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 ㅈㅎㅇㄱ 학생x대학교수 썰
전에 풀었을수있음.. 캐붕적폐 주의
약 종윤옥균있음
(사진있는데 알아서 상상해주시길)
난 그것도 생각했음 옥균교수님 강의실에서 강의 끝내고 나오는데 우연히 정훈이가 옥균이 처음 보고 한눈에 반하는것처럼 보였음..ㅋㅋㅋㅋㅋ
옥균이 수업 한번도 들어본적 없고 동기 기다리다가 본거..
순애 개좋아
얼굴보고 순간 멈칫하면서 표정 바뀌는거
동기 나오는지 보려고 강의실문쪽 계속 보다가
김옥균 교수 나오자마자 한눈에 반하는고..
사학과에서 이미 유명한 교수긴 한데 정훈이가 입학할때쯤엔 안식년 갔다가 이제 막 복귀한거라
정훈이는 대충 홈페이지에서 사진정도만 봤는데
그땐 잘생겼는데 포스있어보이고 좀 예민해보이네..하는 정도였는데
그날 실제로 보고 애가 완전..폴인럽하는게 보고싶다
동기 붙잡고 밥사주면서 이거저거 캐묻는거..
막 미련하게 물어보는게 아니고 진짜 너무 궁금해서..
마침 수강정정기간이라 자기 전공과목 아니고 정원도 다 찼는데
어떻게든 수업 들으려고 옥균이 연구실 디립다 찾아가는거..
(특: 한국대학교 시스템 모름
개좋다 냅다 연구실 찾아가서 수업 넣어줄 수 있냐고 하니까 옥균이 당황하겠지
당연함 교양과목임
다른 강의도 얼마든지 들을 수 있고 게다가 얘는 졸업학번도 아님
그래서 커피 내주면서 왜 들어려고 하는지 물어보는데
정훈이가 차마 교수님때문에요 라고 말할수는 없어서
냅다 지금 복수전공 생각하고 있다고 대답해버리는거 보고싶다
특:정훈이 신방과
그래서 옥균이가 사과대랑 인문대랑 전공도 다르고 왔다갔다 하기 힘들텐데 어쩌다 그런 생각을 하게 됐냐고 물어보는거 보고싶다
그래서 정훈이가 머리굴리다가 친구한테 들었던 교수님 작년 세미나 어쩌구..... 로 핑계대는거 보고싶다
사실 자기는 못들었고 친구한테 조금 얘기만 들은게 다겠지만
하여튼 그래서 무사히 수업 들을 수 있게되는거 보고싶다
ㅋㅋㅋㅋㅋ아 근데 옥균이가 좀 자세히 물어보려다가 ㅋㅋㅋㅋ 흠..? 하면서도 받아줄거같음 ㅋㅋㅋㅋ
뭔가 안넣어주면 안될거같은
아 그런거 보고싶네 나중에 사귀고나서 둘 대화할때
옥균이가 세미나 들었다는거 거짓말인거 처음부터 알고있었으면 좋겠다
거짓말인거 알면서도 무슨 이유가 있겠지+자기한테 찾아온 노력이 가상함으로 넣어준거
정훈이 그때
솔직하게 말했으면 교수님이 경찰에 신고하실까봐 그랬다고 우스갯소리로 그럴듯
옥균이가 어이없어서 설마 내가 그러겠나.... 거절하긴 했겠지만...... 하고 대답해서 정훈이가 그거보세요ㅠㅠㅠ 하는거 보고싶다
좋은건 절대 못숨기는 갱얼쥐..
학교에선 그래도 숨겨야 하니까 (연애초반) 서로 조심하자고(정훈이만 조심하면 됨) 약속해놓고 캠퍼스에서 저러고 있어서
나중에 연구실에서 옥균이가 정훈이 볼 안아프게 잡아당기는거 보고싶다..
티 낼건가? 응? 그렇게 티 낼거냐고 물었어 내가..
아아어어겨스넴...
