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검성
天下劍星
[ commission / 09님 ]
천자오민 天慈娛旻
시기: 현화산 시점으로부터 100년전 매화검존 시대.
- 천하에는 천하삼대검수 라고 불리는 검수들이 존재한다. 하지만 누군가는 천하삼대검수가 아니라 천하사대검수라고 말을 하기도 한다.
천하검성은 본인 스스로 삼대검수 자리를 거부한 바람 같은 자이다. 그는 내가 그들보다 먼저 죽을 것이나 그들보다 더 즐겁게 살아갈 것이라는 말을 한 것으로 유명하다. 도인답지 않으면서 그 누구에게도, 무엇에도 집착하지 않는 모습은 가장 도인답기도 하다.
그 때문에 천하의 유일한 검성임에도 불구하고 그는 천하삼대검수에 들어가지 않는다.
소속: 구종남 ①
- 종남의 일 대 제자, 이 대 제자 때 까지만해도 그 뛰어난 실력과 사람들을 통솔하는 능력으로 대사형의 위치에 있었으나 천하검수의 자리에 올라서면서 자신은 더 이상 종남의 대사형 자리에 어울리지 않는다고 스스로 말하고 자신의 믿을만한 사제에게 자리를 넘겨 주었다.
청명 靑明
관계: 연인
- 둘의 첫 만남은 퍽 좋지 않았다.
서안에 놀러온 매화검존이 시비를 터는 종남의 제자들을 다 후드려 팼기 때문이었다. 그 때 마침 종남에 돌아와 있던 천하검성은 자신의 사형제들을 위해 매화검존 청명과 맞붙었다. 둘의 실력은 막상막하였으며 결국 두 사람은 무승부로 싸움을 끝내었다.
그 뒤로 상대에게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건 천하검성 쪽이었다. 특히 그의 가장 특이했던 점이라면 그는 화산파에 대한 특별한 악감정이 없다는 것이었다. 매화검존은 그런 천하검성을 귀찮게 여겼으나 다른 종남들과 다른 모면을 보이면서 자신을 이해 해줄만한 힘을 가진 천하검성에게 끌리기 시작했다.
둘은 점차 애정을 가지고 교류하다가 서로 옥인가랑 (玉人佳郞 옥처럼 아름다운 사람과 재주가 있는 훌륭한 낭군) 관계를 맺을 정도로 서로에게 애정이 깊어졌으며 검성은 그를 가랑, 검존은 그를 옥인이라고 불렀다.
둘은 그렇게 정인 관계를 맺게 되었다. 둘의 관계로 인해 종남은 더 이상 서안에 찾아오는 화산파 사람들에게 시비를 거는 일이 없어졌으며 청명도 시비를 걸어오지 않는 종남인들을 그냥 지나치게 되었다. 두 사람은 사나운 문파 관계의 유일한 이음선 이었다.
이 때 한가지 문제가 생겼는데, 천하검성이 지금까지 주루나 청루를 오가며 방탕한 생활을 했다는 사실이었다. 검존은 술을 좋아하여 음주를 즐겨 자신의 사형에게 망둥이란 소리를 들을 정도였으나 자신보다 더 도사같지 않은 천하검성의 실체에 알게 된 후, 그에게 그리 문란한 행실을 저는 봐줄 수 없다며 그에게 엄포를 놓았고 이에 놀란 천하검성은 기가 죽어 처신을 바로 하겠다고 그와 약속하였다.
최후: 정마대전
- 종남에서 유일하게 십만대산에서 절명한 남자. 자세한 내용은 그 어디에도 기록 되어 있지 않으며 심지어 종남에서도 장문인의 개인적인 서책 외에는 기록 되지 않았다. 이 때문에 그에 대한 기억은 서서히 종남에서 사라져 갔다.
그 이후, 종남에서 천하검성의 시신을 은밀하게 수습하였다. 그리고 그를 종남의 비고에 안치 시켰다. 그렇게 천하검성은 잊혀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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