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끄럽진 않은 이야기

그렇게 안 보이겠지만, 편도 닭고기 두 점 중에 하나 떼주는 중인 모습이다. 외사는 아니고 캐퀘2에 등장하는 장면일걸.

이게 뭐냐면 내 트위터 주계정 메인트윗이다.

안 바꾸고 있었다는 걸 깨달았다.

그치만 뭐 어떻담. 바꾸고 싶어질 때까지 원하는만큼 거기 있으라고 했다.

그정도의 자격은 있다.


부재를 통한 존재 증명이었나 뭐 그런 종류의 이야기가 잠깐 나왔다. 개인적으로는 내가 떠난 세상의 그 다음에 대한 생각을 자살사고자라면 필연적으로 하게 될 일이므로 정리를 이미 마쳐둔지라 별 상관은 없었는데, 혼란스러워하는 사람은 둘째치고.

부재로 뭔가 증명될 거라는 자의식이 씹스럽다는 얘기가 참 웃겨서. 씹스러운 건 맞긴 한데 사실… 어쩌든 아무 상관 없다는 게 더 맞지 않나? 부재는 온전히 다른 사람들의 감각이다. 거기 없는 내 알 바가 아니라고. 그걸 왜 신경쓴담? 씹스러워함마저도 남의 일이란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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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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