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헌] 겁나 짧음

백업 by 은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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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칠 보고 생각난 거.

재현이랑 도헌이 완전 친한 선후배 사이. 진짜 거의 6살 이때부터 붙어다니던 그런 친한 형동생 이런 거임. 근데 어느 날 도헌이는 느끼겠지. 아, 나 재현이 형 좋아하네. 근데 여기서 문제 이재현은 뼈테로임; 진짜 게이?동성애? 이런 거 생각해본 적도 없음. 오히려 그런 거 들으면 막 아; 음;ㅎ 이러는 느낌. 그 정도로 뼈테로인데 그걸 ㄹ도헌이가 모르겠냐고 당연히 잘 알지. 그래서 도헌이가 혼자 미친 듯이 좋아하는 거 보고싶다. 하루는 뭐 그런ㅇ 얘기 나왔을 듯. 도헌아, 너 너희 반에 걔 좋아하지? 누구? 수연이. 김수연? 걔 예쁜 거 2학년에서도 유명해. 이러는데 도헌이는 억울하고 속상해서 말할 것 같애. 나 김수연 안 좋아해. 그럼 누구 좋아하는데. 형. 나름 도헌이는 어렵게 얘기 꺼낸건데 재현이는 웃으면서 도헌이 머리 쓰다듬을 것 같아. 야 나도 너 좋아해 ㅋㅋㅋ 어이구 박도헌 아직 애기다~ 이제 집 가자. 이러고 도헌이 어깨 툭툭 쳐서 가방 챙기는데 도헌이 혼자 마음 찢어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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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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