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뒤] 토가미 소이치로 : 물양갱 나름의 방법
「봄의 어제의, 그 내일」 이벤트 카드(SR)
[토가미 소이치로]
아, (지휘관 이름) 씨.
이쪽으로 오세요.
[토오노 미츠키]
시트, 좁아서 미안해.
[토가미 소이치로]
괜찮아.
이럴 때를 위해, 여분의 시트를 가지고 왔다.
[토가미 소이치로]
⋯⋯음, 이거면 될까.
(지휘관 이름) 씨, 이쪽에 앉아 주세요.
>> 고마워
[미츠기 신]
역시 토가미 씨, 감사합니다.
[타케이 카즈타카]
⋯⋯굉장히 팬시한 무늬네.
뭐, 예비니까 이런 건가.
[토가미 소이치로]
여러 가지 무늬가 있었지만,
그중에서 봄답게 화사한 것을 골라 봤어.
[타케이 카즈타카]
⋯⋯엄선의 결과였냐.
[이세자키 케이]
있지 미츠키, 저쪽에서 축구하자구!
[토오노 미츠키]
응, 하자 케이 씨.
맞다, 신 군도 같이 하지 않을래?
[미츠기 신]
아⋯⋯ 응!
그런데, 공은 가지고 온 거야?
[이세자키 케이]
⋯⋯아! 이럴 수가, 기숙사에 두고 왔을지도!
[토가미 소이치로]
공이라면, 가져와서 뒀는데? 자.
[이세자키 케이]
오, 땡큐.
역시나 소우, 빈틈이 없네.
[미츠기 신]
정말로, 역시 대단하네요⋯⋯.
[이세자키 케이]
그럼, 저 나무가 있는 곳까지
패스 교환하면서 가자구!
[토가미 소이치로]
후, 천진난만하구나⋯⋯.
[토가미 소이치로]
⋯⋯그렇지.
(지휘관 이름) 씨, 차는 어떠신가요?
>> 고마워
[타케이 카즈타카]
⋯⋯의외로 성실한 거지, 너 말야.
[토가미 소이치로]
성실⋯⋯ 그런 걸까?
손이 닿는 범위의 일 정도 밖에 할 수 없다.
[토가미 소이치로]
뭐⋯⋯ 고등학교에서 가케후치에 오기 전까지는,
우수한 동기들에게 뒤쳐지는 입장이었으니까.
[토가미 소이치로]
그 무렵에, 모두보다 조금 뒤쪽에서
전체를 전망하는 버릇이 생겼는지도 모르겠군.
[토가미 소이치로]
즉⋯⋯ 나는 밤양갱이라기보다는,
물양갱 같은 것, 이라는 거다.
[타케이 카즈타카]
⋯⋯아니, 뭘 슬쩍 만족스러운 얼굴 하는 거야.
전혀 모르겠다고, 그 비유.
[토가미 소이치로]
그런가?
[타케이 카즈타카]
지휘관, 당신 알겠어?
>> 뒤에서 지탱한다, 라는 것
[타케이 카즈타카]
⋯⋯에, 그런 거야?
물양갱 관계없지 않아?
[토가미 소이치로]
역시 대단하시네요, (지휘관 이름) 씨.
>>물양갱은 맛있다, 는 것
[타케이 카즈타카]
그런 건가⋯⋯?
아니, 밤양갱도 맛있잖아. 차별하지 마.
[타케이 카즈타카]
⋯⋯뭐, 물양갱의 비유는
나는 잘 모르겠지만 말야.
[타케이 카즈타카]
가케후치는 아사기리 녀석이 폭탄 끌어안고 있으니까, 주위는 그런대로,
성실한 녀석이 많은 정도가 딱 좋겠지.
[토가미 소이치로]
하하, 아사기리도 꽤 성실하다고 생각하는데.
[타케이 카즈타카]
하, 저런 다이나믹한 게, 성실할 리가 있냐.
너 같은 놈이 감시하지 않으면――
[미츠기 신]
아, 위험해! 그쪽으로 공이――
[토가미 소이치로]
핫⋯⋯!!
[타케이 카즈타카]
오옷⋯⋯!!
[미츠기 신]
대단해, 토가미 씨⋯⋯
공을 잡았어⋯⋯!
[이세자키 케이]
미안! 공 날아가 버렸다!
[토가미 소이치로]
흠, 축구를 한다면
좀 더 떨어진 장소에서 하는 편이――
[토가미 소이치로]
⋯⋯라고, 말해도 위험한가.
[타케이 카즈타카]
야, 어디 가는 거야?
[토가미 소이치로]
나도 축구에 참가하고 오겠다.
[토가미 소이치로]
안으로 들어가, 이쪽으로 공이 날아오지 않도록
조절하도록 하지.
[타케이 카즈타카]
⋯⋯그런 거냐.
이건 또, 눈치가 빠른 리더 씨란 거군.
[토가미 소이치로]
뭐, 그렇게 훌륭한 게 아니야.
물양갱 나름의 방법이다.
[타케이 카즈타카]
하, 그렇구⋯⋯ 응⋯⋯?
[타케이 카즈타카]
⋯⋯아니, 역시 물양갱의 비유는 모르겠다고.
댓글 0
추천 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