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렁털뭉치

썰모음 - 2

벅벅 긁어옴

방백 by 린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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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박플 같은것도 시도해본 적 있을것 같은데 얘가 딱히 속박..가학..스팽..뭐 이런거에 관심도 없고 별 생각도 없어서 그냥 손 묶여서 멀뚱멀뚱 있을듯 그러다 문득 미간에 주름 잡음 이거 좀 별로네.생각하고 나 이런건 안할래 하고 딱 얘기함

팡 음치지만 노래 부르는건 좋아한다.노래 부르는데 잘하건 못하건은 상관 없으니까! 그냥 소리 높여 노래하고 몸 좌우로 흔들흔들 까딱까딱 하면 기분이 좋아진다!

그냥 길 지나가다 익숙한 냄새 나면 킁킁킁 하는 팡. !이거 루루한테서 나던 냄새야 라라한테서 나던 잉크 냄새야 향이 주던 음식 냄새야 티티 갑옷에서 나던 냄새야

팡의 코가 비정상적으로 예민하고 잘 듣는다는걸 아는 인간들이 종종 팡하고 싸울때 향이 강한 무언가를 교란 목적으로 쓸때가 있었다. 전투중이라 대놓고 허둥대진 않지만 속으로는 엄청 어지럽고 머리 찡하고 해서 고통스러웟던 팡

임무중에 수복이 불가능할 정도로 다친 팀원이 있다면 형편없이 울더라도 직접 목을 끊어주는게 팡.

이미 늦었다는걸 알면서도 질질 끌고 갈만큼 팡은 비교적 순탄한 삶을 살아올수도 없었을 뿐더러..솔직히 방해임

누군가를 해하는 것은 하고싶지 않지만 팀에 방해가 되는 요소를 방치함으로써 새로운 위험 요소를 불러오는게 더 싫음. 최악보다는 차악을 고른셈

#자캐가_체육대회에서_쪽지를_뽑고_맘찍캐를_떠올렸다면_그내용은 와 이거 정말 팡을 위한 해시인걸

어라,이건?이건? 이건 다른 인간이먼 안대 이건 무조건 티티여야 돼! 우다다닥 달려 다짜고짜 티티 끌고옴 분명 머얼찍이에 따로 좀 떨어져 있었는데 운동장 가로지르는 댕댕처럼 와랄라라나 순식간에 데려옴 [야채] -아틸라

(히죽히죽히죽히죽..) 달려갈때부터 끌고 돌아올때까지 아무말도 없이 히죽히죽 웃기만 함. 뭐라고 적혀있었는지 끝까지 안보여줌 [키 큰 바보] -루안

으음?음?으으음...? 이번엔 안 뛰고 타박타박 걸어서 계속 쪽지 요리조리 돌려보며 다가와 콴 데리고 천천히 돌아감. 자신없는 발걸음으로 계속 쪽지랑 콴 번갈아 봄 [마!] -콴

이거 뭐더라? 먹는거였나? 아니야 근데 왠지 이건 그 인간이..그 인간이 떠오른다! 파다닥 달려가서 쪽지 불쑥 보여주고 데려온다. 돌아올땐 갈때보다 속도를 줄여서. [라벤더] -이베르

! 전에 이거 이 인간한테 받은 적 있다! 지금도 가지고 있나? 근데 같이 있는 인간 눈이 무섭다! 포르르 달려가서 일단 손 잡고 데려옴. 같이 있던 인간의 눈빛이 죄금 따갑지만 금방 돌려보내 줄거니까. [반창고] -코웬

작고 봉실하고 색도 비슷해. 저 인간이 좋겠다. 냄새도 이 정도면 비슷해! 잠깐 탐색하듯 보긴 했지만 곧 번쩍 들고 심판에게로 달려간다. [망고스틴] -호라

팡한텐 상대가 인간이느냐 아니냐가 전혀 중요하지 않다. 그냥 자기랑 자기 주변에 나쁜 짓을 하는가가 중요하다. 나쁜 짓만 안한다면 그냥 두고 친구도 될 수 있다

팡 운전 실력? 의외로 아주 부드럽고 정중하게 한다. 안전운전 무사고운전! 하지만 절대로..그의 앞에 탁 트인 고속도로를 주면 안된다..

