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멸] 귀살대의 발렌타인데이

여주x아무나 골라먹는 드림

Dream by 임핑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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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는 탄지로 젠이츠 이노스케와 한 팀으로, 계속 같이 이동하느라 셋은 여주가 초콜릿을 만들었다는 건 벌써 알고있었음. 

그러나 탄지로는 자기에게 줄 거라고는 절대 생각 안했고, 젠이츠는 탄지로와 완전 반대로 ‘저거 혹시 내거? 여주짱, 나한테 초콜릿 주려고????’ 하면서 자신감과 기대에 차있음ㅋㅋㅋㅋ이노스케는 별 관심 없었음....멧돼지랑 자랐는 걸요....? 아침에 등꽃 가문에서 나올 때 다른 대원들이 아 오늘이 그날이야? 벌써? 하며 얘기하는 걸 얼핏 들었을 뿐이었음.

여주는 언제 초콜릿을 전해줄지 눈치만 보고 있는데, 너무 한눈을 팔았던 걸까? 

“여주!!!!!!!” 그남의 소리치는 소리가 들림.

-1. 탄지로

“.........!!”

탄지로의 다급한 목소리에 여주는 본능적으로 몸을 피했음. 여주가 피한 자리에 몇 초 차로 혈귀의 공격이 내리꽂힘. 평소의 여주라면 있을 수 없는 일에 탄지로가 얼른 혈귀에게 위협공격을 가하고 여주의 앞을 막아섬. 다시 일단의 안전거리를확보한 후, 탄지로는 혈귀를 예의주시한 채 여주에게 “괜찮아?”하고 물음. 

“아, 응.....미안-어?” 

여주가 당황해서 갑작스레 말을 끊자, 탄지로가 여주를 잠깐 바라보고 여주의 시선이 향한 곳을 좇았음. 

“어,저거......”

여주의 시선의 끝에는 떨어진 초콜릿이 있었음. 그것도 혈귀의 바로 근처에. 

애써 만든 건데......

여주는 애써 만든 초콜릿을 바라보다가, 초콜릿때문에 임무를 그르칠 수 없다고 마음먹고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음. 그런데......

“?!!!”

옆을 보니 탄지로가 없었음. 탄지로는 어느새 혈귀에게 다가가 있었는데, 혈귀의 공격을 방어만 할 뿐, 공격은 하지 않고거리만 좁히려 하고 있었음.

설마.....

“탄지로!!!기술을 써!!!!”  여주가 소리쳤으나

“안돼!!! 초콜릿, 부서질거야!!” 하고 여전히 방어만 함.

여주는 왜인지 눈물이 솟으려는 걸 참음. 임무중이다. 울면 안돼.

그런데 그때, 혈귀가 “오호, 이걸 되찾고 싶은 거냐?” 하면서 기분나쁘게 웃었음. 그리고 이어서... 발을 들어 초콜릿을 그대로 즈려 밟음. 바닥까지 균열이 일었으니 형태가 무사할 리 없었음.

“.........!”

저 ㅈ같은 혈귀놈이.......

여주가 이를 아득 물고 조용히 검을 고쳐잡음. 그리고 여주가 호흡을 쓰려던 그때, 탄지로가 한 발 빨랐음.

“어느....틈에.....”

혈귀가 떨어진 머리로 황망히 탄지로를 올려다보고, 탄지로는 드물게도 죽어가는 혈귀에게 온정을 비치지 않은 채 “남이 소중하게 만든 걸 짓밟지마.” 라고 말함.

그리고 찰나의 고민도 없이 전투로 더러워진 바닥에 주저앉아 여주의 초콜릿을 찾기 시작함.

몇 분 후, 무언가를 주워 여주에게 다가오는 탄지로.

“여주.....”

“...........”

여주가 조심스레 포장지를 벗겨보니, 초콜릿은 산산이 금이 가서 조각난 상태였음. 

“심하네......” 

여주가 쓴웃음을 지었고, 탄지로는 여주보다도 어두워진 표정으로 

“안 전해줄거야? 여주, 열심히 만들었잖아...” 

하고 물었지만, 여주는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음.

“응. 이번엔...안되겠어.” 

