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morality.
And bystanders and perpetrators.
당신의 그 짜증나는 목소리를 듣고 있자니 이제 열이 뻗칠 지경이다. 내가 당신따위와 이리 편히 대화를 대화를 할 사이인가?
“ 내 기준에서는 심각하고, 심하던데. ”
그래, 그는 원래 중립을 지키는, 지키려는 자였다. 당신이 알지는 모르겠지만 말이다. 다른 이들과 같이 무리 속에 섞여, 나눠진 진영 그 가운데 선에 우뚝 서있던 자가 바로 그였는데.
당신에게 다가가 당신의 멱살을 잡고 끌어올린 그는 당신과 눈을 맞추었다. 썩어가는 금빛 눈동자가 어른어른 당신에게 비춰지는듯 보인다. 탁한 검은색과 썩어가는 금빛이 서로를 비춰내었다.
“ 그건 네 입장에서나 그리 느꼈을테고. ”
솔직히 실토하고 말해보자면, 원인과 제공자를 타고 올라가면 끝에는 당신이 있었다. 그 아이가 당신을 베게 한 이유도, 직접 죽음의 낭떠러지로 자신을 몰게 한건, 어쨌건 원인은 당신에게서 나온다. 그 더러운 천성때문에 말이다.
“ 그 애가 왜 너를 벤건지 아직도 모르나? 사랑? 그 아이를 사랑했다면 진정으로 그리 굴었을 거 같아? 아니. 일반적인 이라면 그러지 않아. ”
원래의 그라면 진작 당신과의 대화를 끝나게 했을지도 모르지만,
“ 아직도.. 네가 원인제공자라는 생각은 안드나? 네가 이 모든 상황을 만들었다고 생각 안 들어? 자기 객관화가 부족하군, 너는. ”
그는 꽤나 부도덕해졌으니 이리 말을 덧붙일 수 있는 거였다.
당신의 눈에서 그 욕정이 묻어나오자 역겹다는 듯한 표정으로 눈살 찌푸리는 그였다.
“ 내가 무슨 말을 할 자격이 있느냐고 묻는다면, 난 꽤나 부도덕한, 말만 얹는 방관자라서 말이야. ”
그도 옳은 어른은 아니다, 위선을 떠는 그런 자.
“ 너보단 낫다. 골짜기, 그 아래에 있는 작은 아이를 그리 대한, 그 아이를 감금하고 괴롭게 하던 너보다는, 오히려 방관자가 더 나을지도 모른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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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운명을 누가 이리도 꼬와놓은거지?
마르크 바인만 메클렌부르크 1
Soll ich dir was sagen?
Du weißt, dass du so schmutzig und nervig bist, od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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