무언가의 대의를 위해서보단 당장 눈앞의 적을 쓰러뜨려야 하니 무기를 드는 팡이라는게 좋아.

팡 싸움에선 절대로 맬렁하지 않아서 뭐라고 하나 그거..그..만화적 허용같은 모먼트를 좋아하지 않음. 대련중에 뭐..칼을 실수인척 어디다 던져 꽂아놓고 나중에 그쪽으로 유도해서 뽑아서 촥! 같은 거. 부하가 대련중에 그런거 시도하면 엄청 써늘하게 혼냄.

당연히 처음 실수인척 던져서 꽂아놨을때부터 뭔 속셈인지 알고 있다. 절대 그쪽으로 접근 안해주고 대련 끝나고 잘못된 점 다 말해주면서 세상 냉정하게 옆에 그 칼도 푹 꽂아줌. "한 번 손에서 떨어진 무기는 잃었다고 생각해."

굉장히 냉정한 짐승같은 싸움 방식을 가지고 있어서..몸에 칼이 박혔다? 그럼 적은 칼 하나를 잃은거고 자기는 칼 하나 얻은거지. 근데 출혈은 막아야 되니까 비상 상황이 아니면 그걸 뽑아서 쓴다든지는 하지 않음

인간을 죽이기 싫어요. 그냥 살아있는건 다 죽이기도 싫고 다치게 하기도 싫어요. 하구 앵앵 울던 애기 고녕이었지만 빠져나갈수도 없는 곳에서 강제로 쏟아부어진 악에는 속수무책으로 젖어버리는거지

팡 언제나 인간 조아 생명 조아 칭구 조아 상태지만 누군가가 내가 너의 보호자가 되어줄게. 하면 갑자기 달콧 눈 하고서 봄. 니가 뭔데..?

팡에게 보호자란 구속과 통제와 강압을 위한 핑곗거리에 불과하기에..

팡은 희생을 당연하게 생각하지 않음. 자신을 포함한 그 누구의 희생도 당연하지 않고 그건 그냥 자기만족 혹은 도망치는것이라고 생각함. 그렇지만 희생이 전부 헛된 것이라고 생각하지도 않음. 그냥 단순히 말하자면 나는 하고 싶지 않은 것.

하지만 형님을 위해서라면 전부 내어줄 수 있음. 형님은 팡의 세상과 구세주 전부이니까.비록 그 형님은..

씁쓸하게 웃고 가버린 루루..팡은 생각했다. 쟤는 맨날 저렇게 웃네

팡이 유일하게 차분할때가 무기 손질 할 때랑 굳은 피 같은거 닦아낼때다.

어쨌든 피 녹여내는 약이라 서툴게 다루면 살갗도 약하게 화상 입을 수 잇는 그런 약..꼭 장갑 끼고 천에 묻혀서 문질문질 닦아낸다. 청결을 위해서가 아니고 갑옷이나 갑주에 그런 류의 불순물이 있으면 굳어서 움직임에 제약이 걸리기 때문

아무리 팡이라도 상태가 안 좋을때가 있다. 그냥 가끔 아무 이유도 방아쇠도 없이 갑자기 숨이 턱 막히게 무서워서 헥헥헉헉 하고 주저앉기도 한다.

일단 인간이 없는 곳으로 기어간다. 그리고 최대한 몸을 꽉 끼울 수 있는 좁은 곳을 찾아서 파고든다. 자기 몸을 아주 세게 끌어안고 눈을 감는다. 고대로 잠이 든다. 그렇게 자고 일어나면 회복~!

