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고 (웹 재록/유료발행) [드라히메] 시곗줄의 주인 2021. 03. 30 기억의 조각 by 匿名 2023.12.26 5 0 0 비밀글 해당 내용은 비밀번호 입력이 필요해요 입력 컬렉션 원고 (웹 재록/유료발행) 총 9개의 포스트 이전글 [드라히메] 뫼비우스의 시곗줄 드라이 통상 해각 이후 시간선 / 2021. 03. 30 통판 다음글 [필립유나] 그러므로 당신은 곧 불행해진다. 2022. 05 웹 온리전 발간 광고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어요 댓글 0 등록 추천 포스트 [드라히메] 12월의 새벽 드라이 통상 달각 이후 / 2018. 12. 26 드라이 통상 달각 이후의 이야기. 크리스마스 기념. 째깍이는 시계 소리에 눈이 떠졌다. 드문 일이었다. 드라이는 시계를 몸에서 떼어 놓는 법이 없었다. 그래서 그의 주변에선 늘 초침 소리가 났다. 잘 때도 마찬가지였다. 처음에는 그 소리가 끔찍했다. 벽에서 소리 죽여 시간을 세는 것도 아니고, 그의 가슴 부근에서 조용히 째깍이는 게 싫었다. 귀를 기울 #꿈왕국 #드라히메 10 [드라히메] 끝의 시작 드라이 통상 달각 이후 / 2019. 07. 08 온라인 히메른 쁘띠 교류회에 제출했던 글입니다. 눈이 내리고 있었다. 아무도 없는 성이었다. 크로포드의 무너진 성. 성벽은 먼지가 되어 사라진 지 오래였다. 눈은 그 흔적과 섞여 탁한 색을 낳았다. 아름답지 않은 풍경이었다. 그러나 어딘가 차분하고 안정된 모습이었다. 사람의 흔적이 거의 남아 있지 않아 더 그랬다. 성은 단절된 세계에 속한 유일한 존재처 #꿈왕국 #드라히메 #약물_범죄 #정신질환_공포증 #트라우마 6 [슈텔히메] 너의 부재는 타인의 부재가 아니라서 (커미션) 2차 커미션 / 2022. 06. 27 <꿈왕국과 잠자는 100명의 왕자님> 슈텔x히메 커미션 사망 소재 주의 메테오벨의 왕자는 며칠째 아무것도 먹지 못했다. 그뿐만이 아니었다. 그저 스스로가 쓸모없는 존재라고 되새기기만 했던 유년기처럼 슈텔은 침대에 누워 밖으로 나가지 못했다. 트로이메아의 공주, 유메의 장례식으로부터 딱 3일이 지난 참이었다. 장례를 치르기 전에도 그랬으나 정말로 그녀 #꿈왕국 #슈텔히메 12 1 15세 [녹스히메] Meditatio Mortis 꿈왕국과 잠자는 100명의 왕자님 24/2/4 교류회 발간 #녹스 #녹스히메 #꿈왕국과_잠자는_100명의_왕자님 #스포일러 #죽음 #꿈왕국 [하쿠히메] 비밀 2018. 04. 23 통상 하쿠 스토리에서 공개된 설정 포함 “곧 성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하쿠 왕자님.” 그 말과 함께 한참을 덜컹대던 소리가 점차 줄어들었다. 그는 책에서 눈을 떼지 않은 채 더 서두르라고만 짧게 전할 뿐이었다. 내릴 준비는 진작 끝나 있었다. 마차에 앉아 있는 것은 오직 그의 몸뿐이었고 그의 마음은 단 한 순간도 성에서 떠나지 않았으므로 이는 당연한 #꿈왕국 #하쿠히메 15 회고 아주 가끔 악몽을 꾼다. 변함없는 악몽을. 과로한 날에는 악몽을 꾸었다. 밖에서 오래 걸은 날, 팔이 저릴 만큼 체력 단련을 한 날, 글이 이어지지 않아 두통을 끌어안고 책상 앞에서 버틴 날에는. 그래도 예전 세계에서처럼 자고 싶어도 못 자는 결함은 없다. 눈만 감아도, 잠에 들지 않아도 허리가 아프고 옛 생각에 괴로워하며 이불을 끌어안고 그저 잡념이 사라질 때까지 버티고 또 버티다, 해가 뜨면 눈 #꿈왕국 #알프레드 #알프아이 #드림 6 [드라히메] DLC는 자기 손으로 드라이 애프터 달각 이후 / 2023. 03 발행 2023년 3월 발매된 꿈왕국 히메른 앤솔로지 <왕자님과 공주님은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았습니다>에 참가했던 작품입니다. 공개가 가능한 시기가 되어 업로드합니다. 드라이 After Story 달각 이후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으나, After Story 해각에서의 정보도 등장합니다. 드라이 After Story를 읽지 않고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벌써 며 #꿈왕국 #드라히메 #정신질환_공포증 5 [텔히메] 어떤 사랑은 영화의 근간이 되고 (연성 교환) 연성 교환 / 2023. 12. 28 영화감독이라고 해서 꼭 영화 같은 삶을 살 수 있는 건 아니다. 그런 삶 자체가 허상이다. 관객이 아니라 만드는 축을 담당하는 인간은 그런 것에 관해 다소 비관적으로 굴 수밖에 없다. 영화 속 삶이라고 전부 아름답거나 감동적이지는 않다. 현실이 그렇듯 영화도 매 순간 해피엔딩을 맞을 수는 없다. 영화 같은 삶, 영화 같은 사랑……. 그것이 다 무엇이란 #꿈왕국 #텔히메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