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페스] 막내가 제일 선배님
이형제
이형제 다 따로 데뷔하는 거 보고 싶다
첫째 싱어송라이터
둘째 솔로 가수
셋째 아이돌
찬은 어릴 때 오디션 보고 연습생 들어감
석은 학교 축제에서 노래 부르는 영상 본 관계자가 캐스팅
훈은 다른 분야로 전공 잡고 공부하다 동생들이 하는 거 보고 음악에 관심 가짐. 독학으로 공부하면서 유튜브에 올린 영상 보고 소속사가 접근함.
순서는
찬 오디션 -> 석 캐스팅 -> 훈 소속사 계약
찬 데뷔 하고 반년 있다 석 데뷔. 석 데뷔 2년 후에 훈 계약하고 정식 음원 발매.
첫째가 데뷔일 가장 늦음. 공석에서 둘째 막내 만나면 선배님이라 부르고 존댓말 함. 형제인 거 밝히면 동생 유명세 이용한다는 말 나올까 봐 안 밝혔거든.
자주 만나면 친해졌다는 이유 대면서 호칭 편하게 바꾸고 존댓말도 버릴 텐데... 아쉽게도 만날 기회가 적음. 세 형제 모두 이 상황이 불편했기 때문에 사적으로 만나는 모습 좀 비추고 친해진 척(...)하기로 함. 같은 소속사도 아니고 다 독립한 상태라 만나서 놀고 헤어지는 그림 만들기는 쉬웠음.
만나서 밥 먹고 카페 가고 웆 작업실 놀러 간 티 내려고 사진 찍어 올리고... 같이 찍은 사진은 좀 부담스럽다고 해서 배경만 훈 작업실로 찍음. 막둥 컴백하면 챌린지도 한 명씩 만나서 같이 찍어주라...
첫째는 소통 창구가 인별 밖에 없어서 댓글이나 디엠으로 물어보는 사람 많을 것 같다. 어떻게 친해졌냐고. 하지만 포폴용으로 사용하던 첫째는 답이 없음.
둘째는 종종 라이브 켜줘서 거기 댓글로 달리겠다. 다른 댓글에 밀려서 사라지긴 하지만 여러 사람이 많이 물어봐서 읽어줌. 말 맞춘 대로 어디 예능에서 보고 친해졌다 하겠지.
막둥은 팬싸랑 라이브에서 똑같은 질문 들어오겠다. 여러 번 물어봐도 처음인 마냥 차근차근 말해줌. 아 챌린지 누가 먼저 찍자 했는지도 물어볼 듯. 막내랑 둘째가 첫째한테 하자고 조르지 않았을까...
먼저 톡으로 찬이가 석한테
🦦
형 -
나랑 챌린지 찍을래? -
⚔️
- 갑자기?
- 그래!
- (대충 전 활동곡 제목)?
🦦
그거 말구 -
(곧 컴백할 노래 제목)으로 찍을 생각인데 -
⚔️
- 이번에 나오는 거?
🦦
어 그거 -
⚔️
- 지금 말해도 돼?
- 아직 아무것도 공개 안 했잖아
🦦
헉 -
맞다 -
괜찮을걸...? -
⚔️
- ㅋㅋㅋㅋㅋㅋ
- 입 꾹 닫고 있을게
- 노래 나오면 찍자
🦦
응 -
⚔️
- 훈이 형한테도 말해볼까?
🦦
훈 형? -
안할 것 같은데-
물어나볼까 -
⚔️
- 물어보자
이러고 셋이 있는 단톡방에 물어봄
⚔️
- 형
- 후니 형
🦦
- 형아
🍚
어 -
왜 부르냐 -
⚔️
- 우리랑 챌린지 찍자!
🦦
- 나 곧 컴백한단 말이야
- 같이 찍자
🍚
너희들끼리 찍어라 -
형은 바쁘다 -
🦦
- 요즘 안 바쁜 거 다 알거든?!
⚔️
- 맞아!
- 맨날 누워있으면서!
🍚
너희들은 모르는 일정이 있단다 -
둘이서 잘 찍어 -
간다 -
⚔️
- 아 혀엉 같이 찍자
🦦
-한 번만만 찍자
- 응?
⚔️
- 막내 부탁인데 한 번만해주라
🦦
- 내가 잘 알려줄게
- 나 메댄이야!
⚔️
- 맞아!
- 차니가 얼마나 잘 추는데!
🍚
그래 잘 알려주고 잘 배워서 둘이 찍어라 -
🦦
- 아 진짜
⚔️
- 🥺
🍚
ㅋㅋㅋㅋㅋ -
그래 -
찍자 찍어 -
⚔️
- 아싸
🦦
- 형 고마워~
이렇게 해서 각자 약속 잡고 찬이 연습실에서 찍어 올림. 석은 춤 수업 들은 적 있어서 잘 따라올 것 같고 이 세계관에 훈은 춤 배운 적이 없는데... 잘 따라올 듯. 안무 미리 보고 다음날에 찬한테 배우면서 한 서너시간 연습하면 왜 잘 추지...? 라는 반응 나올 정도 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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