정훈이 : 제가 언제 티 냈다구 그러십니가ㅠㅠㅠㅠㅠㅠ
아 정훈이 둘이 사귀기 한참 전에도 저 수업 들을때부터 항상 맨 앞자리 앉을거같다
수상하리만큼 교양수업을 열심히 듣는 학생
맨앞자리에서 눈 초롱초롱 빛낼거같다고
한번도 안졸고 존나 열심히 듣는..
8할이 교수님 얼굴 보는 거겠지만 교수님이 해주시는 얘기니까
그리고 그런거 있잖음 선생님/교수님 좋아하면 그 수업만 열심히 듣는거
그래서 정훈이 가뿐히 만점받을듯
옥균이 수업 어려워서 만점자 극히 드문데 정훈이 만점인거 보고 옥균이가
동기가 너 대체 무슨 바람이 들어서 갑자기 이러는거냐고 의아해할듯ㅋㅋㅋ
이 친구 진짜 복수전공 할 생각인가? 하는거 보고싶다
헐 나방금 개막장 무언가가생각났는데 여기에 종윤옥균 넣고싶다......
옥균이랑 종윤이 둘이 친구인데 밥먹으면서 대화하다가
"종윤씨, 전에 제가 말했던 그 학생 있잖아요. 복수전공 생각한다는 그 신방과 학생. 진짜 진지한가봐요. 중간고사 혼자 만점받았더라고요."
이래가지거 종윤이가
"그래요? 이번엔 딱히 더 쉽게 낸건 아니구요? 어려운텐데 그래도 대견하네요."
이런 대화하는거 보고싶다
나중에 종윤이가 정훈이랑 옥균이 잠깐 얘기하는거 멀리서 보는데
보자마자 쟤구나 눈치채는거..... 그리고 정훈이가 옥균이를 자기랑 같은 눈빛으로 바라보고있다는 것도 눈치채는거
왜캐 옥균이랑 종윤이랑 그냥 친구 (인데 종윤이만 짝사랑함) 이라는 설정으로 삼각관계 개막장 보고싶지
종윤이는 옥균이 좋아하고 있는데 고백할 용기는 없어서 그냥 친한 사이로마나 지내는거...... 직장에서 만난거라 서로 존댓말하고 존칭쓰겠지만 너무 잘 맞아서 서로만큼 친한 친구가 없을거같다 비밀도 딱히 없고 주말에 집 놀러가서 밥도 같이 먹고 자고가기도 하고 ㄹㅇ개친한데 종윤이는 이런 관계가 깨지는게 두려워서 고백할 생각도 없는거
근데 그런거 보고싶다 종윤이가 옥균이 챙겨줄거아님 그래서 정훈이가 처음에 옥균이 결혼한로 오해하는게 보고싶다 뭔지 몰라도 뭔가 오해할 뭐시기가 있었다치자... 그래서 정훈이 너무 우울한데 자기가 왜 우울해하는지도 모르는거........ 그러다가 정훈이랑 옥균이랑 얘기하다가
"아... 이거? 친한 지인이 준거야. 결혼은 뭐.... 예전에 할 기회가 있긴 했는데 뭐 어쩌다보니.. 그냥 이렇게 지내고 있어. 그래도 결혼 안하고 사는 것도 꽤 괜찮아. 다 자기 맘인지만. 그러고보니 학생은 애인 있나?"
이렇게 질문해서 정훈이 또 금방 기분좋아질듯.. 와중에 여자친구가 아니라 애인이라고 물어본 옥균이한테 더 반할거같다+약간의 기대감
아 그런거 보고싶다 위에 쓴것처럼...... 종윤이가 옥균이 데리러 왔는데 정훈이 보고 쟤도 자기랑 같다는거 한눈에 알고 위기의식 느끼는거 보고싶다..
"교수님. 아까 그 학생... 로비에서......"
"아, 그 학생이 전에 말한 걔예요. 복수전공 생각하고 있다는."
"교수님. 그 학생이랑 많이 친하세요?"