주기적으로도 아니고 너무 불규칙적으로 공포와 압박감 등등을 받아온 탓인지 이젠 그럴 일이 없는데도 가끔 이런다고 한다. 심하면 저렇고 안 심하면 그냥 심장이 갑자기 엄청 세게 빠르게 뛰고 손이 좀 떨리는 정도?

딱밤 맞아서 아프다든지 벌에 쏘였다든지 하는건 모두의 앞에서 징징찡찡 할 수 잇는데 저런건 절대로 숨기고 싶어. 칼에 손가락 베여서 아픈건 찡찡찡 할 수 잇는데 옆구리 찔려서 아픈 건 숨기고 싶어. 뭐라고 할까..찐으로 심하게 아픈건 숨기고 싶어

나는 부상 입으면 아파하기도 하고 이유없이 이런 패닉에 빠진다는 걸, 이런 '하자'를 들키고 싶지 않아. 나는 찔려도 부러져도 안 아프게 서있을 수 있고 아무 문제도 없는 건강하고 강한 개체야. 난 아주아주 강하고 쓸모있는 거란 거지! 그러니까 예뻐해줘 스담해줘 칭찬해줘

라고 생각하는 동안 스스로 세뇌되어버린 거지. 세뇌라고 할 수 잇을까 죅금 복잡허다

유독 기억력이 안 좋고 주의산만한것도 이런 영향이 있을 거라고 생각해. 잠깐 대화 흐름 끊겼다고 무슨 대화 중이었지? 한다거나 단어를 잘 떠올리지 못한다거나 등등 꽉꽉 눌리고 찔리고 쪼그라들기를 너무 강제로 반복한 나머지 뇌의 그런 기능들을 담당하는 부분이 심하게 손상되어버린거야

나쁜 일이나 기분 상하는 일이 있어도 빠르면 몇 분, 느려봐야 몇 시간 밖에 안가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물론 성격 탓도 있긴 있다.

그래서 긴 문장을 말해야 될때는 스스로 할 말이 정리가 안되지. 기승전결을 맞추기 넘나 힘들어. 머릿속에서 한참 정리하고 정리해서 말해도 앞뒤가 맞지 않는 경우가 태반이다. 어떤 사건이 있었고 경위 설명을 해봐 라고 한다면 A B C D 가 안 되고 D B A C 가 되어버리는

얼굴하고 몸에 쏟아지는 피는 새삼스럽지도 않았는데 무섭던 몸이 쓰러진 뒤로 나타난 그 얼굴은 너무나 새롭고 경이로웠던 그 순간 작은 짐승은 그제서야 생에 처음으로 삶의 목표라는걸 가지게 되었답니다

팡이 그 인간한테 가지고 있던 감정은 뭘까..두려움이나 공포는 확실한데 생물학적 아버지로서의 뭔가가 있었을가..분노라든지도 있었을까..확실한건 절대로 그 인간의 죽음이 슬프진 않았다는거

저번엔 정말로 죽을뻔했다. 이불이랑 바람만 닿아도 막 살이 썰리는것 같고 추운데 뜨겁고 토할것 같고..너무 아파서 목소리도 안 나와서 그냥 방 안에서 혼자 막 울었다. 근데 원래 환절기마다 그래. 견뎌

차피 목소리도 안 나오는데 침대에 일자로 누워서 바들바들 떨면서 엉엉 울었겠지. 아파 아파 하면서. 그래도 이런 모습 남들한테 보여줄 수 없어서 혼자 견딘다

아프기도 아프고 서럽고 이러다 죽을까봐 무섭고 근데 이걸 누구한테 얘기 할 수도 없고 혼자서 이렇게 버텨야 된다는게 또 서럽고 아프고..근데 또 남한테 얘기할 순 없고..딜레마야 딜레마

누구나 그렇겠지만 팡은 생존 욕구가 절대절대로 1순위다. 근데 극한 상황에서 목숨이 위험하면 살려주세요 보단 나를 죽게 만드는 걸 먼저 없애려고 한다. 뒤통수 저금통 상처 입었을 때도..

