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마회귀

광마회귀 아무거나 짧은거 위주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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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apdragon by 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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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9.24

역대 하오문주들은 가명을 쓸 때 이자하라는 이름을 쓰면 좋겠다. 나중에는 그 이유마저 모를정도로 시간이 지나서도 그저 전해지고 전해질뿐.

22.09.24

사대악인은 현대로 뚝 떨어져도 걱정안됨. 당황하는 것도 잠깐이고 금방 적응하고 관광도 야무지게 하고 다시 원래살던 곳으로 돌아올듯. 

-셋째야, 그 옷은 뭐라고 적힌거냐? 

-단결, 투쟁. 시대는 변해도 사람 사는건 쉽게 변하지 않더군.

-넷째는 손에 뭐냐?

-인생네컷도 몰라? 여자애들이랑 찍었어. 저번에 먹은 당과도 걔네가 사준...악! 왜때려? 너도 잘 먹어놓고! 안그렇습니까, 사부님?

-맛있더구나.

-하여간 눈만떼면 색마짓을.

-그러고보니 둘째는 꼰대라고 들었다며?

-그냥 괴롭히지말라고 주의를 준건데 꼰대가 무슨 뜻이냐?

-몰라도 돼. 그보다 어떻게됐어?

-얼굴보고 도망갔다.

-확인.

돈도 먹을것도 어떻게든 잘 구하고 관광지도 구경할 거 같고... 아무튼 신나는 관광을 했나보다 느껴질 정도. 원래살던 곳으로 돌아올때 양손가득 기념품도 챙겨서 주변인들 나눠줌.

22.09.25

이자하 독기가득하게 그냥 미인도 아니고 끝까지 정상적인 미인이 자길 안좋아한다고 강조하는거 너무 웃김. 

정상적이지 않은 미인에겐 호감을 샀다는걸 아는건가?

근데 이정도면 그냥 죽어도 결혼은 하지않겠다는 선언인데?

정작 정상적인 미인이 진짜로 자기 좋아하면 나를 좋아하는게 어떻게 정상이냐고 또 거부하고, 제법 강한 미인이면 좋겠댔으면서 저를 이길 정도로 강한 미인이여야 안심된다고 말바꿀 거 같음.

-셋째야, 정인은 없느냐?

-정상적이고 지아비를 이길 정도로 무공이 고강한 미인이라면 생각해봐야겠지. 그래야 나를 감당할 수 있고, 안정적인 가정이...

-그냥 하기 싫으면 싫다고 해라. 매번 변명하지말고.

-(진심인데...)

22.09.25

이자하 얼굴 꼼꼼히 따지고 미인이라면 성별도 상관없는 진짜 진심 백퍼센트의 와꾸감별사라는게 진짜 광기. 

동수스님한테 대머리치곤 얼굴이 반반하다(249)고 말하면서 이미 스캔 끝난거 보고 기절함.

22.09.25

몽랑이가 잘생기고 색마 짓도 안하고, 무공도 강한데 제법 괜찮은 심성이라 갈굴데가 없는 정상적인 미인이였다면 자하랑 이리도 친해지지 못했겠지... 

22.10.06

검마가 십삼호로 불리고 좌사가 되기까지의 이야기, 귀마의 육합문 시절 이야기 생각만해도 흥미로움.

조부랑 함께하던 점소이시절 이자하의 전쟁같은 하루하루 진짜 재밌을거같지. 

몽랑이...음...몽가사람들의 이야기는 보고싶지않음ㅠ 몽랑이는 지금이 젤 재밌따...

22.10.06

그 시절 귀마는 육합문에서 무위가 가장 뛰어났으나, 다른 사형제들에 비해 너그러운 사내는 아니었을 거 같다. 인내심 있는 사내였으나 욕심이 없는 것도 아니었고, 지는 걸 지독히도 싫어해서 별것아닌 일로 형제들과 투닥거리고 싸우고 절대로 져주는 법이 없었던게 보고싶다.

