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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남오검

終南五劍

종남오검 by 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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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장 commission / 09 님]


암민  暗旼

"사랑해요, 그럼 안되나요?"

성격: 인내하는, 고집이 센, 특히 싫은 건 싫다고 말하는 편, 굉장히 섬세하고 예민한.

색정적인, 음험하고 뱀 같은 구석이 있는, 통찰력 있으며 계획적이고 파고들 줄 아는, 하지만 기본적으로 선량하고 책임감이 있는 사람.

나이: 30세 (500화 기준)

키: 192

생년월일: 10월 27일

암씨 가문의 첫째 아들. 황실의 핏줄이나 외친 가문이며 황실과는 공식적으로 연이 없다고 한다. (외척의 찬탈을 막기 위함.) 하지만 그 덕에 가문의 어른들은 황실에서 관직을 하고 있다. 민의 아버지는 문관직으로 그 이름을 날리고 있으며, 삼촌은 용맹한 장수이며 무관직을 하고 있다. 암씨세가 하면 다들 알 정도로 강한 권력을 지닌 집안이다.

삼촌이 무인으로 생활하면서 여유로울 때면 강호에서도 시간을 보낸 적이 있는데 당시 종남의 일 대 제자와 친분을 나누었다. 그때, 언젠가 우리 가문의 자제를 종남에 맡기고 싶다- 라는 말을 하였고 이후 민이 종남에 입문하면서 그 약속이 지켜졌다.

이는 강호에 이상을 가지고 있던 암민이 원했던 일이었다.


종남파 이 대 제자

1, 종남에 입문 하기 전, 종남의 검을 견식 함으로써 천하삼식육검에 대한 꿈을 가지게 되었다. 그 누구보다 종남의 검을 사랑하고 사문을 존경한다. 

 2. 그러나 사문이 '설화십이식' 이라는 새로운 검을 창안하는데 이 검이 종남이 지금까지 추구해온 길과는 너무 상반되다 여겨 이를 거부한다.

3. 사문의 가르침을 외면하며 도태 당하고 주변에 따가운 눈초리를 받으나 자신만의 길을 걷고자 한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지독한 고독함을 느낀다.

4. 고독함과 분노를 성적으로 해소 하기 시작한다. 사문의 사형제, 사숙조, 장로님들까지 건드릴 수 있는 사람은 다 건드리며 풍기문란을 일으킨다.

5. 결국 종남에서 가장 하반신이 가벼운 사내로 누구나 쉽게 건드려보는 상대가 되지만 사랑을 받고 사랑을 하면서 자신을 바꾸려 노력한다. 그러나 본성은 속일 수 없듯, 탁트인 그의 욕구는 음란한 기질이라 음탕하고 문란함이 지워지지 않아 그를 탐하는 이들이 많다.


진금룡 秦金龍

" 네놈이 나를 좋아하는 것을 누가 모른다고, 쯧.... "

雪花十二式 

존경 + 사랑 = 성욕+ 지배

1. 종남 최고의 후기지수이자 사형제들을 카리스마로 아우르는 리더쉽까지 모든것이 동경의 대상이었다. 특히 그의 외적인 부분은 암민에게 큰 호감요소였다. 하지만 암민이 진금룡에게 사랑의 감정을 품게된 결정적 계기는, 진금룡이 뛰어난 재능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노력하며 장애물에 굴복하지 않는 인물이라는 점이었다. 

냉정하고 오만하며, 고집스러운, 확고한 자신의 생각과 의지를 관철하며 꺾이지 않는 강인한 정신을 가진 진금룡을 사랑하게 된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2. 화종지회와 비무대회의 간극에서 그와 많은 소통을 하지는 않는다. 단지 진금룡이 자신의 길을 찾아가길 바랄 뿐이었다. 그는 날카로워진 진금룡을 경원시 하지 않은 사형제 중 한 명이었으며  많은 소통을 하지 않았다 하여도 그는 유일히 진금룡에게 먼저 다가가고 그와 이야기를 하고자 노력한 인물이었다. 소통을 많이 하지 못한 이유는 진금룡이 당시 누군가와 깊은 감정과 생각을 나누길 원치 않았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진금룡은, 암민이 다가오는 것을 거부하지 않았다.

