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남산영
終南山影 / 만적암민 고휘암민
ⓒDD / 듀댜
만적암민
1, 암민이 다른 사람들과 진실된 연인 관계를 맺기 전, 여러번 가벼운 성적 만남을 가진 관계. 암민은 이송백, 진금룡과 진실된 관계를 가진 이후 자신의 마음의 위안이 되어주는 유백이나 서한이를 제외하곤 그 이상의 관계를 늘리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2, 하지만 만적은 암민의 온화함, 타인이 기대면 거부하지 못하는 성품을 파고들어 다른 사람들 몰래 그를 취하며 자신의 비뚤어진 집착욕과 성욕, 이기적인 애정을 채운다.
3, 암민이 곤란해 하면 만적은 '이전에는 잘 받아주셨잖아요.' '유백이는 되고 저는 안됩니까? ' 라며 말을 꺼내고, 그 말에 암민은 어쩔 줄 몰라 그를 받아주지만 죄책감을 느껴 매번 거부하려고 노력한다.
4, 만적은 그가 진심으로 자신을 받아주지 않으려고 노력함을 알고 더 그의 동정심을 자극하거나 그의 성욕을 자극한다. 암민은 성욕에 약하다.
> 만적, 설화십이식
> 귀찮고 어려운 일은 피하고 싶은 성향, 상대를 얕보고 비꼬는 성향을 가지고 있다, 나쁜 사람은 아닌데 얍삽한 면이 있다, 쉽게 거만해지는 단점과 불타오르면 철저하게 자신을 불사르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 유백과 함께 다니는 모습에서 그와 친분이 두텁다고 예상.
* 종화지회 당시 화산으로 가던 중, 화산을 과감히 비웃고 비꼬는 모습. 진금룡의 연설에 '밥 먹다가 갑자기..' 라는 듯한 표정. 사마승의 지목에 떨떠름해 하는 모습. 이러한 행동에서 비롯된 그의 성격 유추, 성격심리학에 의거하여 캐해석.
고휘암민
1, 이전부터 친분이 있었으나 비무대회 이후, 존경심을 품은 이송백 사형의 연인인 사형, 암민에게 불만을 가지고 있다. 그가 한 명에게 집중하지 않고 다양한, 문란한 관계를 가지고 있음 대하여.
2, 하지만 이송백과 진금룡이 인정하는 그의 검 실력과 사람들에게 보이기 시작하는 진실된 모습, 온화한 성품에 점점 마음이 간다. 사실 고휘는 암민과 관계를 가진 적은 없지만 과거, 암민의 다정하고 야살스러운 태도에 혼란스러웠던 기억이 있다.
3, 과거의 성적 관심, 현재의 감정적 변화로 고휘는 과거의 의도적인 성적 자극보다 그의 온화하고 사근사근한 태도에 더한 자극을 받는다. 그 자극은 곧 관심, 관심은 뒤이어 애정이라는 변화를 가져온다.
4, 하지만 고휘는 자신의 연심을 마주할 때마다 암민이 이송백의 연인이라는 점에 죄책감을 느껴 괜스레 암민을 더 못본척 하고 피하지만 암민은 그의 그런 마음을 전부 꿰뚫어본다. 암민이 오랫동안 사형제, 사숙들의 비위를 맞춰왔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 허나 암민은 짓궂고 못된 구석이 있는 사람이다.
5, 암민은 선을 넘지 않는 선에서 고휘에게 다가가고 그를 자극한다. 암민은 당연히 자극을 줘도 고휘가 넘어오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고휘는 은근히 마음이 그에게 넘어가고 있다.
> 고휘, 천하삼십육검
- 초반의 이송백과 함께 하는 모습에서 이송백과 어렵지 않은 관계였으나 이송백이 급격히 변화하면서 당시 함께 다녔던 입장에서 이에 불편함을 더욱 크게 느꼈을거라고 예상. 하지만 그러한 과정, 이송백과의 무던한 사형제 관계였다는 사실을 기반하여 비무대회 이후 그에게 감격 받고 마음을 다잡은 새로운 사제 중 한 명일 것이라고 추측함.
(또한 이송백에게 당시 화산신룡과 무슨 일이 있었던거냐고 물어볼 수도 있는 인물이라고 생각함.)
고휘랑 만적이랑도 대화할 수 있으면 기쁠 거에요.
암민과 가볍게 대화할 사람이 있다면 언제든 환영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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