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마회귀] 백의자하 썰 (2022.04.23)
백의자하로 백의는 내가 관심있는건 이자하의 무공 비밀뿐이라 궁금증만 해결하면 실험체처럼 제 손바닥 위로 자하를 갖고 놀다가 죽일거라고 믿어의심치않는 그런 오만함이 보고싶다.
근데 이자하가 제 무공과 관련된 비밀을 알려줄까? 하고 넌지시 떠보는데 평소라면 어디 헛소리라도 들어보자하고 뒷짐질 녀석이 버럭 화를 내면서 네가 아무 이유 없이 제대로 된걸 알려줄리 없다는식으로 짜증내며 돌아가버리는걸 보고 웃는 자하. 어쩐지 그럴줄 알았다는듯이.
백의는 제 스스로의 행동에 납득을 못해서 생각하고 합리화하고 짜증내다가 다시 이자하 찾아가서 왜 그런 소리를 했냐고 물어보는데 여전히 솔직하지못한 백의서생한테 뭐가 그렇게 무섭냐고, 너는 모르는 것은 어떻게든 반드시 알아야하는놈 아니냐고. 왜? 진짜로 내 모든것을 다 알게돼서 너의 궁금증이 해결되고나면 내 가치가 떨어지고 흥미가 안생길까봐 겁이나는가? 네 유희거리가 사라질까봐? 그것도 아니면 내 비밀을 알고나서도 나를 죽이지 못할지도 모르는 마음이 겁이 나느냐는 물음에 그제서야 제가 이자하를 좋아한다걸 깨달으면서도 어느쪽이 더 두려운지 저도 모르기때문에 인정 못하고 조용히 돌아감.
이자하도 대충 눈치챈거라 사실 떠본거였는데 그냥 돌아가는 백의서생때문에 지도 심란해져라.
근데 백의서생이 처음엔 제 마음을 인정못해서 후자일까봐 두려웠으나, 결국엔 좋아하는 마음 깨닫고 인정한 뒤로는 정말 전자의 이유일까봐, 이렇게 좋아하는데도 불구하고 비밀을 알게된것만으로 마음이 식을까봐 그게 더 두려워졌으면 좋겠다.
- 카테고리
- #2차창작
댓글 0
추천 포스트
셴야 님!
GOGiTO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