여주가 억지로 웃으며 탄지로에게서 초콜릿을 받아들려던 그때, 탄지로가 무언가 결심한 얼굴로 포장지를 뜯고 초콜릿을 앙 물었음.

“.............”

여주가 동그래진 눈으로 탄지로를 바라봤고, 탄지로는 곧 “맛있다. 여주야.” 하고 햇살처럼 웃었음....

“..........”

여주에게서 자기도 모르게 눈물이 투둑 떨어짐. 

“어?!! 여주, 왜그래, 괜찮아? 혹시 다쳤어? 아아아아니면 혹시 초콜릿 여주가 먹으려고 했다거나??!!”

탄지로가 당황해서 양 팔을 휘적거리며 안절부절 못하는 사이... (그와중에 여주 울자마자 바로 바닥에 무릎 꿇고 시선 맞추고 여주만 살피는 달래기 만렙 장남 모먼트,,,,음,,,야미) 여주가 계속해서 흐르는 눈물을 닦으며 작게 “고마워......”라고웅얼거림.

작은 목소리였지만 그제서야 탄지로도 안심하고 웃었음.

그리고 여주가 진정된 후.....엄청난 용기를 끌어내 “사실은 그거 탄지로 거야......” 하고 말하자 탄지로 귀까지 빨개져서 당황타다가 “진짜?”하고 묻고 입을 틀어막음. 그리고 곧 부끄러운 듯 얼굴을 붉힌 채 

“고마워. 진짜 기쁘다.” 하고 웃음,,,,,, 

2. 젠이츠

젠이츠의 다급한 목소리. 여주가 그제야 정신을 차렸지만, 때는 이미 한 발 늦어 혈귀가 여주의 바로 등 뒤에 와있었음.

“.........!!!”

여주가 반바퀴 돌며 검을 재빠르게 휘둘렀지만, 호흡도 들어가지 않았고, 기본적으로 꽤나 강한 혈귀였기 때문에 여주의 공격은 혈귀에게 한 손에 막혀버림.

혈귀는 여주의 공격을 가볍게 막고는 “어라. 너 단 냄새가 나는구나.” 하고 고개를 갸웃함. 그리고 여주에게  좀 더 가까이다가오는 사이,

젠이츠가 다시 “여주!!!!!!!”하고 소리치며 위협 공격을 가해서, 혈귀는 멀찍이 떨어졌음.

여주가 안도의 한숨을 내쉬려단 찰나.....

“어?”

없다. 초콜릿이......

“단 내는 여기서 나는 거였나보군? 아쉬워라. 간만에 단 피를 가진 인간을 먹나 했는데.”

혈귀는 혀를 쯧 차며 한 손으로 초콜릿을 빙빙 돌리고 있었음. 마치 돌멩이라도 다루 듯이.

“........! 내 초콜릿......!!”

어이, 장난하지 말라고. 못하는 요리실력으로 겨우 만든 성공작이라고!!!!!

여주가 이를 바득 갈고 자세를 고쳐잡음.

“뭐, 피가 아니면 관심없지만...그런 표정을 보니 먹어치워버리고 싶어지네?”

혈귀가 여주를 바라보며 씨익 웃었음. 먹어치우고 싶다는 건......초콜릿과 여주. 둘 다였음.

“...........”

여주는 순간 등골이 오싹함을 느꼈음. 자칫하면 죽는다. 그런 싸움이다.

한 팀으로 다니긴 했어도 혈귀사냥은 항상 한 명 혹은 둘 씩 나눠서 했는데, 여주는 젠이츠와 같은 팀이 된 것은 처음이었음. 평소행실을 봐서 젠이츠는 덕시보다도 약할 것임이 분명했고, 젠이츠는 실제로 혈귀가 덕시에게 다가설 때 위협 공격을 하기 전까지만 해도 

“나 죽을 거야!!!!! 죽는다고!!!!!” 빼액빼액 소리를 지르며 혈귀를 피해다니기 일수였기 때문에....

여주는 침을 꿀꺽 삼킴.

그리고 젠이츠 쪽으로 몇 걸음 이동해 작게 속삭였음.

“잘들어 젠이츠. 저 혈귀, 아마 우리보다 훨씬 강한 편일 거야. 우리 둘로는 상대할 수 없어. 내가 시간을 끌 테니까....최대한 빨리 탄지로와 이노스케를-“

“뭐라고 중얼거리는 거야? 초콜릿도 너도 한번에 먹어치워주지!!!!” 

