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제: <기사의 노래> 설정집

<기사의 노래>- 배경 국가

기반 국가 설정+ 생각날 때마다 추가됩니다

바다 위에 큰 땅덩이가 2개 있는데, 발렌서스 해를 기준으로 <동대륙>, 그리고 <서대륙>으로 나뉘어 불린다.

<동대륙>은 화란국이 차지하고 있다.

<화란국>

동대륙은 300년 전 통일에 성공했다.

지금은 말 그대로 동대륙 전체가 하나의 단일 국가이며, 특이하게도 규모가 크지만 칭제하지 않고 왕이 직접 다스린다.

-7주 4도.

화란국의 문화는 크게 7개의 주와 4개의 섬으로 나뉘어있다.

화주: 화란국의 수도.

가장 크고 아름다운 도시이며, 왕국의 가장 큰 성과 가장 많은 수의 왕릉 등이 존재한다.

서대륙의 기록자들이 남긴 문헌에 따르면, 화주를 가장 역사적으로 가치가 높은 도시로 평가했다.

악경: 수도 외곽을 둘러싼 지역으로, 고위 귀족들이 집결한 곳이다.

유서깊은 건물 외에도 다양한 번화가나 즐길 거리가 존재한다.

물가는 다소 높은 편이지만 축제가 상당히 자주 열리며, 불꽃놀이를 볼 수 있다.

외에도 정기적인 왕족의 행차 등 구경할 만한 것들이나, 놀 만한 것들이 많다.

악경의 외곽에 모여 사는 사람까지 포함하면, 인구가 가장 많이 모여 사는 곳이기도 하다.

북천: 평야로 이루어진 최대 곡창지대.

화란국의 주 군사적 요충지이기도 하다.

토하: 강변 하류로, 쌓여있는 진흙으로 빚어 굽는 도자기가 주 특산품이다.

이곳은 세공사나 장인들이 집성하여 거주하는 소규모의 ‘도’ 라는 마을들로 이루어져 있다.

장낙: 토하의 황하강과 이어지는 장낙천이 존재하여 수출에 용이한

바다 한 면을 둘러 넓고 긴 지역으로, 뱃사람들이다.

억양이 독특하고 거칠다. 해수를 이용해 절인 생선 외 다양한 수출품이 모이는 곳이다.

절강: 산간지대. 계단식 논이 발달되어있다.

화란국에서는 약 200년 전부터 절강의 논의 개발이나 화전을 엄금하고 있다.

강을 끼고 있으며, 물이 매우 맑다.

기온과 풍토상 차를 생산하기 적합하다.

남허: 우림지대. 날씨가 매우 습하고, 과일과 독이 유명하다.

이곳의 독은 수출되기도 한다. 고 갈라 왕국의 마지막 왕이 남허 전갈의 독으로 죽었다는 설은 매우 유명하다.

이곳은 벌레가 크며, 향신료가 많이 난다.

갑충이나 애벌레를 매콤하게 볶은 요리가 유명하다.

누에를 치기 좋기 때문에, 국가에서는 외곽지대에 비단을 세금으로 받도록 ‘도’ 라는 마을을 두어 직물 장인을 양성한다.

4도는 화란국 본토와 조금 다르다.

이곳은 특히 해적이 많고, 노략질이 발달되어 있다. 납치하여 노예로 삼는 일도 존재한다.

때문에 화란국에선 주기적으로 장수를 보내 그들을 격퇴한다.

(+이들을 지속적으로 상대하기 위해 군사 자체가 수륙 양용 훈련에 익숙하다. 때문에 육전대가 매우 잘 발달된 나라이기도 하다.)

이곳에서는 가장 큰 밀거래 상회, 루트, 돈세탁 등 인간이 상상할 수 있는 거의 모든 일이 일어난다.

등가교환, 혹은 금 자체를 최고의 화폐로 친다.

아주 드문 기회로, 매매가 금지된 성유물이나 빈터가르트의 금서 등 희귀한 서대륙의 물건도 구할 수 있다.

대부분의 귀족들이 암암리에 구하는 불법 물품은 대부분 이곳에서 오는 것이다.

그만큼 빈번하게 암거래가 일어나기도 하며, 몇몇 행상은 은밀하게 애용한다는 소문이 있다.

실제로 심증이 없을 뿐, 모두 사실이다.

화란국은 전체적으로 겨울이 비교적 척박하고, 산지 자체가 많다.

때문에 (걸어다니는 상인)보따리 상인이나 이동하며 물건을 파는 대규모 행상이 발전되어있다.

평야의 면적은 생각보다 좁으나, 흙에 물이 많아 찰기있는 쌀을 키우기에 적합하다.

대대적으로 물이 맑다.

평야지대는 대부분 개간하여 생각보다 크게 풀이 많이 나지는 않기 때문에, 닭고기나 새 등의 고기가 가장 저렴하고 인기가 많은 편.

다양한 철새를 이용한 민간 요리의 수가 제법 많다.

목축이 크게 발달되지 않아 네 발 달린 짐승의 고기가 상대적으로 귀하다.