-사형, 사형의 성격은 어찌 그리 얼굴이랑 똑같습니까? 

-그거 욕이지? 

-당연한거 아닙니까? 

-사제, 오랜만에 비무 한 번 하세. 

-대사형! 살려주십쇼! 사형이 또 저를 괴롭힙니다!

셋째랑 넷째가 또 별거아닌걸로 투닥거리는 모습을 보니 마치 그 시절이 떠올라서 귀마는 그냥 웃음이 났다. 

셋째랑 넷째는 그것이 못마땅하다는듯이 왜 혼자 실실 웃냐고 시비를 털지만... 지금에서야 그때 대사형이 왜 저를 보고 헛웃음 흘리고 가버렸는지 알거같았기에, 이제는 형제들한테 져줄 수 있는 기분이라 그냥 밥이나 먹으라고 한마디 던지는게 고작이었다. 

-저런 표정의 둘째는 놀리는 재미가 없지. 오늘은 텄다.

-확인.

22.10.09

자하가 반로환동하는 것도 좋지만... 어느날 깨달음을 얻고 반로환동하는 교주님이 보고싶다. 

교주님이 일양현으로 직접 찾아가는데 분위기는 여전히 감출 수가 없음. 심상치않은 사내라는 것도 알겠고, 자하의 눈치는 저 자가 마교와 관련이 있으며 교주랑도 닮았다고 느끼지만... 가장 먼저 떠오른 생각은 '얼굴이 제법 괜찮다'이면 좋겠군.

검마는 젊은 시절 교주의 얼굴을 알아보고 축하한다고 말하는데 농으로 자랑하러왔냐고하면 농으로 받아주는 교주님이 그렇다고 해주는게 좋다. 제법 여유로워진 사내들.

근데 맏형 반응보고 얼굴보고 쫌 설렌거 후회하는 이자하가 속으로 쒸벌쒸벌 욕하면서 자기 주먹으로 자기 이마 치면서 정신차리기.

22.10.11

어릴적부터 마교에서 자라 가족의 정을 모르고 자란 검마, 육합문 형제들을 잃은 귀마, 조부가 돌아가시고 혼자가 된 광마, 아버지와 배다른 형제들에게 학대당하면서 자란 색마. 사대악인이 모여서 의형제를 맺고 가족이 되고 형제가 되어서 그 부족했던 부분을 채워준다는게 너무... 미칠거 같아.

22.10.11

검마랑 색마가 어떻게 스승과 제자의 관계가 될 수 있었는지 궁금하다. 2회차에서 자하가 찾아갔을 때 검마랑 색마가 만난지 얼마 안됐을 거 같고... 길어봐야 몇 년 될까? 그런데도 그 짧은 시간에 그런 관계가 될 수 있다는게 너무 신기함. 

검마도 스스로 남에게 시간을 할애해주는 그런 성격 아니라고 했었던거 같은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미 자하가 만났을때는 검마가 색마에게 그렇게까지 해줬단게... 

그리고 색마는 아버지한테 받은 정이 없고, 형제들한테 받은 정도 없다보니 이런 관계가 뭔지도 제대로 모르지만, 그럼에도 자기 옆에 누군가 있다는 사실이 마냥 좋았던게 아닐까 싶기도 함. 그래서 본능적으로 검마 앞에서는 자존심도 안부리고 납작하게 엎드렸던건가 싶고. 자하한테는 죽어도 그렇게 안하는거보면 나름 몽랑이의 애교가 아닐까? 아님말고.

22.10.11

색마는 자기를 별로 안좋아하거나 관심없는 여자들에겐 딱히 오기도 안부리고 생각보다 미련없어보인다는 이야기를 어디서 본거같은데... 본인이 사랑받지 못하는 부분에 대한 체념이 있는걸까? 아무리 부득불 노력해도 아버지나 형들이 저를 안좋아하는 것처럼. 그래서 자연스럽게 포기하는 그런 부분. 

