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비노기 연성

주밀레 프로필

이름: 캇셀프리안 (줄여서 캇셀프. 드래곤라자의 민트 좋아하는 드래곤 이름을 따서 지은 것...)

종족: 엘프

생일: 벨테인

1. 검은 머리카락과 금색 홍채, 어두운 피부색이 특징인 밀레시안으로, 이 외형은 환생을 거듭해도 달라지지 않는다.

2. 에린에 거주한 기간은 밀레시안 시점의 에린 시간으로도 까마득히 흘렀다는 듯. 본인조차 햇수 세기를 일찌감치 포기해버렸다. 

3. 남들에게 '재미없는 녀석'이라고 자주 불리울 만큼 조용하고 무미건조하다. 상호간의 신뢰는 먼지 한톨이 최대 한계이며, 어떤 사람과 인연을 맺게 될 때도 본인에게 이익이 돌아오는지 여부를 우선으로 관계성을 따진다. 뒷통수를 얻어맞으면 딱 그 만한 크기의 앙갚음을 되돌려주는 편. 그만큼 울타리의 범위도 굉장히 좁다.

평화를 좋아하지만 방해를 받으면 폭력을 불사한다. '나는 편히 쉬고 싶은데 세계가 나를 가만히 내버려두지 않아.'

오랜 옛날, 그가 처음 소울스트림에서 내려왔을 무렵에는 밝고 이타심을 가진 엘프 밀레시안으로서 여기저기 도움의 손길을 뻗어주곤 하였다. 현재는 그를 기억하는 이들이 예전의 성격을 회고할 때면 '그런 날도 있었지.' 하며 무덤덤하게 넘겨버리기 일쑤.

4. 이계에서 넘어 온 영혼이 아닌, 본래 에린에서 나고 자랐던 엘프가 사망한 이후 남은 영혼이 소울스트림을 떠돌다가 에린에 환생한 케이스. 전생의 기억을 모두 지니고 있으며, 이방인이라는 견제를 받을 때마다 불쾌해 한다.

5. 전생 시절에는 게파르트 전쟁이 끝나고 얼마 지나지 않은 시기에 필리아에서 엘프 가드로 활동하고 있던 평범한 엘프였다. 메모리얼 타워에 기억을 공유하지 않아도 자유로이 움직일 수 있는 특이체질을 내세워 론가 사막의 먼 곳까지 정찰을 다니곤 하였다. 필리아에서의 정형화된 생활을 따분해 하고, 필리아 바깥에 있는 미지의 세계를 동경했기 때문에 엘프 사회에서 괴짜로 여겨지기도 하였다.

5-1. 어느 날 사막 한가운데서 조난당한 인간을 발견하고 마을로 인도해 왔으나, 당시는 외부인에 대한 경계가 심했던 탓에 인간의 체력이 회복되는 즉시 마을을 나가라는 축객령을 받았다.

한 영역에 갇혀 사는 삶이 지루하게 느껴졌던 캇셀프는 인간을 따라 나서기로 마음을 먹고, 인간이 여행을 재개할 때 동행자로 함께 했다.

'그는 숱한 상처로 깎여 나간 석영 인간이었으나, 심성만큼은 지극히 곱고 아름다웠다. 깨지기 쉬운 것을 서투르게 모난 것으로 보호하듯 에워쌌으나 미미한 충격에도 금방 무력해지고 말 것이었지.'

정이 쌓고 쌓여 연인 관계로 발전.

5-2. 전생의 마지막을 울라 대륙의 어느 외딴 마을에서 맞이했다. 주민들이 이형종인 자신의 외모를 보고 마족이라 판단해 벌어진 사건이었다. 

"유약한 인간은 절망을 이기지 못하고 그 무게에 무참히 짓눌려 스러지고 말았답니다."

5-3. 캇셀프 사망 후 인간도 광기에 젖어 날뛰다 최후를 맞이했다. 이후, 캇셀프보다 먼저 소울스트림에서 밀레시안으로 환생했으나 금방 스러지고, 영혼은 파편이 되어 먼 훗날 캇셀프의 스타더스트가 된다. (캇셀프는 이 사실을 전혀 알지 못한다.) 

6. 네 명의 정령들과 계약했다. 하나는 듀얼건, 또 하나는 체인, 다른 하나는 체인, 마지막 하나는 활에 깃들었으며, 그 중 듀얼건 정령에게는 전생의 연인의 이름을 부여했다.

"부질없는 짓."

7. 듀얼건-체인-마법 순으로 전투 재능을 애용한다.

8. 정치 싸움에 휘말리기 싫어하지만, 굳이 입장을 묻는다면 왕당파. 어린 여왕의 성장 과정을 지켜보는 일이 생각 외로 즐겁다. 나중에 정말 할 일이 없어지면 호위로 붙을까 생각해본 적도 있다. 생각만.

9. 카스타네아 촌장 휘하의 엘프 종족 중심 폐쇄적인 사회 분위기를 몹시 싫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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