아. 늦었다.

눈 앞까지 혈귀가 다가오는 것조차 느끼지 못했다.

시간을 끈다니 뭐니 폼 잡았는데.... 약속도, 젠이츠도 지키지 못했다.

여주가 눈을 질끈 감았음, 그리고 감은 시야가 번쩍여 깜짝 놀라 다시 눈을 뜨자......

“..........?!!”

뭐 뭐야. 저녀석 뭐야?

여주가 눈을 뜨자마자 본 것은, 젠이츠가 번개의 형으로 순식간에 혈귀를 두동강 내는 장면이었음.

기술의 위력에 여주의 다리가 풀려 여주도 모르게 털썩 주저앉고 맘.

혈귀가 아직 남아있는 의식으로 상황파악를 하지 못한 채 눈을 깜빡이는 사이, 젠이츠는

“여자애도, 여자애가 만든 초콜릿도, 먹어치우지 말라고.”

하고 아직 형체가 남아있는 혈귀의 손에서 여주의 초콜릿을 낚아챔. 그리고 유유히 주저앉은 여주에게 걸어옴. 

“..........젠이츠.......”

“자. 여주짱.”

젠이츠가 여주를 일으키기 위해 한 손을 내밀고, 다른 한 손은 초콜릿을 여주에게 내밀었음.

여주는 황망히 그런 젠이츠와 초콜릿을 번갈아보다가.....

젠이츠의 빈 손만 붙잡아 일어나며

“그거. 너 줄게.” 하고 말함. 사실 적당히 주 중에 멋있는 사람에게 줄까 싶어 만들었던 거고.

“뭐? 지, 진짜? 엑?!! 진짜로 내 거??! 여주짱, 나한테 주는 거야???!” 하고 얼굴을 붉히며 좋아함.

여주는 여주를 일으켜준 후 거의 바닥을 구르며 좋아하는 젠이츠를 바라보다가,

젠이츠가 이렇게 강했다는 것에 약간의 배신감(그러면서도 여태 여주 탄지로 등등 뒤에 숨어만 있었던 것ㅋㅋㅋㅋ)과 어차피 여자가 주는 거면 뭐든 좋아할 거면서 싶은 마음에

“뭐야. 여자가 주는 거면 뭐든 좋은 거면서.” 하고 툭 쏘아붙임.

“에, 여주짱 혹시 질투? 질투???! 그정도로 내가 좋은 거야 여주짱???!!”

“바보야!!!!!”

여주가 들러붙는 젠이츠를 주먹으로 때리자 젠이츠는 

“아야.....”하고 맞은 곳을 문지르다가, 문득

“그럴 리가 없잖아.” 하고 말함.

“뭐?”

“아무리 그래도 여주짱이 준 건걸. 제일 기쁜게 당연하지!” 하고 웃는 젠이츠.

“............”

아. 망했다. 

하필이면 이녀석한테 반할 일인가.

성실한 탄지로 군도 있고 야생미 넘치는 이노스케도, 그리고 얼굴과 몸을 다 갖춘 주들까지있는데. 하필.

“....어라? 여주짱 열있어? 얼굴 빨간데. 어라. 심장소리 무지막지하게 들려. 여주짱?! 여주짱!!!”

“시, 시끄러워!!!”

아무래도 단단히 잘못 걸린 것 같다.

-3. 이노스케

“코롸!!!!! 뭐하는거냐 김여주!!!!!”

이노스케가 한 팔로 가볍게 여주를 안아들고 혈귀의 공격을 피함. 간발의 차로 여주의 머리칼 끝을 혈귀의 공격이 스쳤음.

“?!!!”

어이없게도 여주는 이노스케를 바라보던 중이었음. 

“아. 미안.”

널 보느라 그랬다고 말하면, 이 멧돼지가 이해는 할까....

에휴. 여주는 말도 안되는 생각이라 치부한 후, 고개를 저어 생각을 떨침.

그리고 이노스케의 품 안을 가볍게 빠져나온 후 검을 고쳐잡고 자세를 낮췄음. 

“이노스케. 동시에 가자.”

“니가 말안해도 그러려고 했다고??!! 내가 먼저 생각했다고??!”

