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키토우 썰 백업 (~23. 09. 30)

23. 09. 15 ~ 23. 09. 30 트위터 썰 백업

※ 맞춤법 오류 있을 수 있고, 고의적 오타도 섞여 있습니다.

※ 트위터에서 풀었던 썰을 그대로 백업한 거라 음슴체 있을 수 있습니다.

※  총 13개 (약 9,600자)입니다.

※  악마 아키토우나 메이드, 술 취한 아키토우 등 길거나 비슷한 설정의 썰들은 추후에 따로 모아서 백업할 예정입니다.

1. 사귀기 전 아키토우

🥞: 나중에도 우리 둘 다 결혼할 사람 없으면 우리끼리 결혼 할까, 토우야?

☕: ..... 결혼 상대는 그렇게 가볍게 정하는 게 아니다조, 아킷또...

아킷터는 반농담, 반진심으로 말했는데 아키토 말 들은 토우야 몇 십 분 동안 설교함ㅠ 근데 이러고 나서 아키토는 설교로부터 도망가고(?) 토우야는 아키토 간 이후에 몰래 아키토랑 결혼하는 상상하고 귀까지 빨개짐....

2.  숕토야는 여우노메 보여주면서 

☕: 저희 집 여우 뚱쭝해요.....?

🥞: (대답 잘 해라....)

이럴 것 같아서 개웃김 

3.  아키토랑 토우야랑 생일 6개월 정도 차이 나서 든 생각인데..... 아키토가 장난으로... 동갑인데 토우야한테 '형'이라고 부르면서 놀리는... 그런 거.... 보고 싶음... 시넘앜 이 퐉스... 토우야 귓가 에서 속삭이듯이

🥞: 형. 토우야 형.

이러고 말하면.... 토우야.... 형 소리 들어서 부끄러운데귀는 또 예민해서.... 흠칫거리고.....

☕: 아, 아키토... 그만....

🥞: 왜요, 형? 난 계속하고 싶은데... 동생 어리광 좀 받아줘요.

시넘앜 작정하고 존댓말 쓰기 시작하면서... 토우야 놀릴 것 같고ㅠ 그러다가 아키토가 토우야 귓가에 바람 후- 불면.... 토우야 자기도 모르게 소리 내서.... 입 막고.....

☕: 흐읍....

🥞: 왜 그래요, 형? 왜 갑자기 입을 막아요? 막지 말아봐요. 네? 토우야 형, 손 좀 치워 봐.

아키토 막 저렇게 반말 섞으면서 쓸 것 같고?ㅠㅜㅠ 그렇게 아키토 토우야 계속 괴롭히다가(?) 토우야 뒤로 무너뜨리면... 토우야...

☕: ㄴ, 난 나보다 어린 사람이랑은... 이런 짓 못해....  

이러고ㅠ 자기 나름대로 반격?할 듯ㅠ 하... 하지만 시넘앜 

🥞: 그래요...? 그럼.... 토우야. 나 하고 싶은데.  

이러고 말할 것 같음ㅠㅋㅋㅋㅋ큐ㅠㅠㅜㅠㅜ 그러면 토우야 치사하다는 표정 짓을 것 같고ㅠ 아키토는 그 표정이 너무 귀여워서ㅠㅋㅋㅋㅋ 한 번 피식 웃고는

🥞: 그럼 이제.... 해도 되지?

하고 다시 분위기 잡고 토우야한테 키스할 것 같다는.....🙃🙃🙃

4.  아 벌써부터 다른 반 아키토우 수학여행 생각하면 짜릿함....

아키토 쌤들 몰래 토우야랑 같이 다니면

☕: 아키토....! A반은 이미 갔잖아....! (소곤)

🥞: 쉿. 일생일대의 수학여행인데 이러면 좀 어때?

이러고 토우야 손 잡고 구경 다닐 것 같아서 미칠 것 같음ㅠ 아니면 담임쌤들도 익숙해져서 다닐 때마다

A반 담임쌤: 다들 다 왔니? 아키토는 또 B반으로 갔지? 그래, 그럼 다 왔네~

B반 담임쌤: 아키토까지 다 왔지?

🥞: 네.

