이 안나
티안낸다고하는데 눈 반짝이면서 오리 구경하는 옥균이를 흐뭇하게 바라보면서 가비 들이키는 전하..
아진짜 너무 좋아
그 어디냐 창덕궁 안에 비원이라고 엄청 예쁜 정원이 있는데 거기 정자에 앉아서 커피 마시면서 오리 구경하는거 보고싶다
오리들이 물에서 헤엄치다가 땅 위로도 올라왔으면 좋겠어 커피 마시다가 슬쩍 한번 쓰다듬어주는 김옥균
아니 진짜 김옥균 안그렇게 생겨서 동물들 예뻐하면 어캄?
막 집 뒤뜰 걍 길고양이 모임 장소 됐고 그러면 좋겠다
뭔가 강쥐 한 마리 키울거같음 엄청 짱 큰개 (사심)
그리고 어김없이 궁에서도 오리 예뻐하시는 선생님..
희는 동물 예쁘긴하지만 막 생각은 없는 상태인데 동물들 예뻐하는 옥균이가 예쁘니까 더 좋아질거같다고
진짜 동물들이랑 놀아주는 김옥균 진짜 너무 예쁘겠다
ㅅㅂ동물들도 선생님 좋아할듯
강쥐들 꼬리 붕붕 흔들거같다고
진심 처음에는 낯가리다가 어느 순간부터 걍 와서 안기고 할거같다고
아 너무 좋다......말들도 선생님 좋아할거아냐
말들 예뻐해서 말들한테 직접 밥 주는 선생님 상상하고 기절함 방금
말들 옥균이한테 치댈거같음
아 존나 급 둘이 말타고 들판 거니는거 존나보고싶네..
웃으면서 말들 머리 안아주고 쓸어줄거같다고
아ㅅㅂ미친거아냐???너무좋아
와 희 엄청 까만 말 타는것도 보고싶다 실제로는 안되겠지만
아니근데진짜 엄청 멋있고 위엄있을듯 흑마
흑마타신 전하 너무 멋있어서 자기도 모르게 멍하니 쳐다보는 김옥균보고싶다
바람도 기분좋게 불어서 전하 머리칼 흩날리는것도 멋있어보일듯
그 옆에서 같이 타고있는 김옥균도 존나 잘생겼을거아님
ㅅ아오 전하 이것도 혼자보시네
아 둘이 나란히 가는데 전하가 조금더 앞서있겠지 김옥균은 당연히 뒤로 빠져있고
근데 전하가 좀더 가까이 오라고 하실듯 ^^
아 이때 둘이 말탄다고 좀 편한 옷 입었을거같음 흐흐 넘조타
좀 거닐다가 큰 나무 밑에 말들 묶어놓고 둘이 쉬면서 이야기나누면 내가좋겠다..
김옥균 오랜만에 침대밖에서 운동한거라 이마에 땀 송골송골 나있을거아냐
근데 그것도 너무 예뻐보일듯
앞머리 살짝 이마에 붙은거 전하가 넘겨주면 살짝 얼굴 붉어지는 김옥균..
너무좋다ㅅㅂ 옥균이가 전하 이마에 땀 닦아줄때 그랬으면 좋겠다
옥균이 부끄러워하는거 가만히 바라보다가
입술에 입맞춰주는 전하보고싶음
주변에 말들밖에없는데도 깜짝 놀라서 부끄러워할거같음
김옥균 약간 수줍게 웃는거 너무 예쁠거같은데미친
눈주름 접히는거 개이쁠듯..
희가 그런 옥균이 계속 보다가
이리도 고우니 내 근심만 더 늘어나는구나.
이럼서 막 웃을거같음
김옥균이 그 말에
전하께서도 이리 다정하고 어지시니 저 또한 걱정이라고 하는거 보고싶다
ㅎㅎㅎㅎㅎ
존나시발
잘들논다
ㅎㅎ 평생 염병떨면서 연애했으면
ㅎㅎㅎㅎㅎ
희가 저말듣고 옥균이 손 빼서 꽉 잡아줄거같음
쓸데없는 걱정은 내려놓거라. 다만 내 손만큼은 놓지 말아다오.
이러는거 보고싶음 휴우
김옥균이 자기 손 잡은 희 손 내려다보다가
희 손등에 먼저 입맞췄으면 좋겠다
여부가있겠나이까. 함서...
