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에서 엄마를 만나는 마리
산나비(준쀼) by 해 이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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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엔 어색어색 쮸뼛거리면서 조심히 다가가보는데 엄마가 우리딸 그동안 잘지냈어?하고 물어보니 살짝 퉁명스럽게 아니., 전혀., 엄마 그렇게 가고나서 나랑 아빠 둘다 너무 힘들었어..라고 하니까 엄마가 미안해, , 라고 하니까 그말에 살짝 울컥하면서 그러길래 누가 먼저 그렇게 떠나래!? 하고 소리 확지르더니 눈가가 벌개진 엄마를 보고 입꽉 깨물며 울먹이더니 엄마가 너무..미워..하면서 고개 푹숙이는 딸래미..
그런 딸래미를 가만히 안아주는 엄마..정말 오랜만에 맡아보는 엄마냄새에 결국 터져버린 딸래미.. 엄마..나 정말 보고싶었어., 정말 너무 보고싶었어..왜 그렇게 일찍 떠난거예요?아니 사실 알아요 엄마가 떠나고싶어서 떠난게 아닌걸..그래도, .엄마가 너무 미웠어요, .너무 밉고 원망스러웠어요..근데 또..너무 보고싶었어요하면서 그동안 꾹참았던 엄마에 대한 감정을 쏟아내는 딸래미와 말없이 그런 딸을 꼬옥 안아주며 토닥여주는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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