3. 봉문 이후, 수련을 지속하며 진금룡에게 차츰 제 마음을 드러내며 스스로 행실을 바로할테니 제 마음을 봐달라고 토로한다. 하지만 그는 당연히 진금룡이 자신을 받아주지 않을거라 생각했고 진금룡은 그런 암민에게 오히려 날 믿지 않는 것은 너이지 않냐며 그의 생각을 꼬집었다.

( 암민은 진금룡을 연모하여 오히려 진금룡 앞에선 능청스레 행동하지 못하였다. 오히려 어색할 정도로 그 앞에선 감정적으로 들뜬 모습을 보였다. 진금룡은 처음에 이 모습에 그다지 이상함을 느끼지 못했으나 어느새 자신의 귀에까지 들어온 소문과 대비되는 암민의 모습에 오히려 암민에 대해 궁금해지고 암민이 자신에게만 보여주는 모습에 대해 의문과 애정을 품게 되었다. 게다가 스스로가 생각해도 한 때, 굉장히 날카로웠던 자신의 모습에도 부드럽게 다가오던 암민의 모습을 떠올리면 묘한 애정이 피어올랐다.) 

4, 진금룡은 진작 그를 어떻게 품어줄지 생각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런 금룡의 생각을 알게된 암민은 그제야 자신을 받아달라 요구했고 금룡은 이를 받아들여 정인 사이가 되었다. 이 때 암민은 자신이 이송백에게도 애정을 느끼고 있다고 토로하였고 진금룡은 이를 포용해주었다.


이송백 李松栢

"스스로를 귀히 여겨주세요. " 

天河三十六劍 

사랑+공감+ 우정 + 질투

1. 종남의 천덕꾸러기, 풍기문란을 일으키는 문란한 인간. 처음에 이송백이 암민에게 가진 감정은 무시였다. 당시 그는 아직 설화십이식에 심취해 있으며 종남의 몇 없는 기재 중 한 명으로써 자신감에 차 있는 상태였다. 그 때문에 이송백에게 암민은 그다지 중요한 존재가 아니었다.

2. 그러나 이송백이 청명과 만난 이후, 자신의 검, 종남의 검을 찾아가면서 문득, 자신이 걷는 이 길에 누군가의 발자국이 먼저 찍혀 있음을 깨닫는다. 그는 외롭게 천하삼십육검을 고집하며 종남의 오랜 뿌리를 지키고자 노력하고 있었다.

3. 비무대회 이후, 암민과 진솔하고 깊은 대화를 많이 나누었다. 검술에 대하여, 그리고 지금까지 그가 느꼈던 감정과 그가 행해온 노력에 대해. 이 대화 이후 이송백은 암민에게 큰 호감과 존경심을 느꼈으며 암민은 이송백에게서 공감과 애정을 느끼게 되었다. 곧 이 감정은 점점 커져서 이송백은 암민이 진금룡을 사모함을 알면서도 정인이 되기를 청하였다. 진실된 애정이었다.

암민은 이송백의 애정과 진솔한 태도에 마음이 흔들렸고 자신이 진금룡을 사랑함을 알고 있냐 물었고 이송백의 긍정의 대답에 결국 그의 마음을 받아주고 정인사이가 되었다.


종서한 宗恕恨

" 전 진짜 사형이 싫습니다. "

雪花十二式 

의존 + 소유 + 지배 + 사랑

1. 처음부터 종서한은 암민의 외형에 호감을 가지고 있었지만 곧 그가 자신이 존경하는 대사형과 사문의 가르침을 반하는 것을 알곤 그를 멀리했다. 사실상 멀리 했다지, 거진 무시와 다름 없는 태도였으며 종서한은 암민이 종남에 필요한 인간이라 생각하지 않을 정도 였다.