“............”

멧돼지 새끼.

여주는 속으로 이노스케를 작게 욕해주고, 호흡을 가다듬은 후 이노스케와 동시에 일격을 가함.

결과는 뭐, 깔끔한 성공.

.

.

.

.

.

임무를 마치고 가까운 등꽃 가문으로 돌아가는 길.

여주는 우물쭈물 이노스케의 뒷모습만을 훔쳐보고 있었음.

“뭐냐 김여주, 결투냐?!! 결투 신청이냐고!!”

하 ㅅㅂ.....

여주의 끈질긴 시선을 눈치챈 이노스케가 경계태세를 취하며 돌아섬.

탄지로는 “여주가 그럴리가 없잖아, 이노스케.”하고 이노스케를 말리다가, 문득 여주와 눈이 마주침.

“.....아.”

“.....?”

탄지로는 무언가 깨달았다는 듯 갑자기 젠이츠의 목덜미를 잡고는 재빠르게 뛰어가기 시작함.

“여주!!!!!힘내!!!!!”

“.....아....”

여주는 얼굴이 조금 붉어짐. 탄지로가 냄새로 지금 덕시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고 뛰어간 게 틀림없었음.

얘네는 왜이렇게 코도 귀도 감도 다 좋아서.....

멀리서 “싫어싫어!!!!!임무도 끝났는데 여주랑 오붓하게 돌아갈 거라고!!!!!”하고 소리치는 젠이츠의 절규가 들럈음....

그리고 “뭐냐!!!뭐냐!!!! 여기도 결투냐!!!!!질 수 없지!!!!!”하고 따라서 튀어나가려는 이노스케....

여주는 얼떨결에 이노스케의 팔을 붙잡음.

“?뭐냐 김여주.”

“.....어.....이거. 너 가져.”

역시 얼떨결에 내밀어버린 초콜릿. 

“............”

이노스케는 멧돼지 탈을 쓰고 있어서, 대체 지금 무슨 표정을 하고 있을지 예측할 수조차 없었음.

아. 저 탈 벗겨버릴까.....

여주가 이런 고민을 하는 사이 이노스케가 짧게 

“왜? 왜 주는 거냐?” 하고 물어옴.

여주는 잠깐 말문이 막혀 이노스케를 바라보다가....

“그런 거 당연하잖아.” 하고 이노스케를 제치고 탄지로와 젠이츠를 좇아 뛰어감.

뛰어가는 여주의 얼굴을 붉어져있었음.

그리고 이노스케는 아침에 대원들이 하던 말을 기억해냄. 

“초콜릿 누구에게 줄 거야? 역시 주들에게?!”

“아. 저는 이번에 정해놓은 분이  있어서....”

“에에??뭐야뭐야, 좋아하는 사람 생긴 거야~~?!!”

몇 명의 여자 대원들이 웃으며 떠들던 소리.

그래. 초콜릿이라는 건..... 

“............”

그리고 등꽃 가문에 돌아와 서로 어색하게 피하다가, 문득 이노스케는 깨닫게 될 거임.

사람 이름이 너무나도 헷갈리는 자신이, 여주의 이름은 처음부터 여주라고. 제대로 기억하고 있었다는 걸.


이하 너무 길어져서 이상형 월드컵 갑니다

1. 히메지마 vs 2. 기유

 

-히메지마

여주가 초콜릿 만들어와서는 직접 준답시고 

“사범님!!!사범님!!!” 부르니까

“......? 왜 그러느냐, 여주야...?” 하고 돌아보시는 암주님,

여주가 “아-해보세요!” 하니까 뭣도 모르고 입 벌리시는데.....