이럴 것 같음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 

☕: ...... 연상을 놀리면 못 써

🥞: ...... 내가 지금 놀리는 것처럼 보여요?

아침부터 이런 연하연상 보고 싶음

6. 아 동거 창동 둘이 싸워도 무조건 같은 침대에서 잘 것 같아서 넘 귀여움..... 평소에는 서로 껴안고 자는데 싸운 날에는 둘 다 정면만 바라보고 자지 않을까..... 그러다가 아키토

🥞: (내가 너무 심했나.... 하... 모르겠다... 일단 자고 일어나서 토우야랑 다시 얘기해 봐야겠다....)

이러고 무심결에 토우야한테서 등 돌림... 그러다가 얼마 안 지나서 부스럭거리는 소리가 들리고.... 토우야도 아키토한테서 등 돌림.... 아키토

🥞: (토우야, 아직 화 많이 났으려나....)

이러고 있는데 갑자기 뒤에서 훌쩍이는 소리가.... 들리기 시작함....ㅠ 아키토 놀라서 벌떡 일어나고....

🥞: 토, 토우야?!

아키토 토우야 몸 돌리려고 하면 토우야 아키토 손 거부하면서

☕: 됐어.... 훌쩍....

이럼..... 그래도 아키토 토우야 걱정 돼서 얼굴 살살 잡고 돌리면 아니나 다를까 토우야 눈물 뚝뚝 흘리고 있음ㅠㅜㅜㅠ

🥞: 토우야, 너 울어???? 왜?????

아키토 토우야 눈물에 패닉 되고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아무것도 아니니까.... 훌쩍.... 신경 쓰지 마...

🥞: 아무것도 아니긴 뭐가 아니야?

아키토 토우야 앉히고는 눈물 닦아주면서 달래주기 시작함...

🥞: 그만 울어, 토우야. 내가 잘못했어. 미안해. 그러니까 제발 그만 울어, 토우야....

이러고 안절부절 못하는 아키토...

☕: 그치만... 훌쩍... 아키토가.... 아키토가 갑자기 등 돌려서... 훌쩍..

🥞: 어??

☕: 평소에는... 싸워도.... 정면만 바라보고 잤는데.... 훌쩍... 오늘은... 훌쩍.... 갑자기... 갑자기 등 돌려서.... 우으....

이러더니 토우야 갑자기 감정 북받쳐 오르더니 눈물 더 흘리기 시작함ㅠㅜㅜㅋㅋㅋㅋㅋ 아키토 달래주느라 토우야 안아주면 토우야 아기토한테 꼬옥 안긴 채로 훌쩍훌쩍 욺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키토 토우야 등 토닥여주면서 진정할 때까지 계속 달래주고....

☕: 이번에야말로... 훌쩍... 내가 싫어진 줄 알고.... 훌쩍... 불안해져서... 나도 모르게.... 훌쩍훌쩍...,

🥞: ......

☕: ...... 나 싫어하지 마, 아키토.

마지막 말은 정말 작은 소리였지만 아키토는 똑똑히 들음..... 아키토 토우야 안은 팔에 힘 더 주면서

🥞: ..... 바보야, 내가 널 어떻게 싫어해. 지금 너 우는 것만 봐도 이렇게 안절부절못하는데. 죽어도 그럴 일 없으니까 걱정 마.

☕: ......

🥞: 그래도 불안하게 만든 건 미안해, 토우야. 앞으로 조심할게.

☕: ((끄덕끄덕

토우야 아키토 품 안에서 고개 끄덕끄덕거림ㅠㅋㅋㅋㅋㅋㅋ 그리고는 꼼지락꼼지락 아키토 품 안에서 나와서 아키토 눈 마주치고는

☕: 나도.... 갑자기 울고.... 아까는 미안했어....

🥞: 괜찮아. 신경 쓰지 마.

이러고 서로 화해할 듯.....ㅠ

🥞: 이제 화해도 했겠다. 이만 자자 토우야

☕: 응.....

이러고 다시 잘 때는 평소보다 더 세게 안고 자는 동거 창동.....🫠🫠🫠🫠

쓰다보니 저도 어쩌다가 여기까지 온 건지 모르겟습니다 미안합니다

7. 인간×천사 아키토우는 시넘앜이 어느 날 길 가다가 하늘에서 사람이 떨어지길래 온몸을 던져서 받아냈더니

🥞: (.....? 날개....? 무슨 코스프레인가...?)

