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26

낮에 등장

나름 일기?같은거라 주로 자기 전이나 야심한 시각에 쓰고 자는데 오랜만에 낮에 등장해보았습니다.

반택도 그 연락처라는 게 필요해서 굽신거리기 위해 등장이에요.

오늘 마침 우체국 갈 일이 있어서 종일 이것저것 꼼지락거리다 생각이 났어요. 꼼지락… 꼼지락… 연락처 없이 연락처가 없으면 이제 막 어 막 찾을 때 불상사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물론 제가 완벽한 신비주의를 위해 방법을 찾아보긴 했습니다.

제가 아무 번호나 제 번호를 대충 적어서 일단 냅다 배송한 후에…

1. 도착 QR을 받으면 실시간 캡쳐해서 오너님께 보내드린다.

2. 오너님께서 고객센터에 연락해서 운송장 번호와 오너님의 번호를 직접 입력하신다.

친절 상냥 서비스인거에요.

택배배송 얼레벌레하기? 전문이거든요. 물론 얼레벌레 받기도 전문입니다.

예전에 좀 더 제가 막 조심성이 많고 막 그럴 땐 최대한 고증 맞춘다고 저희 집 주소도 안 풀고 그랬어요. 가령, 경찰캐를 굴리면 경찰청 본청 앞으로 반택받는 개노답 삽질도 해봤는데요. 택배 찾으러 버스타고 나가기… 버스 타고 가서 본명을 안 알려줘서 캐릭터 이름으로 된 택배 찾는 수모… 모든 것이 부질없다… 이제 낡고 지쳐서 그렇게는 차마 못하겠더라구요.

조만간 시간이 좀 나면 일주년 기념으로 고죠 캐입 중간 점검을 또 하고 그러려구요. 350일이 코 앞인데 생일도 코 앞이시고 1주년이 그렇게 댔다 상태라 지금 좀 이벤트 마니아 가슴이 설레고 그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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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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