염장이나 연한 양념, 그리고 채식 문화가 발달했다. 유채나 깨 등의 식물성 기름이 많이 난다.

서대륙에 비해 일교차가 크기 때문에 저장 기술 또한 많이 발전했다.

소금이 상대적으로 귀하다. 대표적인 염장 기술로는 바닷물을 졸여 만든 소금물로 생선을 절이는 방식이 유행한다.

서대륙에는 차나무가 없기 때문에 추출한 차가 가장 큰 특산품으로 손꼽힌다.

(산지나 맛이 매우 크게 달라져 재배에 실패한 이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동대륙에서 만들어지는 대부분의 홍차는 수출용이다.

이곳에서는 발효+숙성을 거친 홍차의 개념이 거의 없다시피 하다. (홍차는 서대륙에서 역수입된 문화이며, 도입된지 얼마 되지 않았다.)

주로 신선한 녹차나, 훈연, 또는 볶아서 찌고 맛이 상하지 않게 숙성을 거친 차를 최고로 친다.

영토가 매우 넓기 때문에 단일왕정제임에도 왕권이 다소 약하고, 귀족들의 입김이나 권력이 상당히 강하다.

현재의 왕조는 유악(류아) 씨로, 118년쯤 되었다.

현재의 왕은 5대이며, [류아 정]. 류왕이라 일컫는다.

(물론 안정권이기 때문에 현재 하극상이나 반란이 일어날 정도까지는 아니다.)

칭제국가가 아님에도, 서대륙에서는 화란국에 대한 경외의 뜻을 담아 <동제국>이라는 호칭으로 부르기도 한다.

과거, 개발이 되지 않았거나 접점이 없는 시기에는 ‘동토’라 불렸다.

작중에서 주 배경이 되는 곳은 <서대륙>이다.

서대륙에는 총 3개의 나라가 있‘었’다.

<빈터가르트>

<란테베른>

<칼카스>

+빈터가르트의 멸망으로 인해 현재 ‘공식적인’ 국가는 2개국뿐이다.

자세한 내용은 하단에 후술.

+<빈터가르트>

동대륙과 서대륙 전부를 통틀어 유일한 칭제국가‘였’다.

빈터가르트라는 명칭 대신 <제국>이라 불리는 강대한 나라였다.

유일하게 황제가 통치했으며, 공국(다스리는 자의 직위:공왕)이라는 개념이 있었다.

황녀와 황자, 황비 등의 개념 또한 존재했다.

타국에 비해 건축 기술에 대한 이해도가 매우 뛰어나고, 조각 등 섬세한 기술이 매우 뛰어난 곳이었다.

또한, 조선술과 선박 제작 기술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수준으로, 이들의 항해술 또한 자연적으로 발전할 수밖에 없었다.

빈터가르트에는 일처다부제와 일부다처제 제도가 있었다.

하지만 이 문제로 분란이 커지자, 다양한 제도가 마련되어 상대적으로 서자와 적자간의 차이가 적다.

(물론 이는 상대적 기준일 뿐, 단단한 유리 천장은 노골적으로, 확실하게 존재한다.)

가장 눈여겨볼 만한 제도는 ‘메리치아 행상 법’.

해상의 왕이라 불리는 메리치아 5세가 이루어낸 업적으로, 오래전부터 서자(사생아)들을 바다로 보내 교업에 성공하고 명예를 쌓으면 출신 가문의 인정을 받을 수 있는 제도가 존재했다.

덕분에 수백 년 전부터 동대륙과의 교류를 진행하고 친교를 달성하는 데에 성공했다.

서대륙 중에서는 가장 오래 전부터 동대륙과 활달한 교류를 해 왔다.

빈터가르트가 동-서 대륙간의 교류를 담당하는 신문물의 장이라 할 수 있는 타이틀을 단 것은 이 이유 덕분이었다.

그러나 부강한 국가의 번성은 영원하지 않았다.

나라 곳곳에서 균열이 열리고, 인세에는 마땅이 연옥에서 불타야 할 죄인들이 쏟아졌다.

세상에 재앙이 깨어났을 때, 빈터가르트는 가장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

결코 지지 않으리라 믿었던 가장 강대한 국가는 채 일주일의 시간을 버티지 못하고 한순간에 멸망의 길로 내달렸다.

백성과 영토를 잃은 빈터가르트의 황족들은 각각 린테베른과 칼카스로 도망쳐 목숨을 부지했다.

+빈터가르트의 지하.

많은 것들이 부서지고 폐허가 되면서, 죄인들에게 짓밟힌 땅에서는 고대의 유적이 발굴되었다.

지금도 채 발굴하지 못한, 수많은 가치와 비밀이 숨겨져있다.

고대에 제작된 성유물.

오래된 옛 것의 보물.

먼 옛 시절의 기록들.

죄종과 종주들의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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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섯 대죄>를 무찌를 수 있는 <일곱 개의 주선>에 관한 비밀.

그리고, 균열.

이단자.

끝없는 지하, 볕이 들지 않는 바닥을 파고드는 깊은 구멍까지...