여주: 아 사범님 키 2메다 20이지;

손을 뻗어봐도 암주님 가슴팍도 못가는 여주 손에ㅋㅋㅋㅋ 

암주님 ....? 하고 여주 내려다보시다가, 여주 손에 있는 초콜릿 보고

이걸 주고 싶은 건가. 생각하며

천천히 여주 앞에 한쪽 무릎 꿇고 앉아서 키 낮춰주시고 “되었는가, 여주.” 하고 여주 바라보는 암주님

Vs

-기유

발렌타인데이 당일, 여주가 “사범님....! 이거....” 하고 용기내서 초콜릿 주니까, 

“.....고맙다.” 하고는 받아가는데, 그러고 며칠 째 아무대답도 안해주는 거임ㅋㅋㅋㅋ

여주 이게 뭐노; 생각하고 “사범님.....!!” 하고 찾아가는데.... 기유 씩씩대며 찾아온 여주 보고 

“아.” 하더니 어디서 전병과자 이딴 거 한 웅큼 꺼내서는 여주한테 안겨주고

“보답을 못해서, 미안했다.” 하는 거임ㅋㅋㅋㅋㅋ

여주 이제 어이 없어서 말문 막혔다가....

“아니, 이런 거 말고요......!!” 하고 화내는데 기유 .....? 하며 ㄹㅇ 아무것도 모르는 눈치임.

그래서 결국 여주가 얼굴 붉어진 채

“발렌타인데이에 주는 초콜릿은 좋아한다는 뜻이잖아요......” 하고 고개 푹 숙이니까....

그제서야 아. 싶은 기유....

고개 푹 숙이고 있는 여주 바라보다가

천천히 여주 고개 들어올려 여주 뺨에 가볍게 입맞추고 “.......???” 하고 있는 여주에게

“이거면, 대답이 되었나.” 하는 수주님

3. 시노부 vs 4. 미츠리

-시노부

발렌타인데이 당일까지, 열심히 초콜릿 만드는 여주 아무 말도 안하고 지켜보고 있다가...

발렌타이데이 당일날 여주가 초콜릿 들고 살금살금 저택 나서자

“어디 가세요?” 하고 인기척도 없이 여주 뒤에서 여주 허리 끌어안는 시노부.

여주 개놀라서 “사범님......!” 하는데,

시노부 여주가 꼭 안고 있는 초콜릿 보고는

“그거. 누구 줄 거예요?” 하며 웃는데...웃음이 약간 차가울 듯ㅋㅋㅋㅋㅋ

일단 가지고 나가는 걸 보면 자기는 아닐테니...

여주 “.....아, 안가르쳐드려요.....!” 하고 괜히 초콜릿 더 꼭 끌어안는데,

시노부 여주 허리 더 꼭 끌어안으며 여주 어깨위로 얼굴 묻고는

“그래요? 그럼 저도 안놔드려요.” 하고 웃는데....

“윽......”

결국 가까운 거리에 창피해진 여주가

“사실은....사범님 드리려고 만든 건데....도저히 줄 만한 게 아니라....버리려고 했어요.....” 웅얼거리자

시노부 자기한테 주려는 거였다는 거에 약간 놀라서 눈 커졌다가 “......그렇게는 안되겠는데요?” 하더니 순식간에 여주한테서 초콜릿 뺏을 듯,,,

그리고 여주가 “.....! 사범님....!!” 하고 초콜릿 잡으려고 하자 초콜릿 등 뒤로 숨기고는

“잘 먹을게요.” 하고 여주 더 쫓아오기 전에 얼른 도망가심ㅋㅋㅌ

그리고 혼자 방에서 초콜릿 꺼내 드시는데,,, 

“...개성있는 맛이네요.” 하시면서도 안버리고 다 드셔주시는 충주님

Vs

-미츠리

며칠 째 여주가 초콜릿 재료 사고...이렇게 저렇게 만들어보고 포장지나 포장끈도 엄청 사서 오는 거 가만히 지켜보던 연주님, 속으로 

대체 누구한테 주려는 걸까? 생각하심.

어쩐지 그게 너무너무 신경이 쓰이시는데,,ㅎ

그리고 발렌타인데이 당일, 

미츠리는 차라리 누구한테 주는지 확실히 알면 그 사람과 못만나게 하면 그만인데ㅋㅋㅋㅋ누군지 전혀 감도 안오니.... 결국

산짐승이 왔었다고 하면 믿겠죠?! (안믿음)

생각하며 여주가 잠시 자리를 비운 부엌에 슬금슬금 들어감.

