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페스] 형제틴 모음
원하는 형제로 상상해주세요...
1.
그것도 보고 싶다 여름에 물놀이하는 형제틴 욕조에 물 받아두고 하는 집이랑 그 바람 넣어서 수영장 만드는 그거 이름 뭐지 그걸로 하는 집이랑 나뉘는 거...
야무지게 수영복 수영모 물안경 튜브 비치볼 챙겨서 놀아주라... 아님 어린이집에서 큰 수영풀 만들어서 다 같이 노는 거...
솔이랑 명은 튜브 끼고 동동 떠다닐 것 같고 윤랑 홍은 숨 참기 대결 이런 거 하고 순 다이빙 하려는 거 선생님이 막고 있을 것 같고 훈 그닥 안 하고 싶은 것 처럼 굴었으면서 누구보다 열심히 즐기고 있을 듯... 나머지는 생각이 안 난다... 미안하다...
2.
형제틴... 동생 졸업식 날짜랑 자기 방학식 날 겹치면 방학식 끝나자마자 동생 학교로 뛰어감. 방학식은 일찍 끝나니까. 친구들이 놀자고 붙잡아도 동생 봐야 한다고 뛰어감. 운 좋으면 중간에 들어가는 거고 좀 늦으면 끝난 다음에 운동장 내려와 있을 때 만나는 거고... 꽂다발은 못 가져왔으니까 꽉 안아주면서 졸업 축하해줌.
3.
고리에 걸어서 고정하는 파란 모기장 있잖아 그거 어릴 때 할머니 댁에 가면 있던 거란 말야... 그 모기장 칠 때 앉아있으면 머리 위로 모기장 지나가는 게 그렇게 재미있었단 말이지... 그니까 여름 방학에 할머니 댁 놀러 가서 자기 전까지 우당탕 놀다가 모기장 친다는 소리에 쪼르르 와서 앉는 애들이 보고 싶다구요... 어린이집 다닐 나이...
고무다라에 호스로 물 끌어와서 물장구 치는 것도 좋은데...
4.
꿈에서 어떤 부를 봤는데 이건 잠깐 넘겨두고... 형제틴 맏형이랑 동생 라인 나눠서 대립하는 모습 보고 싶어짐. 형들은 동생으로 협박 당해서 붙잡혀 있는 거. 동생들은 탈출해서 그 조직에 대항하는 거. 동생 라인에 호시가 있어서 딱 좋음...
이런 장르는 역시 정부-반정부 대립이... 다른 것도 있나... 지금은 이것만 생각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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