다시 빈터가르트에 대한 설명으로 돌아와서,

신이 내린 축복이라 불리는 것을 발굴한 빈터가르트의 황족들은 타국으로 망명을 선택한다.

국경을 넘어 침범해오는 재난을 어느정도 타파할 수 있는 방법, 그리고 성유물의 존재에 대한 소식을 들고서.

가장 용이할 패를 가진 빈터가르트의 황족들이 타국에 보장을 요구한 조건은 세 가지였다.

하나, 빈터가르트의 고유한 성과 이름, 개념과 이념, 그리고 빈터가르트 제국민으로서의 정체성을 훼손하지 말 것.

하나, 비록 나라는 멸망하였으나, 황족과 귀족의 신분으로서 대우할 것.

하나, 빈터가르트 국민들을 핍박하지 않고, 이들 위주로 모인 집성촌이 만들어지는 것을 국가에서 허가할 것.

(단, 마지막 조항은 공식적인 인정이 아나어도 좋다. 암암리에 묵인하는 방식도 수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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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테베른>

처음 빈터가르트 황족들이 몸을 의탁한 곳은 린테베른이다.

그러나 린테베른 고위 계층이 빈터가르트의 요구 조건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빈터가르트는 성국의 명예로운 호칭을 달 기회를 놓쳤다. 칼카스에게 선수를 빼앗기고 만 것이다.

(물론 상대적인 기준이지만) 이들은 신성을 다루는 종교에 가장 박복하다.

린테베른은 원래부터 국교가 존재했으며, 현재 교단을 받아들인 후로도 토착 신앙에 매우 우호적이다.

린테베른의 토착신앙은 보름달과 휴식의 여신인 <셀레네이드>.

린테베른은 산지보다는 숲이 많다. 그리고 빈터가르트와 국경을 나누는 큰 산맥이 하나 존재한다.

이곳이 바로 린테베른 인들이 예로부터 신성하게 여기던 <레야의 숲>.

셀레네이드 여신의 성역이라 알려진 레야의 숲에는 토착 주민인 ‘바냐 족’이 산다.

‘바냐 족’은 <신의 자식(여성은 신의 딸, 남성은 신의 아들이라 각각 불리기도 한다)>이라 불리며, 린테베른 인들에게는 일종의 신관으로 여겨졌다.

사람들과의 교류는 많이 없어 알려진 것이 거의 없지만, 이들은 일종의 신성과 비슷한 것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신성 외에도 고유 계통의 <특이한 능력> 또한 전승된다 전해진다.

+특이하게도 숲 부근에서는 죄종들의 위험도와 공격성이 극도로 낮은 편이다. 거의 출현하지조차 않는다.

때문에 린테베른에는 토착 신앙을 우선시하여 숭배하는 이들이 많다.

이러한 점 때문에 일어난 특별한 일들이 있다면,

첫 번째는 최근 그곳에 묻힌 특별한 ‘성유물’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가설이 크게 횡행하고 있다는 것.

두 번째는 교단에서도 <셀레네이드>에 대한 관심이 은근히 생겨났다는 것.

세 번째는 바냐족에 대한 관심도 올라갔다는 것.

그러나 <레야의 숲>은 린테베른에서 공식적으로 인정한 셀레네이드의 ‘성지’이며,

숲 내부는 길을 잃기 쉬워 <길잡이>가 필요하고,

<길잡이>역할을 할 수 있는 바냐 족은 멸족에 가까운데다,

심지어 순혈 바냐 족은 거의 씨가 말라 숲의 깊은 곳까지 들어가 조사할 수 없다.

(혈통이 짙을수록 영향을 숲의 특이성에 영향을 덜 받는다나)

이 모든 조건이 합쳐서 레야 숲을 확실하게 탐사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다.

+<셀레네이드>를 믿는 ‘신성력은’ 교단의 성력과 상성이 좋다.

일종의 회색지대로, 이단으로 여기지 않는 유일한 종교이다.

성별에 차이를 두지 않고 균분상속이 이루어지는 등, 비교적 완화된 제도를 가지고 있다.

또한, 타국과는 다르게 여기사 징집 제도가 잘 이루어져있는 편.

고고학 및 발굴 문화가 잘 이루어진 덕분에 가장 많은 <축성가>와 <성유물>을 보유했다.

칼카스

린테베른에서 쫓겨난 빈터가르트의 황족들 다수가 정착한 곳.

가장 먼저 <교단>이라는 개념을 받아들였고, 현재는 <성국>이라는 명예로운 호칭으로 불리기도 한다.

서대륙에서 가장 보수적인 국가다.

국토가 가장 작지만, 가장 많은 <기사>를 보유했다. 또한, 가장 많은 수의 빈터가르트 고위층을 포용한 상태이다.

<기록자> 및, 기록을 남기는 것에 대해 관심이 많다.

린테베른에 편입시켜 <만상의 서고>를 구축하는 데에 일조했다.

빈터가르트 황족의 핏줄일수록 용이하다.

때문에 빈터가르트 백성의 수가 많을수록 유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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