이러고 날개 숨기지도 않고 기절한 천사 토우야 집 데려가는 걸로 시작해야 됨.

아 맞다 그리고 천사토야 기절한 이유는 >떨어지는데 너무 무서워서< 이거여야 됨 나중에 그 얘기 듣고 어이없어하는 시넘앜은 덤

🥞: 그러니까... 천사고 날개까지 있는데 고소공포증이다? 아니 이게 말이 돼?

☕: 무뭇..... 나도 처음 떨어진 거라..... 처음 알았다조..... (._. )

🥞: 아니... 하... 그래....말이 될 수도 있지......

이러고 천사토야 머리 쓱쓱 쓰다듬어줄 아키토가 눈에 선함.....🤦🏻 저러고 아키토 '같이 다시 돌아갈 수 있게 공포증 이겨내는 특훈'이라는 명목 하에 토우야랑 높은 빌딩으로 데이트 감(?) 토우야 무서워서 떨다가 넘어지듯이 아키토한테 안기면 시넘앜 귀 끝 빨갛게 물들어야 됨..... 그리고는 내려가서 데이트다운 데이트를 하겟지....

개인적으로 천사토야는 아키토 사랑해도 쉽게 자각 못 할 것 같음.... 한 평생 천계?같은 곳에서만 지내다가.... 아키토 만나면서 좋아하는 것도 늘고... 그래서 많이 헷갈려 하지 않을까 하는 상상...

☕: (나는 커피도 좋아하고.... 아키토도 좋아하지만.... 두 개는... 뭔가... 뭔가 비슷하면서도 달라....)

이런 느낌...? 그러다가 토우야 로맨스 소설이나 그런 거 읽고 이런 게 사랑이구나 하고 자각했을 듯 그리고 토우야 얼른 말해주고 싶다는 생각에 아키토 오자마자 활짝 웃으면서

☕: 아키토! 나 아키토를 사랑하나 봐....!

이래서 아키토 마시던 물 뿜으면서 사례 걸려줘야 함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ㅁ, 쿨럭, 뭐, 뭐????

☕: 나 아키토를 사랑해...!

근데 이 말 들은 시넘앜....

🥞: (얜 또 뭘 본 거야....? 아무래도... 아직 잘 몰라서 헷갈리는 거겠지...?)

이러고 있음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키토 아무말도 없으면 토우야

☕: 아키토? 왜 그래? 내가 아키토 사랑하는 게 싫어....?

이러고 물어봐야 됨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키토 다급하게

🥞: 아니, 아니 싫은 게 아니라!!

☕: 그러면...? 아키토는 나 안 사랑해...?

🥞: 아니... 그게 아니라.... 하... 미치겠네....

이걸 어디서부터 설명해줘야 하나 싶은 아키토ㅠㅋㅋㅋㅋㅋㅋ

🥞: 잘 들어, 토우야. 사랑한다는 말은 그렇게 쉽게 쓰는 게 아니야.

☕: ?

🥞: 그러니까... 네가 말하는 사랑은 '좋아한다'랑 같은 의미지? 커피를 좋아하는 것 같은.

☕: 아니야.

🥞: 그치? 그런 좋아함은.... 어?????

아키토 토우야 말 듣고 얼 빠짐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나도 그런 줄 알았는데.... 아니었어. 나도 한참 고민하다가... 오늘 책 보고 알았단 말이야....

토우야 왠지 모르게 눈물 나올 것 같아서 꾸욱 참을 것 같고....

🥞: ...... 책에 뭐라고 써져있었는데?

☕: 내가 아키토한테 느끼는 좋아함은....

이러더니 토우야 갑자기 아키토한테 가까이 다가감... 그리고는 아키토 얼굴 잡고 아키토 입술에 쪽하고 뽀뽀함....

☕: 이런 걸... 하고 싶은... 좋아함이란 말이야....