그래서 더욱 자기를 좋아하거나 옆에 있어주는 사람을 못 놓아주는 편일 거 같고. 일단 얼굴이 좋으니 그 얼굴만 보고도 따라오는 여자들이 있었을테고. 상대가 지쳐 떨어져나간적은 있어도 본인이 먼저 지친적은 없을 거 같지. 그러니까 이자하 따라다니다가 어... 지금 그렇게...

몽랑이도 '내가 선만 안넘으면 이 관계가 영원히 지속될 수 있다'는 믿음이란게 생기고부터는 안될걸 알면서도 부득불 붙잡고 있던 몽가의 인연을 스스로 버리고 불청객으로 떠날 수 있었나싶음.

22.10.12

이자하 모종의 이유로 머리를 쎄게... 좀 많이 쎄게... 거의 일월광천급으로 맞아버려서(어? 본인탓인가?) 2회차 인생에 대한 기억이 홀라당 날라가고, 1회차에서 좌사랑 붙고 만장애에서 떨어진게 마지막 기억이된채로 깨어나기.

걱정돼서 모여든 사람들에게 댁들은 누구냐고 물어보는 대환장파티가 보고싶다.

기억을 잃었다기엔 뭔가 언행도 이상하고 자기가 젊어졌다느니 괴상한 소리를 하더니, 급기야 몽랑이가 색마라는걸 알고는 달려드는 바람에 한바탕 난리나고(몽랑: 사부님, 셋째가 기억 잃은척하는거 같은데요?).

그렇게 이자하 기억찾아주기 대프로젝트가 시작되고... 어딘가 불안하고 광증이 더 심해진 이자하를 주변에서 돌보는 그런거...

정작 자하는 자기가 죽었나 싶다가도 여러 사람들에게 챙김받으면서 여기가 지옥은 아닌거같다고 생각한 결과 꿈에 갇혔다고 믿으면 좋겠다.

젊은 독마를 신기하게보면서 얌전하게 구는것도 보고싶고(몽랑: 이새끼 기억 안잃었다니까?).

자하 기억찾아주겠다고 사대악인들 강호를 돌아다녀도 좋고. 돌아다니면서 뭔가 진짜 드문드문 기억이 날듯말듯 아리송해하는것도 재밌을듯. 

왜 익숙하지?하면서 떨떠름해하는 자하 옆에서 몽랑이가 쫑알쫑알 미주알고주알 있었던 일을 자세하게 이야기해주다가... 어느날 기억 못해도 괜찮다고 다시 시작하면 된다고 말해주는 바람에 '마교좌사한테 위로를 받다니 오래 살고 볼...아 젊어졌구나' 하기.

만약 보고싶은 꿈을 보여주는 거라면, 어쩌면 달라질 수 있었던 가능성을, 실패하지 않은 세상을 보여준거라면? 이곳이 가짜인들 진심으로 떠나고싶지 않다고 느껴져버렸다면...이곳은 지옥이 맞을지도 모르겠구나 생각해버리는 이자하.

22.10.12

반대로 1회차 인생 홀랑 까먹은 자하는 우리가 알던 자하인가?

22.10.14

광마회귀랑 권왕환생(아직 덜봤음)을 보고 느낀점. 유작가님보면 인간은 갱생할 수 있다고 기회를 한번씩주는데 특히 돈보단 생명이 우선이라 단순히 돈만 관련되면 살 확률이 올라감. 

근데 인권이랑 관련된 부분은 얄짤없이 죽이고 다음생에서 착하게 살라며 기회줌. 

22.10.16

몽랑이는 전생에는 마교의 광명좌사였고, 현생에는 ㅇㅇㅇㅇ가 된다는게 사람은 상황에 따라, 어떤 인연을 만나느냐에 따라 운명이 바뀐다는게...

그래서 331화에서 사천왕이 적인은 살려달라하고, 다른 삶을 알지못해 답답했다는 말이 적적하다. 얘네도 그 속에서도 염치를 아는 사람으로 변했단게, 결국 다른 삶을 살 기회조차 없었음이. 

