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페스] 이게... 헤븐틴...?
허접함 주의
어느날 갑자기 아무것도 없는 세계에 뿅 하고 나타난 신 정한. 세계는 이미 다 만들어져 돌아가고 있고 할 일도 없어 바라보기만 함. 영 지루해서 친구를 만들어 내기로 하는 윤. 방법은 모르지만 하다 보면 되겠지라는 마음으로 움직임. 대충 요래저래 나와라 얍 했더니 생긴 친구이자 최초의 천사 둘. 잠들어 있길래 자기도 눈 감고 누워있음. 좀 있다 일어난 천사 하나가 흔들어 깨우길래 아무것도 모른다는 표정으로 일어남. 이름은 태어나면 자동으로 생기는 모양인지 자기들 이름 말하면서 소개함. 정한도 방금 막 생겨난 천사인 것 처럼 자기를 소개함. 그렇게 모인 애정조.
셋이서 잘 지내다가 어느 날 에스쿱스가 자기 동생을 하나 만들겠다고 선언. 이유는 둘이 자기를 너무 놀려먹는다. 만들려고 낑낑대고 있는데 방법 먼저 알아낸 조슈아가 자기 동생이라고 하나 만들었음. 이름 호시. 근데 아이의 모습임. 가만보니 심심해 보이길래 셋이 하나씩 친구 만들어줌. (96즈)
95의 보호 아래 무럭무럭 자라난 96즈. 각자의 방식으로 잘 놀고 있다가 역시 심심했는지 인간계로 내려가고 싶다 함. 사는 거는 힘들고(사실 귀찮아) 며칠만 있다 오는 건 괜찮다고 허락해줌. 나란히 손 잡고 내려가 인간계 구경하는 96. 위에서 지켜보는 거랑 가까이에서 보는 건 차이가 꽤 커. 생각보다 더 복잡한 관계를 가지고 있었음.
여행을 마치고 돌아온 96... 가족을 만들고 싶다는 욕심이 생김. 여행지에서 어쩌다 보니 포곤따스한 가족 관계만 보고 온 96이라... 암튼 95에게 찾아가 방법을 물음. 95가 자기들 만든 건 알고 있으니까. 흔쾌히 알려준다 하는 95. 오랜만에 전에 쓰던 책상에 앉아 수업(?)을 듣는 96. 이론이 끝나고 바로 실습 들어감.
배운대로 영차영차 움직이니 짠 하고 나오는 아기 천사. 이론은 아기가 아닌데 말이야. 부모는 95가 있으니 동생을 가지고 싶다는 무의식이 발현된 모양임. 우지가 제일 먼저 탄생시키고 (석민) 다음이 준휘 (민규) 그다음으로 원우가 탄생시킴(디에잇). 호시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하는데 동물 형태의 천사가 나옴. 아기 호랭이. 인간형은 아니지만 만족하는 눈치임. 인간계에 갔을 때 본 호랭이가 인상 깊었나 봄.
랄랄라 평화롭게 지내던 어느날... 도겸이 우지한테 자기 어떻게 생겨났냐고 물어봄. 우지 끄적끄적 적으면서 이론 설명해줌. 도겨미 열심히 듣더니 이렇게만 하면 자기도 할 수 있냐고 함. 그렇다고 했더니 며칠 지나고 자기 동생이라고 아기 천사 하나 데려옴.(디노) 이야기 들어보니 97이 힘 모아서 만들었대. 95 96의 보살핌을 받고 자랐잖어. 이걸 나누고 싶었대. 근데 인간계에 힘 쓰는 건 안 되니까. 우리도 동생이 있으면 좋겠다 한 거.
95 그 모습 보더니 차니 친구라고 쿱스가 버논 만들어 주고 정한이 승관 만들어 줌. 자기들이 96 97 키워보니 친구가 있는 게 좋더라구. 그렇게 복작복작해진 천국~
천국에도 할 일이 있긴 한데 양이 적어서 95만 하고 있는 걸로 하자 96 몇 백 년 살고 나면 물려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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