뒤통수 베엿을때 멍하게 생각하긴 했다. 아 이건 진짜 죽을지도. 생각하자마자 그냥 몸이 빙의당한 것처럼 막 움직였다구 한다. 너는 죽고 나는 살거야. 오로지 그 기억만 난다

그렇다고 생사 관련한 일에 예민하진 않다. 누가 칼 들이밀면서 죽여주지 죽어랏 해도 죽기싫어 호달달..하진 않고 '못죽일것 같은데..'한다. 그러고 진짜 못 죽이면 뭐..팡 차례인거지

많은 것이 아직 팡한테 매달려있다. 꾸역꾸역 나아가는 것처럼 보여도 팡이 나아가는게 아니라 수렁이 팡을 당기는거야

잘 놀다가 갑자기 구석으로 간다거나 말이 없다거나 하는 팡을 봤다면 못본척 가만히 두면 됩니다. 갑자기 두근두근 헉헉 올라오려는걸 누르는 중이에오

천악 에유. 팡은 지옥문 지키는 파수견. 약간 키마이라 같은 덩치에 생김새. 분명 지옥에 함부로 발 들인것들은 무섭게 쫓아내야 되는데 여긴 어쩐일루 왓어? 잘못왓다구? 내가 나가는 길 알려줄게! 함

어라 여기 문 지키는 개 어디갔어 걔 아까 저기서 지옥 전갈 가지고 놀고 있던데 어휴 또 혼나겠구만

지옥문은 함부로 열고 닫으면 안되는데 가끔 누가 억지로 열거나 하먼 어어어..?어..?!열리면 안되는데..?안돼..!!하고 낑끙낑 하다 냅다 몸통박치기로 꽈아앙 닫아부림

그래도 나쁜 놈이 나쁜 목적으로 들어오면 얄짤없음. 메가시바에서 바로 최종몹 키마이라가 되는거야. 앞발로 찍찍 눌러버리거나 지옥전갈탕에 갈기갈기 찢어 던져놓는다

팡 초코보 이름은 팽임니다. 송곳니 할때 그 팽이에오. 메타적으로는 그렇고..팡이 그냥 난 팡이니까 넌 팽 하자 해서 팽입니다. 용맹하고 충직하고 친화력 갑. 모르는 사람 초코보 축사에 들어가서 수다 떨고 있음

하지만 언제나 팡과 함께 싸우지! 어떤 커다란 적이라도 겁먹지 않는 용감한 초코보! 팡과 한 몸인것처럼 호흡이 잘 맞는다. 팡이 방패로 치면 기회를 놓치지 않고 날아올라 눈을 할퀴거나 쫀다

팡은 진심으로 남을 미워할 줄 모르고 역지사지를 알며 측은함과 공감 등등을 아는 놈이지만 요런 옥타쿠 음심을 자극하는 새벽에는 탈선을 시켜버리고 싶다

뭔가의 음모로 자신이 모두에게서 버림받았다고 생각한채로 끔찍한 최후를 맞이하는 팡. 다들 팡을 생각하며 슬퍼햇지만 어라 팡이 살아서 돌아왔네? 조금 다친것 빼고 멀쩡해보였지만 사실 산산조각난 몸을 악당이 얼기설기 모아서 꿰매어 붙인채로 다시 살아난거라든지..