2. 그러나 그 뒤로 둘은 우연히 비무를 하게 된다. 비무에서 종서한은 암민에게 당당히 맞섰으나 그에게 철저하게 패배한다. 이 일을 계기로 종서한은 자신이 암민을 제대로 보지 않았음을 깨닫는다. 암민은 그 누구보다 종남의 무인답게 행동하고 있었고 종남의 제자로써 노력하고 있었다. 그런 암민의 내면을 꿰뚫어본 종서한은 말로 설명못할 기이한 감정을 느낀다. 

3. 한편 암민은 주변의 시선과 태도에 정신적으로 압박을 받고 있었다. 홀로 장로들의 가르침을 거부하거나 색정적으로 굴며 다른 이들에게 매달리는 그를 대부분히 무시하고 가볍게 보며 심지어 휘두르려고 했다. 그런 와중에 자신에게 패배한 종서한이 자신에게 다가오자, 암민은 처음엔 그를 모른체 하려 했으나 종서한이 그에게 지금까지 자신의 태도에, 사제로써 못할 짓이었다며 사과를 해왔다.

4, 그런 종서한은, 암민에게 처음으로 머리를 숙인 인간이었다. 암민은 자신의 욱하는 감정을 참지 못하고 그에게 폭력적인 언행을 드러내 보였다. 하지만 종서한은 이를 받아들이며 암민을 당황스럽게 했다. 

이 둘의 잘못된 관계는 이렇게 시작되었으나 종서한도, 암민도 서로 먼저 이 관계를 끊지 않는다. 한편 암민은 종서한이 자신의 평온이 되는 것을 두려워 하며 종서한은 암민의 내면을 꿰뚫어본다.

5, 역설적이게도 이러한 관계를 통해 종서한은 암민에게 애정과 동정, 은근한 집착을 가진다. 그는 이러한 자신의 복잡한 감정을, 사랑한다고 표현한다.


유백 劉柏

" 사형을 알고 싶으면 안됩니까?

"雪花十二式 

호기심 + 설레임 + 애정 + 우정 

1, 암민이란 어떤 인물인가. 종남의 문란한 문제덩어리 아닌가. 그의 소문에 대해서는 유백도 잘 알고 있었다. 그가 진금룡을 사모하고, 이송백과 친밀하며, 종서한과 은밀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모를리가 없었다. 그렇기에 유백에게 암민은 꺼려지는 인물이었다. 소문은 사람의 눈과 귀를 어둡게 하기 마련이다. 

2, 어느날이었다. 유백이 수련 중 암민이 서책을 듵고 나타나더니 그에게 설화십이식을 견식시켜 달라 청하였다. 유백은 의아했지만 그에게 자신의 검술을 보여주었다. 이 때 유백은 암민이 진지하게 설화십이식을 살피고 공부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처음으로 유백이 암민에 대해 알게 된 순간이었다. 

3, 암민은 소문과 달리 종남의 무예에 대하여 진중한 태도를 임하고 있었고 천하삼십육검 뿐만이 아니라 설화십이식, 그 외의 장법과 보법등을 섭렵하며 진심으로 종남의 제자로써의 태도를 유지하고 있었다. 

암민은 이 사실을 다른이에게 말하지 말아달라며 미소지었다. 그 어여쁜 미소에 유백은 얼굴을 붉혔다. 절대 그에게 얽히지 말아야지 하고 마음 먹었던 생각들이 흐물흐물 허물어지는 순간이었다.

4, 유백은 암민이 소문과 다른 온화하고 진중한 모습에 호감을 품게 되었다. 그는 기꺼이 암민이 종남의 무공을 공부하는데 도움을 주었고 본래 자신의 수련하는 모습을 남에게 쉬이 보여주지 않는 무인들의 특성상, 암민은 유백이 자신에게 큰 호의를 베풂을 알고 유백에게 상냥한 태도로 다정한 애정을 보여주었다. 그러다보니 둘은 어느새 서로를 편안히 여기면서 서로에게 특별한 애정을 품게 되었다.


ⓒ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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