심장이 크게 뛸 수 있구나 생각할 정도로 심장 엄청 뛰고.... 얼굴도 태어나서 처음으로 터질 것처럼 빨개지지 않았을까요.... 그리고 그런 자신의 변화에 자기가 더 당황하고 혼란스러워하는.... 토오야..... 그래도 아키토랑 하던 대화는 마무리 해야해서

☕: 이게.... 이게 사랑이 아니면 뭐야...?

🥞: ......

☕: 이건... 무슨 감정이야...? 알려줘... 아키토....

이러고 고개 푹 숙이는 토우야.... 아키토 그 모습 멍하니 보다가

🥞: ...... 사랑 맞아.

이렇게 대답하고는 토우야한테 키스해줬으면 좋겠다.... 천사토야.... 키스하면서

☕: (이게 뭐지.....? 원래 이런 건가? 너무 미끌거리고... 기분이.... 기분이 이상해..... 숨은 언제 쉬어야 하지....? 숨이 점점 막히는데.... 멈추고 싶지 않아....)

이런 생각하고.... 그리고 입 떼고 아키토가

🥞: 하.... 토우야.... 어땠어....?

이러고 물어보면 천사토야

☕: 모르, 모르겠어.... 미끌거리고, 숨 막히고.... 왜인진 모르겠지만 온몸에 열이 오르는 기분이라.... 이상해....

이러고 대답하는 토우아ㅠㅜㅠ 아키토 싫었나 싶어서 사과하는데

🥞: 미안, 토우야. 내가 너무······

☕: 근데....

🥞: ?

☕: ..... 싫지는 않았어.... 또.... 해보고 싶어....

이러는 토우야.....🤦🏻

☕: 또... 해 줘, 아키토....

이래서 또 키스하는 창동.... 이 이후부터는 토우야... 질투심이라든가... 그런 부정적인 감정도 처음 느껴보고.... 처음 느껴보는 배덕감에 쓰러지기도 하고(천사니까... 대충 패널티...라는 설정).... 그러는데 아키토라면 옆에서 토우야 달래면서 이건 무슨 감정인지 알려주고 그러면서 잘 해결해 나가지 않을까 싶음....🥲 종국에는 인간의 감정을 많이 느끼게 된 토우야가 스스로 천사이길 포기하고 인간으로서 아키토랑 같이 살아가지 않을까.... 싶은 생각.....🥹

8. 눈물 뚝뚝 흘리는 토우야에 놀라서 허둥지둥거리는 아키토가 좋아........... 서투른 손길로 눈물 닦아주고 토우야 안아주면서 울지말라고 하는 거.... 넘 좋음....... 근데 안아주는 건 자기도 무의식적으로 나온 행동이면 더 조켓어.....

9. 형사 아키토 용의자인 토우야 하루 종일 감시하는데 하는 게

- 길 가다가 아무것도 없는 땅에서 넘어지기

- 새가 머리에 앉아있다 가기

- 커피 마시다가 혀 데이기

- 모르는 사람 도와주다가 소매치기 당하기

↑이라서 용의 선상에서 바로 지우고 토우야 도와주러 감... 그러다가 둘이 사랑에 빠지기

10. 형사 아키토 마피아 본거지 습격했다가 총 쐈는데 그 총에 마피아 보스 막내 아들 팔이 맞는 상상....

시넘앜 동료들은 다른 마피아들 잡으러 가는데 시넘앜만 총 들고 막내 아들이랑 계속 눈 마주치면서 대치하고.... 막내 아들은 무기도 없어서 그냥 시넘앜 째려보기만 하고..... 결국 다 도망가고 막내 아들만 잡힘.... 마피아들이 구하러 올 수도 있다고 한동안 형사 측이랑 같이 지내기로 하는데....  그동안 같이 지낼 형사가 앜인 그런....ㅠ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같이 지내면서 사랑에 빠지는 아키토우 보고 싶다ㅠㅋㅋㅋㅋㅋㅋㅋ

🥞: 하아? 내가 왜....!

아키토 당연히 자기가 총으로 맞췄던 사람이니까 껄끄러운데ㅠ 감시까지 하라고 하니까ㅠ 당연히 싫어함ㅠ 근데 어쩌겟어... 명령인데.... 결국 시넘앜이 토우야 맡게 되고... 다시 토우야 만났는데

☕: ......

🥞: (역시나 이렇게 되나....)

