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금어
냉장고에서 꺼낸 시원한 맥주를 들고 아무 생각 없이 채널을 돌리던 그때 그는 몇 모금 마시지 못한 맥주캔을 손에서 놓쳐버렸다. "이자하?" 뉴스채널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는 '투쟁', '단결'이라고 쓰인 조끼를 입은 곱슬머리의 청년이 무슨 말인가 대답하고 있었다. 그의 인터뷰는 고작 10초 남짓으로 금방 다른 보도로 넘어갔지만, 마지막에 잠깐 눈이 마주친
몽랑: 셋째야, 오래 기다렸어? 자하: 그래, 똥싸개야. 한식경은 기다렸을거다. 몽랑: 오래 안기다렸네. 가자. 소군평: 놀고있네. 문주님은 말이다, 네놈이 오기를 일각이나 기다렸다. 무슨 짓거리야? 흑묘방을 금이야, 옥이야 길러주신 문주님의 시간을 일각이나 허비하게 만들다니. 죽음으로 보상해야 할 거다. 차총관, 네가 토대가 돼라. 차성태: 진짜로 얼
22.09.24 역대 하오문주들은 가명을 쓸 때 이자하라는 이름을 쓰면 좋겠다. 나중에는 그 이유마저 모를정도로 시간이 지나서도 그저 전해지고 전해질뿐. 22.09.24 사대악인은 현대로 뚝 떨어져도 걱정안됨. 당황하는 것도 잠깐이고 금방 적응하고 관광도 야무지게 하고 다시 원래살던 곳으로 돌아올듯. -셋째야, 그 옷은 뭐라고 적힌거냐? -단결, 투쟁
22.04.22 임소백 추천 소개팅간다는 자하 얘기 듣고 낄낄 비웃으며 누가 너같은 미친놈을 좋아하냐고 비웃는 몽랑. 자하 나가자마자 개정색하면서 옷 쫙 세팅하고 나간다길래 둘째가 어디가냐고 물으니까 소개팅 박살내러간다는 미친놈 좋아하는 몽랑이 보고싶다. 자하랑 소개팅하는 여성 꼬실 자신감으로 감. 이자하는 꼬셔도 안넘어오니까 이자하를 좋아하는 여자라도
1 현대AU 상상하면 총장실 점거한 1학년 대학생 이자하밖에 안떠오름. 몽랑이 아무 생각없이 뉴스 틀었는데 시위대 맨 앞에서 인터뷰하는 셋째랑 눈 마주침. 2 환생했더니 이자하랑 깊게 엮인 사람들 죄다 전생 기억 갖고 태어나는 바람에 우당탕탕 야너두? 야나두! 되어버리는 현대물 보고 싶다. 사대악인뿐만 아니라 일양현에 살던 사람들, 흑묘방, 흑선보, 모
독마와 모용백을 겹쳐보는 하오문주를 알고있었지만, 그냥 '내가 누굴 닮았나보군'에서 '내가 문주님의 소중한 사람과 닮았나보군'을 느끼는 모용백. 처음엔 좀 속상한 기분정도였는데, 연심 자각한 순간 개빡쳤으면 좋겠다. 지레짐작이긴하나 산 사람이 죽은 사람 어떻게 이기나싶어서 한숨만 푹푹쉬면 또 귀신같이 찾아와서 아니 어떤 염병할놈이 우리 모용선생 땅이 꺼져
도끼들고 다니면서 좀비 죽이는 이자하가 보고싶어서. 마찬가지로 회귀물이 그냥 보고싶다. 도망치고 도망치다 절벽 끝에서 생을 마감했는데 자신을 절벽까지 몰아서 죽인 녀석은 같은 학교의 악우이자 별명이 색마였던 몽랑이여라. 저를 촌뜨기라고 부르며 여자애들이랑 비웃는 통에 몇번이고 달려들어 싸웠던 그런 녀석이었고 그러다보니 광마라는 별명까지 얻게된 원인이었음.
고백은 몽랑이가 했고 이자하는 엥 똥싸개가 색증에 광증까지? 생각했다가 잠시 고민하더니 수락함. 세상 여인들을 구하기위해 이 한몸 희생한단 맘으로 수락했는데 옆에서 소원대로 미인이랑 사귀는 소감이 어떠냐며 깐족거리는 색마랑 싸우고 일단 맏형한테 제일 먼저 보고하기로함. 사부님이 허락은 해줄거같은데 또 한숨쉬실까봐 걱정부터 앞서는 몽랑이지만 정작 이야기를 들
이자하가 눈을 뜨니 마치 면경을 보는거 같은 똑닮은 사내가 자신을 보고 웃고있었다. 사실 자신은 쌍둥이었던건가. 피를 나눈 형제, 그러나 모종의 사정으로 헤어진 형제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며 잠시 구슬퍼하기도 했으나, 그럴리가 없지. 곧장 손을 뻗어 그를 공격하려고 했는데... 없다. 내공이 없어졌다. 단전이 파괴된것은 아니다. 그냥 쌓여있어야 할 내공만
문득 정신이 들었는데 몸은 어려지고 무공은 약하고 자기는 여전히 형들에게 맞고있는 처지여라. 아직 사부님을 만나기 전이니 자기가 찾아갈 수도 없자 제일 먼저 떠오른것은 이자하였고, 자하객잔이었다. 쉬지 않고 뛰고 또 뛰고. 일양현까지 뛰어간 몽랑. 그리고 자기가 알던 커다란 객잔이 아닌 부지만 넓고 작은 객잔에 도달해서 숨을 고르는데 안에서 만두머리를 한
백의자하로 백의는 내가 관심있는건 이자하의 무공 비밀뿐이라 궁금증만 해결하면 실험체처럼 제 손바닥 위로 자하를 갖고 놀다가 죽일거라고 믿어의심치않는 그런 오만함이 보고싶다. 근데 이자하가 제 무공과 관련된 비밀을 알려줄까? 하고 넌지시 떠보는데 평소라면 어디 헛소리라도 들어보자하고 뒷짐질 녀석이 버럭 화를 내면서 네가 아무 이유 없이 제대로 된걸 알려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