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행시 뇌절이 판칠 글입니다
라는 걸 보고 저도 쓰고 싶었어요. 답가처럼
시가 쓰고싶은 때에 by 뉘집강쥔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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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년이 지나갔어요.
행복한 시간이었죠, 우리?
시간이 기어코 갈라놓은 사이가 됐지만.
뇌리에 남겨진 걸로 충분하다고 생각했어요.
절대란 없는가봐요, 그쵸?
이다지도 들을 수 없는 답만 바라니.
판판한 사진 하나만 보는 그대여
칠흑은 그대 손잡고 천천히 나갈테니
글귀 대신 말로 그 마음 전해줘요
입춘, 고백한 그날처럼
니가 오는 그날에 만날 우리는
다시 정을 나눌테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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