그리고 막 만든 듯한 여러 모양의 초콜릿 하나씩 집어먹기 시작하는데,,,,ㅋㅋㅋㅋㅋ

그사이 부엌 돌아온 여주가

“.....사범님....?” 하니까 미츠리 초콜릿 먹다가 개놀라서는 

“아, 아니, 산...산짐승......!!” 하고 말도 못하고 횡설수설함ㅋㅋㅋㅋㅌ

근데 여주가 “....사범님. 입가에 초콜릿....” 하니까 결국 얼굴 빨개져서 고개 푹 숙이고 

“미안해요....” 하시는데,,,

근데 여주 아무렇지 않은 목소리로

“초콜릿 드시고 싶으셨으면 말씀하시지, 그거 다 사범님 거예요.” 하고 웃는 거임 ㅎ

그러니까 “어, 저요.....?” 하고 되묻다가, 곧 

헉....주려는 사람, 나였구나.....! 싶어 얼굴 붉히며 좋아하는 졸귀 연주님

5. 이구로 vs 6. 무이치로

-이구로

여주는 이구로 츠구코고, 이구로랑 사귀는 사이임.

근데 귀살대 안에서 소문난 요리 ㄱㅈ임ㅋㅌㅋㅋㅋㅋㅋ

그럼에도 열심히 레시피 찾아가며 초콜릿 만들어서 이구로 앞에 내미는데....

이구로 단 거 안좋아함 + 여주가 만들었다는 거에 약간 굳어서 미간 좁히며 여주에게

“...먼저 먹어봐.” 함ㅋㅋㅋㅋㅌ

여주 이런 썅....생각하며 초콜릿 하나 입에 넣고

“저 엄청 열심히 만들었거든요?!! 맛만 있구만.....!” 하는 순간, 여주 얼굴 양손으로 붙잡고 키스해오는 이구로.

그리고 놀라서 굳은 여주 두고

“...이것도 먹은 걸로 쳐.” 하고는 살짝 내렸던 붕대 올리며 유유히 떠나는 사주님

Vs

-무이치로

하루종일 무이치로 뒷꽁무니만 눈치보며 따라다니는 여주와,,, 벌써 저녁 무렵이 지나는데 대체 언제까지 저럴 건가 싶어 약간 귀찮아진 무이치로.

갑자기 휙 뒤돌더니 

“그거.”

함.

여주 당황해서 ....?? 하고 무이치로 쳐다보니까 아무렇지 않게

“나한테 줄 거 아냐?” 하며 물끄러미 여주 쳐다보는데,,,

여주 뭐야 언제 들킨 거야..... 생각하고 창피해서 얼굴 확 붉히고 입만 달싹이고 있으니까

“...........”

여주에게 성큼 몇 걸음 다가와서는 “아.” 하고 입 벌리는 거임ㅋㅋㅋㅋ

여주 놀라서 “어.....?!” 하고 아무것도 못하고 당황하는데 , 무이치로 미간 살짝 좁히며 

“...안그러면 안 받아.” 하고 무표정으로 여주 재촉함

그래서 결국 여주가 고민하다 용기 내서 초콜릿 하나 꺼내 무이치로 입에 넣어줌.

그리고 그사이에 초콜릿 여주 체온에 살짝 녹아 여주 손가락에 묻어 남아있는데... 조용히 초콜릿 삼키고서

여주 손 그대로 잡고 자기 입가로 가져가 여주 손가락에 묻은 초콜릿까지 핥고는 시선만 올려 여주 쳐다보며

“맛있네.” 하고 입꼬리 올려 웃으며 떠나는 

연하의 반란 하주님

7. 렌고쿠 vs 8. 우즈이

-렌고쿠

여주는 렌고쿠 츠구코고 사귀는 사이.

여주가 발렌타인데이 날 초콜릿 내밀자 

“음. 고맙다, 여주! 그런데 나는 보답을 준비하지 못했는데...미안하구나.” 하고 여주에게 미안해하시는 염주님.

그러나 여주 1도 실망하지 않으며

“사범님은,,,몸으로 보답하시면 되죠,,,,” 하고 평소처럼 헠헠대며 드립치는데 ㅋㅋㅋ

“...........”

평소에는 “음, 건강해서 좋군!” 하며 웃고 마시다가 

눈 가늘게 좁히며 웃으시고는

“...그런가. 그렇다면 노력해보지.” 하고는 여주 허리 끌어당기는 염주님

Vs

-우즈이

역시 여주는 우즈이 츠구코고, 사귀는 사이.

