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케후치 에리어 스토리 2 / 崖縁エリアストーリー2
[사카이 료스케]
정말, 아사기리 씨 진심으로 사람을 혹사시켜......
[미츠기 신]
아하하, 재밌는 사람이네.
[사카이 료스케]
뭐, 일단 이시카게 신림공원을 순찰할까.
내가 먼저 갈 테니까, 너무 떨어지지 않도록 해.
[미츠기 신]
......여기에 오는 거, 오랜만이네.
순찰이란 거 이시카게 신림공원도 도는구나.
[사카이 료스케]
이 신림공원은, 최근 반년 사이에
이터 출몰 지구가 됐어.
[사카이 료스케]
예전엔 근처 초등학교의 소풍지였는데,
지금은 더는, 거의 누구도 오지 않아.
[사카이 료스케]
그러고보니......
우리도 초등학교 6학년 때 소풍으로 왔었지, 여기.
[미츠기 신]
그렇네......
......라니, 엣. 기억하고 있어?
[사카이 료스케]
아하하, 그야 기억하고 있지.
너, 늦잠 자고 왔었고.
[미츠기 신]
으왓...... 그런 것까지......
[사카이 료스케]
그리고, 돌아가는 길에 담력시험 했잖아.
너만 숲 안쪽으로 가선 돌아오질 않아서 말이야.
[미츠기 신]
자, 잠깐 잠깐!
그 이상은 떠올리지 않아도 괜찮아......!
[사카이 료스케]
다들 눈치채지 못한 채로, 그대로 집합 시간이 되어서......
점호하다 눈치채서, 내가 찾으러 갔더니......
[사카이 료스케]
거기엔...... 무려......
반환지점 직전에서 깜짝 놀라 굳어있는 신의 모습이......
[미츠기 신]
아아앗~...... 부끄러워......!
[미츠기 신]
그치만, 갑자기 그늘에서 너구리가 뛰어나왔단 말야......
놀래서 손전등도 떨어트리고, 고장나버려서......
[사카이 료스케]
아하하, 그래서 깜짝 놀라서 굳어있었던 건가.
꽤나 겁이 많구나, 신.
[미츠기 신]
아니...... 그......
실은, 굳어있었던 게 아니야.
[사카이 료스케]
어, 그랬었어?
그럼 뭐했던 거야, 그런 곳에 주저앉아서는.
[미츠기 신]
저기...... 그......
[미츠기 신]
그때, 휴대용 공구 세트랑,
펜라이트를 갖고 있었어서......
[사카이 료스케]
............
[사카이 료스케]
서...... 설마......
[미츠기 신]
......고, 고치고 있었어......
[미츠기 신]
고장 난, 손전등을......
[사카이 료스케]
......그쪽이, 호러네.
[미츠기 신]
그때 말 안 해서, 미안......
말꺼내기 어려워서......
[사카이 료스케]
괜찮아, 당당해지라고...... 신!
가케후치 공업의 학생으로서는, 오히려 자랑스러운 과거야!
[미츠기 신]
위, 위로,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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