"그냥 뭐... 질문하면 받아주고..... 애가 워낙 적극적이라 그런가. 다른 타과생들보다는 확실히 더 가까워지긴 했죠. 근데 뭐 그래도 학생이잖아요."
"그..... 어..... 교수님."
"네?"
"....... 아니예요. 아무것도."
"뭐야? 뭔데 그래요. 말해봐요."
이러는데 끝까지 말 못하고 얼버무리는 종윤이 존나 보고싶다..... 당연함 그 학생이 당신을 좋아하는 것 같으니 멀리하라고 어떻게 말함
종윤이는 죽어도 말 못하겠지 그걸 어떻게 알게 되었냐는 질문에 그 학생이 자기랑 같은 눈빛으로 당신을 바라보고 있어서라고는 절대 말 못할거임
그리고 만약 김옥균이 그 학생이랑 사귄다 하더라도 자기가 상관할 바가 아니라는것까지 너무 잘 알고 있어서 그냥 끝까지 입을 다무는 선택을 하는 종윤이 존나 보고싶다
나중에 옥균이가 정훈이랑 사귀게 되면 자연스레 자기 집에도 오는 횟수도 줄어들거고 같이 보내는 시간도 줄어들텐데 하루하루 불안하겠지..근데 저 말 할수도 없고
종윤이가 말 안하는게 그래서였으면 좋겠다 자기가 옥균이를 행복하게 해 줄 수 있을거라는 확신이 없는거
그래서 옥균이가 한참 어린 학생 그것도 남자랑 교제하게 되었다고 어렵게 고백해도 그냥 웃으면서 알았다고 해줄거같음
그 친구가 그래서 교수님 수업을 그렇게 열심히 들었나보라고 농담까지 할듯
속은 시커멓게 타들어가겠지만
ㅜㅜㅜㅜ
진짜 차라리 이랬으면 좋을텐데
아 신방과 정훈이가 사학과 교수 옥균이한테 어떻게 고백할까요
이것도 궁금하네
전에 우리 얘기한거있잖아 학생일때 절대 안받아줄거라고
근데 그거에 추가해서 처음에 고백받고 화낼거같음
이런걸로 장난친다고 생각해서
자네는 아무 생각없이 그런 말을 할 정도로 내가 우스워보이나?! 막 이러면서
그래서 오해 풀려고 계속 옥균이 한 이주동안 계속 찾아가는데 옥균이가 그때까지도 말 안들어주다가 한 열흘 째 되어서야 뭔가 이상한데 싶을거같다 보통 그정도까지 장난을 치지는 않으니까
근데 정훈이가 또 찾아온거 보고 자기도 모르게 말이 무뚝뚝하게 나오는데 갑자기 정훈이가 눈물 뚝뚝 떨어뜨리는거 보고싶다
그 반응에 너무 당황해서 막 왜그러냐고 휴지로 눈물 닦아주는거
정훈이 존나 닭똥같은 눈물 뚝뚝 흘릴거같음.. 8ㅅ8 이표정으로
어떻게든 상황 설명해야하는데 북받쳐서 말도못하고
교수님, 교수님께 장난이었던 적 한번도 없었어요....... 진심으로 좋아해요, 정말로요..... 그리고 죄송합니다... 울 생각은 절대 아니었는데.......
울면서 더듬더듬 말 이어갈거같음
옥균이 처음 보고 반해서 쫓아가서 수업 듣겠다고 빌고 열심히 수업듣고 따라다닌것도 하나도 진심 아니었던적 없었단 식으로 겨우겨우 말할거같음
그러면서 죄송하다고 막 그럴거같음..
