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어와 사교도씨 유료 문어와 사교도씨2 단편모음집 by NB넌붐 2024.02.18 8 0 0 카테고리 #오리지널 페어 #BL 작품 #문어와_사교도씨 추가태그 #인외 컬렉션 문어와 사교도씨 총 3개의 포스트 이전글 문어와 사교도씨 1 다음글 문어와 사교도씨3 광고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어요 댓글 0 등록 추천 포스트 9화 <절규> "꾸워어억―!" 팍! 철퍽. “꺄악!” 점점 어둑해지는 산속에, 돌연 정체불명의 괴음과 무언가 터지는 소리, 그리고 여자의 높은 비명소리가 울렸다. 초조하게 걸음을 재촉하던 조세핀과 셰리는 그 소릴 듣자마자 경직되어 그 자리에 발걸음을 멈췄다. 곧 둘은 빠른 손놀림으로 총을 쥐곤, 불안한 눈으로 주위를 둘러보다 서로를 마주 보았다. “들었지?” “… #나의_미오 #미스터리 #인외 #호러 51 non-standard cherisher 11 관계에 대한 은유적 표현 있음 맥스는 피곤한 몸을 이끌고 눈을 떴다. 습관적으로 일찍 일어나던 기억이 몸으로 돌아왔다. 널찍하고 따스한 침대의 3분의 1은 차지하려나 싶은 작은 제 몸뚱이가 익숙하다. 저 아래에서 코 고는 소리가 나는 것 같아 쳐다보면 좁은 바닥에 이불을 하나 깔고 몸을 구겨 자는 잉게르가 보인다. 이 넓은 침대에서 나를 자라고 올려두고는 자기는 저렇게 좁고 불편하게 잔 #글 #소설 #판타지 #판타지소설 #인외 #지엘 #gl #퍼리 #판소 8 유리 심장과, (2019.02.06) Billie Eilish- lovely / 의식의 흐름 기법(?) "아름답지 않습니까?" 그가 널찍한 유리로 둘러싸인 벽을 손 끝으로 조심스레 쓸어내리며 반문했다. "인간을 닮지는 않았죠. 부정하지 않겠습니다. 허나 인간을 닮아야만 아름다운 것 역시 아니지 않습니까?" 여전히 손끝을 유리벽에 고정한 채로, 상체를 슬쩍 틀어 청자에게 시선을 둔 그는 이내 관심 없다는 듯 유리의 내부에 시선을 고정했다. 언듯 #1차_단편글 #백업 #인외 #유리_심장과_ 6 성인 02 술 내기 #인외 #웹소설 #어반_판타지 #폭력성 #관측_바깥쪽의 #판타지 7 18 부모의 마음 물결치는 붉은 머리카락을 한데 말아 올렸다. 끝으로 갈수록 물이 쉽게 빠지는 편인지 아래로 갈수록 금색에 가까운 색상임이 쉬이 짐작 가능했다. 순해 빠진 생김새부터 시작해서 머리카락이나 눈 색 따위의 외형적 요소는 제 아비를 닮았더니, 굽이치는 머리카락이나 끝이 쉽사리 손상되어 색이 달라지는 것은 어미 쪽을 닮았나 보군. 샤뮤에드가 앤서니를 마주하며 한 생 #인외 #웹소설 #어반_판타지 #관측_바깥쪽의 #판타지 4 non-standard cherisher 10 -..있..잖아 잉게르…. -네? 아침 일찍 눈을 뜬 후로 계속 심각한 얼굴을 하던 맥스가 드디어 입을 열었다. 잉게르는 베이컨과 달걀을 식탁으로 가져와 저와 맥스의 접시에 각각 담아냈다. -...잉게르, 나. 기억이 좀 돌아왔어…. -...네…? 네? 잉게르는 들고 있던 프라이팬을 거의 놓칠뻔했다. 이렇게 갑자기? 왜? 어제 팔을 붙인 게 원인인가? #로맨스 #판타지 #판소 #GL #퍼리 #인외 #수인 #소설 #글 6 수수경단 (2019.07.16) 물(水)짐승(獸)이 경이를 만나 단이가 될때까지 아주 먼 옛적, 여즉 인간과 짐승이 소통 가능하던 시절, 한 물짐승이 살았단다. 물짐승은 물 속에 살며, 투명한 수정의 몸을 가지고 세상 모든 물속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전부 알 수 있었지. 짐승은 항상 외로움을 탔지만, 누구 하나 오래토록 물에 몸을 담그고 짐승과 어울려주지 않았어. 그 때 인간들은 어디서든 숨을 쉴 수 있었지만 물 속 만큼은 예외였거든 #1차_단편글 #백업 #인외 #인외인간_논컾 10 2화 <방문> 철컥. 소리와 함께 조세핀은 눈앞의 권충을 말없이 바라보았다. “제 딸을 데리고 간 여자는 어떻게 되어도 상관없습니다. 미오를 상처 입히지 않는 선에서 당신이 처리해 버려도 상관없어요. 어차피 그 여자. 가족도 없으니까.” ‘어머니의 얼굴로 잘도 무서운 소릴 한단 말이지….’ 조세핀은 총을 내려두고 책상에 놓인 사진을 바라보았다. 하나는 선명하게 #나의_미오 #미스터리 #인외 #호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