청지왕은 전생에 여러 문파의 장문인을 죽인 사내였는데, 지금은 자하라는 인연을 만났으니 그또한 다른 청지왕이 된터라. 

사실 초반에 전생 광명좌사 몽랑이를 죽이지않고 살려둔게 아직 명분이 없어서인가 생각했었음. 저보다 약할때 미리 죽이는 편이 편할텐데라고 생각한 적이 있어서(미안하다 몽랑아). 진짜 이자하 그렇게 의심병이 많고 당한게 많은데 그럼에도 사람을 살려주고 기회를 주고싶어한단게. 인간을 결국 믿었고 그 믿음이 몽랑이가 ㅇㅇㅇㅇ이 되는 것으로 보답받은 셈인데 진짜 인간찬가 미쳤다. 진흙탕이 이렇게 아름다워도 되는거야?

'이대로 살아갔으면 나도 정상인처럼 살아갈 수 있었겠지?'는 앞에 자하가 한 말이지만 사천왕들도 한번쯤은 그런 꿈들을 꿨을 거 같음. 평범한 삶을. 꿈꿔보지 못한 삶과 죽음을.

'죽이는 게 먼저냐, 살리는 게 먼저냐 묻는다면 살리는 게 먼저다.' 진짜 이자하 인생을 관통하는 말인거같음. 진흙탕같은 세상이고 그게 인생인데도 그래도 살아야함이 너무 아름다워 진짜.

22.10.17

신의 모용백이랑 독마 모용백 사실은 이중인격 같은건데, 대나찰때문에 신의 모용백 인격이 죽어서 독마 모용백이 악착같이 복수해준거라면... 내가 그냥... 2회차 인생에서도 독마가 보고싶어서... 그냥 그렇게 됏다... 

22.10.18

교주가 목숨에 대해서는 은원이 확실하다고 했는데 그럼 화산에서 있었던 일은 은이겠지. 

22.10.18

초반에 자하객잔에서 자하 이름을 땄다는 내용이 있었는데 129화에서는 자하가 새로 지으면서 자기 이름을 딴 객잔이라고 소개하는게 좋다.

22. 10.27

1회차 교주x2회차 자하x광명좌사 보고싶다. 

2회차에서 갑자기 1회차 세상으로 넘어간 자하. 근데 자기가 만장애에서 이미 떨어진 이후의 시간대. 2회차 몽랑이는 이미 수명대로 죽었고, 자하는 반로환동하고 수명이 길어진 상태인데.

혼란스런 세상을 가만히 놔두지 못하고 움직이다가 마교 눈에도 들고. 결국 광명좌사인 1회차 몽랑이를 만나는데 이미 죽은 넷째가 생각나서 그리워졌으면 좋겠다. 죽이진 못하고 역시 밝은 곳에 있는 네가 더 좋다는 말하며 탄지공 한번 날려주고 일부러 도망가고. 광마는 이미 죽었으니 절대 광마라고 생각못함. 미친놈이 또있네? 미친놈 절대불변의 법칙인가? 

아무튼 좌사랑 몇번 엮이다가 교주랑도 담판짓기. 이미 자하의 경지가 더 뛰어남이 자명한데... 1회차 교주는 저보다 경지가 더 높은 젊은놈이 자기를 죽이지않고 말로 설득하고 안통하면 비무한번 하자는 말로 핑계대며 저를 패며 마교에 머무르고있는 이자하를 흥미롭게 생각하면 좋겠다.

그리고 뭔가 저한테 다정한 부분을 조금 보이는 젊은 애송이가 신경쓰이는 좌사씨. 교주가 점점 이자하를 흥미로워하는 모습이 거슬리는 좌사씨. 

어느날 교주가 자하 머리를 귀 뒤로 넘겨주는데 셋 다 속으로 놀랐으면 좋겠고. 교주도 자기가 왜그러건지 딱히 모르겠고. 자하는 시벌? 뭐지? 상태이고 좌사는 그냥 뭔가 모든게 마음에 안드는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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