근데 애가 말하는데 또 북받쳐서 눈물 줄줄 흘려서 휴지 한통 거의 다 쓸듯..(ㅈㄴ
하 울면서 물어보지도 않은 것까지 줄줄 고해성사해버리는 연하..... 존맛
옥균이 막 우는 정훈이 보면서
거짓말하는 바이브가 아닌거 깨닫고 그래... 일단 알겠으니까 눈물부터 그쳐봐...... 막 이럴거같다
눈물 그치는데 한참 걸리겠지
너무 울어서 숨 고르려고 가끔씩 끅끅거릴거같음ㅋㅋㅋㅋ
옥균이 한숨 땅이 꺼져라 푸욱 쉴듯..골아파오고
하 정훈이 얼추 좀 진정되고나서
....... 미안하네. 이게 내 대답이야.
8ㅁ8..........
또 울지 말고..... 이걸로는 울지 마.........
제가 남자라서 그러신건가요?
아니. 그건 아니야. 어.... 이런 말 학생에게 해도 되는 지 모르겠지만... 나는 남자랑도 만난적은 있어서, 예전 일이긴 하지만... 하여튼 학생 성별때문에 거절하는건 아니야.
.........
나는 나이도 이만큼 먹었는데 자네는 아직 학생이니까... 어... 성인이 된지도 몇 년 안됐고.... 그게 가장 큰 이유라고 생각해. 응. 그리고 내가 가르치는 학생과 그런 관계가 되는 걸 내 스스로가 받아들일 수 없을 것 같아서. 미안하네. 학생이 싫다거나 그런건 절대 아니야. 그러니까 그만 울어. 학생은 충분히 젊고, 잘생겼고, 누구라도 좋아할 사람이니까. 나랑은 다르지. 그러니 이제 돌아가게.
이러고 정훈이 돌려보내는데
둘이 사귀면 진짜 나중에.. 정훈이 군대갔다와서 대학 졸업하고서야 받아줄거같음
졸업식 끝나자마자 옥균이 연구실로 달려온 정훈이.. 그런 정훈이보고 웃으면서 고백 받아주는 교수님
너무좋아..하..정훈이 또 우는거아니냐고(
정훈이 너무 벅차오르고 기쁘고 오만가지 감정 다 들어서 옥균이 끌어안는거 보고싶다..
아 그런거 보고싶다 옥균이가 익숙하게 정훈이 안아주면서
나는 항상 학생을 울리기만 하는 것 같네.... 고백 받았을 때도... 고백 받아줬을 때도
죄송합니다..... 너무 많이 우는 애인은 별로시죠?
솔직히 말하자면, 아니. 썩 싫은건 아니야. 귀엽잖아.
8ㅁ8!!!!!!!!!!!
그래도 자네는 웃는게 훨씬 잘생겼으니까. 응... 고만 울고....
하;;;;;웃는게 훨씬 잘생겼다고 해주니까 정훈이가 헤헤 하고 웃는거 보고싶다ㅠㅠㅠ
누가 봐도 같이 웃음짓게 만드는 미소 ㅠㅠㅠ
오늘이 졸업식인데... 친구들이랑 보통 약속 잡지 않아? 만나기로 한 친구들 없나?
네? 아 만나자고 한 애들은 있었는데 제가 일 있다고 거절했습니다.
.......설마 나 만나러 오는거?
네 저.... 오늘 내내 교수님 생각만 해서..
.......그... 내가 이따가 타 학교 교수들이랑 화상회의 스케줄이 있는데.......
(세상 무너짐)
어...... 그래도 점심시간 전에는 끝날텐데, 이따가 점심 같이 먹으러 갈까? 괜찮겠어? 심심하면 여기 남는 노트북 있으니까 그걸로 시간이라도 때우고 있던가..... 미안해. 기대했을텐데.
죄송하긴요. 저 신경쓰지 마시고 편하게 일 보세요. 대신 이따가 맛있는거 사주세요.
이런 대화하는 둘 보고싶다
진짜 시발 개좋다 졸업식인데 교수님하고만 있고싶어서 저러고 달려온거 하 시발
옥균이랑 맛있는거 먹으면서 데이트하는거 쉬발 존나좋다...정훈이 입이 귀에 걸려있을듯.. 하루종일
- 카테고리
- #기타
댓글 0
추천 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