여주가 “아, 사범님. 선물이요!” 하고 초콜릿 주자

“오, 고맙다.” 하고는 풀어보지도 않고 넣어두는 우즈이.

여주 약간 실망해서 “....안먹어봐요?” 하는데

우즈이 씨익 웃으며 “밤에.” 하는 거임ㅎ

여주 “.....?” 

굳이 초콜릿을....밤에.....?

이 썩고 싶으신가....

하면서도 에이 이해하려 하지 말자 하고 할 일 하러 가는데....

그날 밤ㅋ 초콜릿 같이 먹자는 말에 우즈이 찾아가니

여주 눕혀놓고는 여주 몸 위로 녹여둔 초콜릿 흘리고 여주 몸 핥아오는 플레이 하시는 

음란할 음자 쓰시는 게 분명한 음주님

(결국 먹는 건ㅋ 우즈이 혼자였내요,,ㅋ)

9. 사네미

사네미 츠구코인 여주,

초콜릿 만들어놓고는 

아 싫다고 하시면 어떡하지......

팥떡을 만들었어야 했나...아니 그걸 어떻게 만들어 씌앙....;;

고민하며 하루종일 숨어서 몰래 사네미 훔쳐보는데...

고민하는 사이 벌써 해 다 졌을 듯....

그리고 결국 

올해는 포기할까...

하고 돌아서는데, 마침 임무 나가는 귀살대 같이 시험봤던 남동기 마주침ㅋ

그리고 스몰톡 하다가 남동기가 여주가 들고있는 초콜릿 보고는

“어, 뭐야. 초콜릿?” 하며 관심보이니까

여주 걍 체념하고

“어....먹을래....?” 하고 초콜릿 내미는데,,,

그 순간

“김여주.”

하는 목소리에 돌아보니, 인상 팍 쓰고 있는 사네미ㅋ

“.....사범님.....??” 하고 여주가 사네미 쳐다보자,

여주 얼굴 한 번, 초콜릿 한 번, 그리고 남동기까지 한 번 째려보고는

“뒤지기 전에 그거 가져와.”

하는 거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네미가 말하는 그거란 당연히 남동기 주려고 한 초콜릿ㅋㅋㅋ

여주 .....? 뭐여....;; 싶으면서도

“야 미안 그렇게 됐다;;” 하고 초콜릿 들고 사네미한테 뛰어오는데....

사네미 여주 자기한테 오자마자 여주 손에서 초콜릿부터 뺏음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여주가 바로 뺏겨버린 초콜릿에 놀라서 사네미 쳐다보자 인상 팍 쓰고는

“설마하니 저 ㅅㄲ 주려고 했냐?” 하심ㅋㅋㅋㅋ

“.......네? 아니 그건 아닌데.......”

하고 여주 당황하니까, 사네미 덕시에게 한 걸음 다가가 허리 살짝 굽혀 여주랑 눈맞추고

“그럼.” 하고 물어옴

“........네......?”

여주 가까워진 거리에 당황할 틈도 없이, 사네미 재촉하듯 “그럼, 누구 줄 거였는데.” 하고 또 물어오겠지....

여주 여기서 이렇게 들킬 순 없다..... 싶어서 누구라도 다른 이름 말하려고 입 달싹이는데, 그 순간 사네미 

“똑바로 대답 안하면 죽는다.” 하며  미리 여주 수작 차단함ㅋㅋㅋㅋㅋㅋ

결국 말문 막힌 여주가 사네미도 올려다 봤다가...땅바닥도 쳐다봤다가....결국 얼굴 확 붉어져서는 

“사...사범님이요.....” 하고 고개 확 숙이니까

그제서야 표정 좀 풀어져서는 

“...당연히 그래야지.” 하고 여주 손 붙잡고 돌아가는데.....

그러다 뒤돌아서는

갑자기 나타난 사네미에 당황해서 멍하니 여주 쳐다보고 있던 남동기 째려보며 보란 듯 여주 어깨 자기쪽으로 끌어당기는

앙큼질투남 풍주님

(하루종일 여주가 언제 초콜릿 주나 기다리느라 일부러 멀리 임무도 안나갔는데 여주가 웬 다른 놈팽이한테 가니 어이없다는 듯 허. 하고 웃고는 개빠르게 여주 쫓아오셨다내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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