당연히 토우야는 경계감 max...ㅋㅋㅋㅋㅋㅋ쿠ㅜㅜㅜㅜ 그래도 좋든 싫든 한동안 같이 지내야 하니까... 토우야 데려감ㅠㅋㅋㅋㅋㅋㅋ

🥞: (뭔가.... 경계심 강한 길고양이 같네....)

토우야 보면서 ↑이딴 생각하는 아키토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다가 시넘앜 토우야 다친 팔 붕대 엉성하게 묶여있는 거 보고 다시 치료해줬으면 좋겠다.... 토우야 당연히 처음부터 순순히 팔 주진 않았을 것 같은데

☕: 내 팔을 다치게 한 장본인이 치료를 한다니 그게 말이 된다고 생각해?

🥞: ..... 하아. 믿든 말든 상관없는데, 어차피 치료할 거라서.

☕: ......

🥞: 그 상처, 내버려 둬봤자 너만 손해 아니야? 괜히 상처 더 심해지기 전에 얌전히 팔 줘.

토우야 계속 째려보다가 결국엔 천천히 팔 내밈.... 아키토가 다시 치료해주는데 아파서 계속 움찔하는 또오야.....

☕: 읏....!

🥞: 아픈 건 이해하겠는데 조금만 더 참아. 거의 다 됐....

저기까지만 말하고 아키토 토우야 딱 봤는데 토오야.... 눈물 글썽글썽 맺혀잇음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넘앜 어이없어서ㅠ

🥞: 너... 울어....? 아니 마피아면서 이 정도 상처에 울어????

이러고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아키토 말에 토오야 눈물 훔치면서 중얼거림

☕: 아무것도 모르면서 함부로 말하지 마...... 애초에.... 되고 싶어서 된 마피아도 아니었고 피 본 적도 손에 꼽을 정도니까....

🥞: ..... 하아?

아키토 나중에서야 토우야가 보스 아들이라... 천성에도 안 맞는 마피아 일 억지로 하게 있었다는 거 알게 되고.... 계속 지내면서 지금까지 만나왔던 마피아랑은 다르게 순수하고 꽃 한 송이도 소중히 여기는 토우야 보고 점점 사랑에 빠지고..... 토우야도 점점 자기한테 잘해주는 아키토한테 감기지 않을까.... 서로 사랑하는 와중에도 서로의 직업 때문에 이루어 질 수 없다는 걸 알면서도... 서로 사랑하는 걸 멈출 수 없는.... 그런.... 토우야는 아키토한테 죄책감 느껴서 더 힘들어 할 것 같음.... 아키토는 착한 일만 하던 형사인데... 마피아인 자기를 사랑한다는 것 자체가.... 아키토한테 흠이 될까 봐.... 무섭기도 하고... 죄책감 가질 것 같고.... 그러다가 너무 견디기 힘들면 죄책감 잊고 싶어서

☕: 키스해 줘.... 키스해 줘, 아키토....

이러고.... 아키토도 토우야가 왜 그러는지 눈치채서.... 토우야한테 키스해줄 것 같고.... 토우야 아키토와의 키스가 너무 황홀한데 괴로워서.... 키스하면서 눈물 흘릴 것 같음.... 그러다가 입 떨어지면 토우야 멀어지는 아키토 잡으면서

☕: 더..... 더 해줘, 아키토..... 제발.....

이러고 결국 둘이 그날 밤을 같이 보내지 않을까.... 그 이후에도 토우야 죄책감에 잠 못 드는 밤이면 아키토랑 하고.... 끝나고 나서 기절하듯이 잠들고.... 시넘앜도 점점 메말라가는 토우야 보면서 마피아 소탕하는 일에 전념할 것 같음.... 뭐 그 이후에는..... 죄책감에 토우야가 아키토 잠깐 떠났다가..... 눈 돈 아키토가 결국엔 마피아 소탕하는 데에 성공하고.... 뒷처리는 동료들한테 맡긴 뒤에 마지막으로 남은 토우야한테 가서

🥞: 데리러 왔어, 토우야. 늦어서 미안해.

