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키릭
*스포일러: G1~G25 *‘선대 주인공 밀레시안’의 관점을 서술한 글입니다. *독백체입니다. *6월 4일차 챌린지 ‘잊혀진 OOO’ 주제를 다룹니다. “처음 뵙겠습니다. 이멘 마하의 근위대장, 아이던이라고 합니다.” 초면인 상대에게 습관대로 뱉었을 뿐일 인삿말인데도, 그것이 어디가 우습다고 밀레시안은 빙그레 웃었다. 근엄한 낯빛에 의아함이 스치는 얼굴을
*스포일러: G2~G25 *가내 밀레시안의 관점을 서술한 글입니다. *독백체입니다. *6월 3일차 챌린지 ‘가지 않았던 길’ 주제를 다룹니다. 정령들의 웃음소리가 은은히 스며드는 서고에서 밀레시안은 이상하리만치 조용하게 서 있었다. 그 밀레시안은 ‘모든 것이 기록되는 도서관’의 어느 벽을 장식하고 있는 액자를 바라보며 내면 속으로 빠져든 상태였다. 이따
*스포일러: G25 이후 시점 *가내 밀레시안(주밀레)의 이름이 언급됩니다. *NPC(멀린)과 대화가 존재하는 썰풀이식 글입니다. *6월 2일차 챌린지 ‘밴드’ 주제를 다룹니다. 거리로 나온 주민이 주위를 둘러본다면 열에 아홉은 악기를 들고 연주 삼매경에 빠져 있는 그들, 밀레시안. 누군가는 악보를 내던진 채 손가락이 흐르는대로 류트의 현을 뚱땅거릴
*스포일러: 적어도 C5 드라마2 이후 시점 *가내 밀레시안의 이름이 언급됩니다. *NPC와의 교류가 있는 일상물입니다. *6월 1일차 챌린지 ‘무지개’ 주제를 다룹니다. “폭포다! 물이 엄청 쏟아져요~” “너무 깊은 곳에 가지 않도록 조심해요.” “스승님이랑 전에도 자주 놀러와서 잘 조심할 수 있어요! 캇셀프 누나는 같이 안 놀아요? 아주 시원한데
대화 시작 시 포트레잇 설명 밤하늘처럼 새카만 머리카락이 단정하게 정돈되어 목덜미까지 미끄러지듯 흘러내린다. 나비 형상을 갖춘 구조물이 주변을 호위하듯 부유하는 가운데 호리호리하고 훤칠한 체형 속, 팔뚝까지 걷어 젖힌 소매 아래로 근육질이 선명한 모습이 활시위를 오랜 세월 잡았다는 사실을 고스란히 드러내고 있다. 사막의 볕을 듬뿍 받아들인 얼굴 위로는 호박
# 에린의 평범한 밀레시안 A인 캇셀프는 물물교역으로 먹고사는 생활 방식을 고수하고 있다. 에린의 시간으로 5개월에 걸쳐서 물품을 생산하고 2개월에 걸쳐서 교역 활동에 착수한다. 광활한 이리아 대륙을 쉼없이 달리는 동안 머릿속은 텅텅 비기 일쑤, 마주치는 사람이 좀처럼 없으니 그러잖아도 공허하기 짝이 없는 표정이 더욱 텅텅 비어버리는 것이다. 올해도 마찬
이름: 캇셀프리안 (줄여서 캇셀프. 드래곤라자의 민트 좋아하는 드래곤 이름을 따서 지은 것...) 종족: 엘프 생일: 벨테인 1. 검은 머리카락과 금색 홍채, 어두운 피부색이 특징인 밀레시안으로, 이 외형은 환생을 거듭해도 달라지지 않는다. 2. 에린에 거주한 기간은 밀레시안 시점의 에린 시간으로도 까마득히 흘렀다는 듯. 본인조차 햇수 세기를 일찌감치 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