희가 웃으면서 옥균이 제 품으로 잡아당겼으면 좋겠다 ㅎ ㅏ
둘이 한가롭게 풀뜯는 말들 바라보면서 서로 기대앉아있는거
아오너무좋군
김옥균 무관들이 입는 기장짧은 상의 입었으면 내가 좋겠다
문관인데도 너무 잘어울릴거아님
그 옷차림한채로 잠시 일어나서 말들 풀 먹으라고 다시 위치 바꿔서 묶어줬으면 좋겠다 그거 보면서 희가
너는 무관이었어도 잘 어울렸을거같구나. 내가 사람을 잘못보아 인재를 하나 잃은건 아닌가 싶구나
하면서 웃는거보고싶다
김옥균이 희보다 양장 더 먼저 입었을거아님
양장맞출때 몸 치수재고 하는거 도와드리는거 보고싶다
그리고 전하께는 완전 검은색보다는 어두운 고동색 천이 더 어울릴거같다는 말도 해주고
줄자로 치수랑 재고하니까 가까이 붙는데
가슴둘레 재느라 코앞에 온 옥균이 지긋이 바라보고있겠지
아 안경끼고 치수재줘라..
가슴둘레 ㅁㅊ 가까이붙어야하잖아
집중하고있으니까 그 모습이 너무 좋을거아냐
가슴둘레 다 재서 줄자 내려놓는 김옥균 허리 한팔로 슥 감아오는 전하..김옥균 막 당황하고 민망해서 아직 좀 더 하셔야 한다고 막 ㅋㅋ말더듬을거같음
옥균이 허리 끌어안고 막 장난스럽게
조금이따가 하라고 하면서
일부러 짖궂게 눈 마주치는 전하 보고싶다
눈 휘어지듯 웃어주실거갗음 미친
김옥균 그거보고 살풋 웃을거같음 ㅎ ㅏ
송구하오나 서두르지 않으면 제작이 더 늦어질거라고 둘러대는 김옥균..
그 말에 웃으면서
네가 그리하자면 내 그래야지. 함서
입술에 뽀뽀만 쪽 하고 떨어지는 전하 보고싶다
김옥균 귀 빨개질듯..
저기요 님 침소에서는 안그러시잖아요..
침소에서도... 그러긴하실걸요.......?
김옥균이 우느라 모르는거지
ㅆㅂㅋㅋㅋㅋㅋ
아 양장 맞춰온거 입는것도 도와드리겠지 **
어두운 갈색 개잘어울릴듯 팔다리도 길고 키도 크셔서
처음 입어서 어색하니까 단추랑 잠가드리고 하겠지
막 이때 엄청 함뜨각서는 텐션보다는 좀 더 몽글몽글하고 달달할거같다고
손 헛도는 옥균이 내려다보면서 미소짓는 희
송구하다면서 조심스럽게 단추 담궈주겤ㅅ지...
베스트도 걸쳐드리고..
먼지 묻은거 살짝씩 떼어드리고 옷매무새 꼼꼼하게 봐주는 김옥균이 너무 예뻐보일듯
다 입혀드리고 거울 앞에서 봐드릴거아님..완벽하게 잘 어울리신다고 해주겠지 ㅎ ㅏ
개좋다 정작 희는 거울속 자기모습 어색하니까
옆에 서있는 옥균이 볼거같다
옷 설명해주다가 거울너머로 눈 마주치고 황급히 시선돌릴듯
옥균이 두손 잡고서는 나중에 같이 정원에서 가비 들자고 하겠지
언제든지 불러만 주시라고 하는 김옥균..
39금일땐 존나 39금인데 순애너무심해
갑자기 이발하고 나타나신 전하 보고 자기도 모르게 심장 떨려오는 김옥균....(그만
헐 개좋아 근데 그런것도 보고싶다 희가 기분은 좀 안 좋은거
희는 좀... 개화에는 좀 (상대적으로) 소극적이었을테니까
원래는 머리를 별로 자르고 싶지도 않았고
어찌어찌 돼서 머리를 자르긴 했었는데 본인이 원했던건 아니어서
썩 기분이 좋지 않을거아님.......ㄱ
김옥균이 그래서 전하 너무 잘생기셨는데도
그냥 속으로만 생각하고 말 안하고 있을거같다고
그래서 희가 먼저 말 걸거같다 옥균아. 하고
옥균아. 내가 지금 어때 보이느냐.
.......
길던 터럭을 자르니 어색하기만 한데, 이상하진 않느냐.
그럴리가 없다는걸 아시지 않습니까. 전하.
하하... 그래. 솔직히 말해서, 지금의 모습도 아주 나빠보이지 않는구나. 내가 보기에도.
.......
나빠보이지 않아서, 생각보다 괜찮게 보여서.... 그래서 더 마음이 좋지 않구나. 나는.
.......
