流れ星 별에서 떨어진 괴물
流れ星 별에서 떨어진 괴물 #0
우주생명체 미도리 x 인간 치아키
Green to the sky by 치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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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스름한 땅거미가 슬금슬금 기어 다니며 그림자를 드리울 무렵. 어둑해진 길거리를 아득하게 비추는 가로등 불빛 아래로 걸리었던 발걸음을 멈추어 보았다. 뻐근한 고개를 젖혀서 올려다본 하늘에는 무수히 많은 별이 총총 빛났다. 금세라도 와르르 쏟아질 듯한 별들. 그중 유독 한 별이 눈에 밟혔다. 서서히 어둠이 내리는 저녁 하늘을 보얗게 수놓은 다른 별들과는 달리 묘하게 녹빛이 감도는 별 하나.
일순 가슴 한편이 울렁였다. 난생처음 느껴보는 낯선 감각이었다. 하지만 마냥 싫지만은 않았다. 아침에 내리는 햇살을 듬뿍 머금은 어린 풀잎을 연상케 하는 싱그러운 빛깔을 담아내던 눈을 감았다. 지그시 내리덮은 눈꺼풀이 만든 암흑 속에서 방금 본 별을 그리며 어릴 적부터 줄곧 품어왔던 소망을 빌었다. 히어로가 되고 싶다고. 누군가에게 구원이 되는 정의의 히어로가 되고 싶다고.
일순간 별들이 무성한 하늘 위에서 녹빛으로 은은히 빛나던 별이 반짝 빛을 발하는가 싶더니 길게 꼬리를 그리며 희미하게 명멸했다. 바야흐로 미숙한 히어로의 도약이 시작되는 시점이었다.
流れ星 별에서 떨어진 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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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족한 글이지만 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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