너희 보고싶어서 돌아왔어! 하고 웃지만 칼날은 모두를 향한채로..진짜 진짜 보고싶었어 하고 웃으면서 다가서는 거대한 복수의 화신같은 그런 모먼트

헉 탐라 칭구들 음대 에유 풀어주세요 팡은 기타 전공에 드럼은 혼자 독학할것 같다

오케 할 수 있는 악기는 아니지만 이상하게 합연 같은거 있으면 자주 보이는 팡. 워낙 친화력도 좋고 힘도 좋아서 무거운 악기들 세팅하는거 자주 도와준다

베이스도 치고 일렉도 치는데 물론 어쿠스틱도 친다. 작곡에 관심이 있는 것 같긴 한데 재능은 없는듯

흑화 팡..내가 만들어 내가 먹기 첩첩 전 음침한 빌런도 좋은데 흑점빌런도 좋거든요

흑화빌런 팡은 방패 따위 들고 다니지 않아. 누굴 지킬 마음도 없고 필요도 없어졌기 때문이야. 검만 들고 다니면서 가볍게 소리없이 느긋하게 걸어다닐것

표적을 향해 다가갈땐 내가 왔으니 도망쳐! 같은 조롱의 의미로 검끝을 바닥에 대고 기기기기긱 긁으면서 돌아다닌다고 한다. 이미 냄새로 상대의 위치 같은건 다 알고 있으면서

원인도 모르고 언제 끝날지도 알 수 없는 두려움과 불안에 시달리다가 상대한테 역으로 돌려줘버리면 내가 편해지는구나!라고 잘못된 깨달음을 얻게 되어버리면 충분히 이렇게 탈선할 수 있다고 본다

당연히 전투 스타일도 바뀌겠지. 지금도 정석적인 검투 형태는 아니지만 먹물맛이 되면 진짜 시정잡배처럼 개싸움하듯 싸울것. 검투인데 일단 머리채부터 잡고 베어버림

사람을 진심으로 미워할 수 없는것 뿐이지 분노를 모르는 건 아니니까. 여태 그게 분노라는것도 모를 정도로 억눌려 살아왔을 뿐이지. 먹물맛 고영은 분노를 표출하는 법을 알게 되었다

설렁설렁 돌아다니다 재미난거 하고 있으면 앗 나도 끼워줘 하고 쏙 앉아서 같이 즐기기도 하고 하는건 블루베리맛일때랑 같지. 먹물맛 됐다고 애가 완전히 돌아버리는건 아냐

그치만 빌런이 되어도 천성을 버리지 못하는 것도 좋아. 인간을 베지만 아 내가 또 인간을 죽였어 하고 뒤쪽에선 자괴감에 시달리고 또 불안해지고 두려워지고 그걸 또 결국은 남에게 풀어버리고 자책하는 도돌이표

지옥문 지키는 파수견 키마이라 팡을 놀아줄 칭구를 구해요

놀아주는 악마 아님 천사 없으면 그냥 지옥문 앞에 엎드려서 자거나 지옥 박쥐 쫓아다니면서 놀거나 한다. 언제나 심심하다! 놀아줘!

특별한 이유 없이 산 자가 지옥문으로 드나들면 가차없이 물어 찢거나 바로 옆의 지옥전갈 구덩이로 던져 넣는데 아주 예외적으로 무사히 지나갈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바로 천국에서 난다는 천도 복숭아로 만든 별사탕을 던져주면 고거 먹느라 홀랑 정신이 팔려버린다

왁냠냠냠 먹고 헉 맞다 아까 그 인간.하고 고개 들면 이미 인간은 없고...또 속앗어 잉잉 하고 시무룩해하면서 다시 엎드린다

천사가 와도 꼬리 붕붕 악마가 와도 꼬리 붕붕..천사 오면 일단 코부터 박고 스읍킁킁 들이쉰다. 천사들한테선 은은하고 차갑고 건조한 냄새가 나서 좋다. 지옥은 언제나 탄내가 나기 때문

지옥에 온 죄인들 중에 나태해서 온 인간들은 팡을 산책시키거나 목욕시켜주거나 하는 벌을 받기도 한다. 오늘의 산책 코스는 지옥 벌침 오솔길이랑 지옥 피라냐 습지야!

22/12/06까지 백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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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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