묵묵히 전하 뒤에서 말 듣고있는 김옥균 보고싶다
김옥균도 양장차림으로 두손 모으고 고개 숙이고 듣고있을거같음 ㅎ ㅏ
희가 말하다가 옥균이 표정 살피고는
그래도 네가 나쁘지 않다고 해주니, 그건 좋구나.
이러면서
그래도 나는 가끔은, 네가 머리가 길었던 때를 생각하곤 한다. 그건 몰랐지?
하면서 미소짓는 전하 보고싶다.....
김옥균도 예전엔 상투 틀었다가 잘랐었을테니까
그때부터 지금까지 계속 연인이었던 둘......
멀리서 봤을때는 그냥.... 별 생각없었을거같은데
실제로 바로 앞에서 마주하니까 자기가 생각했던것보다 작고
거기다가 얼굴도 수려하고
웅슈희옥은 둘이 서로 다르게 생긴 분위기에 끌렸을거같은데
웅솧정옥은 둘이 비슷하고 닮은 부분에 더 끌렸을거같아서 뭐로 먹어도 맛도리임
남들앞에서는 위엄있고 묵직해서 커보이는 선생님이
자기 앞에만 오면 갑자기 작아지듯한 청년 어쩔거임
그래서 남들은 선생님 어렵다 하는데 자기한테는 그냥 예쁘고 애틋하기만 한거
자기도모르게 안아주고 싶단 생각 몇번이고 하는
자기 옆에서 사람들이랑 얘기 나누는 선생님 자기도 모르게 빠안히 내려다보는데
눈치 백단인 선생님이 그걸 모를리가 없잖음
사람들 좀 멀리 갔을 때 옆구리 콕 찌르면서
고만 쳐다봐. 하는거 보고싶다
정훈이 헛기침하면서 다른 데 쳐다보는데
그마저도 또 선생님 얘기 나누면 원상복귀 될 거같다고
정말 누가봐도
저 청년 선생님 좋아하는구만.... 하는게 보일정도 일거같음
(사진이 있는데 올릴수가 없음 대충 상상해주시길)
아 이 사진 너무 열받음
둘이 마주보는 시선이 너무 달아
** 김옥균이 저렇게 바라보는 사람이 있다고?
진짜 개에바
종윤이가 진짜 너무 신기해할거같음 조선의 임금 아니면 저렇게 바라보는 사람이 없었는데
물론 옥균선생님 기본 디폴트가 남한테도 잘 웃어주고 한다지만
저렇게 애틋하고 애정어린 눈으로 바라보는 사람이 생긴거에
정훈이 남들 앞에서는 티안내고 있다가 둘만 남으면 선생님 품 안에 꽈아아아악 안아주겠지
뒤에서 안을때도 있고 앞에서 안을 때도 있고
김옥균 항상 질린다는 듯이 에휴... 이렇게 한숨쉬면서도
얌전히 품에 안겨있다가 같이 끌어안아주겠지
그리고 항상 자기가 먼저 껴안다가 선생님이 먼저 손이라도 잡아주는 날에는 고장나서 뚝딱거리는 청년
아먼저손잡아주는거존나
깍지껴주면 난리날듯
선생님도 좀 부끄러워서 흠흠... 하고 있는데
옆에서 얼굴 벌개져서 말도 못하는 한정훈보고
웃겨서 막 웃으면서
평소에는 손 잘만 잡더니.. 참나.... 왜 매번 그래, 내가 잡아줄 때마다.
이러면서 막.....
이러다가 둘만있을때 청년 계ㅔㅔㅔㅔ속 눈치보다가 겨우 선생 뺨에 급하게 뽀뽀해주는거 보고싶네...
달다달아 정훈이는 속으로
선생님께 먼저 입도 맞추고.... 하 뿌듯하다 방금 어른스러웠어 막이러는데
선생님은 속으로
애구만....귀엽네
막 이럴거같은게
띠밫 선생 안경 뺏어쓴 한정훈같아
띠발 장난친다고 슬쩍 써봤는데
나말고자네가쓰고다녀도되겠구만 소리듣고 부끄러워서 민망해지는 청년
안경낀채로 선생님이랑 키스할때면 안경 얼굴에 걸려서 끙..하는 청년
그럼 선생이 키스하는 와중에 웃으면서 안경 벗겨주는거...
아 키스끝나고 또 슬쩍 안경씌워주면어카지
청년이 씌워주려는 안경잡고
선생님 쓰십쇼.... 왜 다시 저에게 줍니까
이러는데 선생님이
하지만 어쩌나. 정말 잘 어울리는것을.
이러는거....
하 나중에 청년한테 선물로 안경주는거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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