하고 토우야 껴안아주면서 말할 거 같음.... 그럼 토우야도 마주 껴안으면서 울음 터뜨릴 것 같고.... 뭐 그럴 것 같은....? 실은 뒤 내용 생각 안 해서 그냥 떠오르는 거 썻습니다 미안합니다

11. 시넘앜 이 자식.... 토우야랑 같이 길 걸어가다가 토우야가 차도 쪽으로 걸으면 자연스럽게 토우야 당겨서 지가 차도 쪽으로 걸을 것 같다는 점이..... 미칠 것 같음......

12. 가문에서 정해준 약혼자가 살해 당해서 용의자로 의심 받는 토우야... 그리고 그 살인 사건을 조사하러 온 형사 아키토..... 형사 아키토 용의자 토우야한테 반해서.... 감정에 휘둘려서 추리에 제대로 집중 못 하는 거 보고 싶다.....

직감적으로도 토우야가 범인이라는 걸 알아도 증거가 다 토우야를 가리키고 있어서.... 조사하는데 계속 감정에 휘둘리는 자신에게 화내는 거.... 그런 거 보고 싶음... 막.... 혼자서 자기도 모르게 토우야가 범인이 아니라는 증거 찾고 있고 그러니까.... 

🥞: (젠장....! 모든 증거가 다 그 사람이 범인이라고 말하고 있는데...! 왜....! 왜... 나는....!)

이러고 혼자 (자신에게) 화 내는 악깃도..... 막 자기가 토우야한테 반해서 범인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건지 아니면 그냥 형사의 감인지 헷갈려 하는 것도... 보고 싶음.... 아키토 그러다가 토우야랑 몇 번 얘기 나누게 되고... 토우야가 범인이 아니라는 사실과 동시에... 자기가 토우야한테 반했다는 사실을 깨닫고.... 아예

🥞: (토우야가 범인이 아니라는 증거를 찾아야 해. '범인의 증거'를 찾으려고 하면 할수록 짜둔 것처럼 토우야가 범인이라는 증거들만 나오니... 그럴 바에는 차라리 '토우야가 범인이 아니라는 증거'를 찾자.)

이러고 추리 노선? 틀 것 같음... 근데 그러다가... 토우야가 범인이 아니라는 증거를 찾았는데 그게 또 진범의 결정적인 증거라서.... 토우야 누명 벗기고 진범까지 잡은 형사 아키토.... 사건 다 해결되고 떠나기 전에 토우야랑 대화하는데

☕: 저... 정말 감사해요. 덕분에 누명을 벗었어요.

🥞: 아뇨 뭘... 이게 제 일인데.

☕: .....

🥞: .....

이러고 서로 아무말 없이 서로를 쳐다보는 아키토우..... 결국 토우야가 먼저

☕: 저기... 그럼 먼저 들어가볼게요...

라고 말하고 아키토한테서 몸 돌리는데 그 순간 아키토가 토우야 붙잡을 듯... 

🥞: ㅈ, 저기!  그... 다음 주에 시간 괜찮으세요?

☕: 네?

🥞: 그, 진술서! 진술서를 작성해주셔야 해서요!! (젠장, 이게 아닌데!!)

이러는 악깃도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네... 다음 주 괜찮아요.

🥞: 아... 그럼 다음주에 뵙겠습니다....

이러고 일단락 되는 줄 알았는데 갑자기 토우야가 먼저

☕: 그... 혹시.... 진술서 다 쓴 다음에.... 그 뒤에 형사님은... 아무래도 바쁘시겠죠....?

하고 얼굴 빨개진 채로 물어봣음 좋겟다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어?

하고 얼빠진 소리냈다가ㅠㅋㅋㅋㅋㅋㅋ 다시 정신 차리고는 시간 있다고 같이 차 마시자고 먼저 권할 듯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뒤에 계속 만나면서... 둘이 사귀게 되는 그런 거 보고 싶다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3. 아키토우 진급하면

👥: 저 주황 머리선배랑 반반머리 선배는 매일 붙어 다니네..... 따로 다니는 걸 본 적이 없는 것 같아... ((수군수군

👤: 아 너희 아직 모르는구나.

👥: ?

👤: 저 선배들이 바로 우리 카미고의 명물, '밷독 염장 커플'이다

이딴 상상 밖에 안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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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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