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MI 1 사막, 중동 배경 (1)
빻은 음식도 좋아하지만 멀쩡한 양지의 산물도 좋아한다. 비록 딥다크판타지G18크틀루인외NOT인간성을 좋아하긴 하지만 나도 멀쩡한 취향이 있다.
요지, 그 멀쩡한 취향들을 두서없이 열거하는 글이다. 다음과 같다.
정정한다. 다 쓰고 읽어보니 정말 두서없이 이유를 부연하는 글이다.
사막, 중동틱 배경을 좋아한다. 대표적인 예시로 아라비안 나이트가 있다. 알라딘, 특히 알라딘 수록곡 중 아라비안 나이트와 ONE JUMP을 가장 사랑하는데, 특유의 나른하면서 중동적인 사운드와 고호적인 분위기가 참 맘에 든다. 사실 판타지적 중동 배경을 좋아하는 이유도 있겠지만, 현대적인 중동을 먼저 알았고 성경의 배경이 중동이라는 점에서 배경지식의 유무가 큰 역할을 차지한다.
성경 좀 읽어야 하는데 큐티도 안 하는 날 다시 한 번 반성한다…… 5월 큐티 사야 하는데 기간을 놓쳐버렸다 총괄 언니 미안해요 늦게 주문해서 미안해요……. 각설하고, 현대적 중동의 첫만남은 아프칸 전쟁, 이어 오일쇼크와 걸프전쟁이었다. 난 갈등 사건을 먼저 접했다. 윤리적으로 큰 문제 시발점이다. 양면적이게도 갈등과 분쟁은 내 가장 큰 관심 분야였고 제2차 세계대전 종식 이후, 세계 패권에 도전한 이슬람 국가라는 특징들은 이목을 끌기 충분했다. 사실 이 현대적 분쟁을 바라보는 관점은 총 두 가지로 나뉜다. 하나, 대중적인 사회과학 방법론으로 이미 널리 퍼진 국제적 이유다. 둘, 종교적 이유다. 전자는 이에 관한 서책들이 많으니 패스한다. 내 최근 관심사는 후자다. 이슬람과 기독교-기독교란, 개신교와 카톨릭을 총칭한다-의 공통점은 유일신 사상이다. 유일신 사상은, 단 하나의 신을 제외한 다른 관념적 ‘신’이란 존재를 잠재적 이단 취급한다. ‘이단’이라는 단어가 직접적으로 언급하지 않아도 이는 성립된다. 두 종교의 성서-성경과 코란-에서도 각 믿음의 배척되는 이단들은 늘 안 좋은 말로를 맞이하거나 개종 혹은 깨닳음을 얻으며 본 종교로 입문하는 루트가 일반적이다. 이슬람은 기독교의 한 종파라고 할 수 있으므로 거시적인 흐름이 비슷한 건 당연하다. 하지만, 문제는 이 이단을 ‘어떻게’ 대하는가? 모든 차이와 문제는 여기서부터 시작한다.
갑자기 든 생각인데, 이 글 전체공개로 돌렸다가 어느날 한국어 좀 치는 이슬람 신자들에게 몰매를 맞지 않을까 하는 시답잖은 망상을 했다. 당연히 나는 기독교 신자이므로 편파적인 발언을 할 것이다. 이해가 가지 않는다면, 이슬람교와 기독교와 공통점을 다시 한 번 환기해 보자.
두괄식 풀이, 이슬람교는 ‘이단’을 제거하면 복을 받는다. 내 뇌피셜이 아니다. 코란에서 발췌한 내용으로, 이는 자살 테러 이유로 가장 많이 쓰이기도 하는데, 알라를 위해 희생 혹 사망한다면 그의 천국에서 12명의 아내와 함께 행복한 낙원 생활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왜 타종교인들에게 이리 공격적인가? 답은 이미 나왔다. 유일신. 그들에게 있어 신은 오직 알라뿐이기 때문에 알라를 믿지 않는 타종교인들에게 선택지는 단 둘뿐이다. 1. 개종을 한다. 2. 죽는다. 물론 모든 이슬람교가 이런 극단적인 사상가이지 않다. 하지만, 극단적인 사상가가 결코 적진 않다. 교리가 사고를 지배한다. 사고가 생활을 지배한다. 생활이 행동을 지배한다. 영화 모가디슈에서 주인공 일행들이 극적으로 모가디슈를 탈출할 수 있었던 이유는, 테러리스트들이 반드시 기도 시간을 응수하는 까닭이다. 그 시간, 공간적 틈이 생존의 길로 작용한 영화의 스토리는 결코 영화적 허용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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