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브래네로]드라이 플라워 2022.01.15 길 잃은 아이들 by somesing 2024.06.05 43 3 0 15세 콘텐츠 #R15 해당 내용을 감상하려면 본인 인증이 필요해요 로그인 후 이용해주세요 로그인 및 본인 인증 컬렉션 2차 총 1개의 포스트 광고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어요 추천 포스트 당신을 부를게요 월화요이담의 레노파우 믿었던 스승이 사실 용이었다, 라는 일이 얼마나 자주 있는 걸까. 파우스트는 부채로 가린 시야 너머로 앵운가를 바라보았다. 파우스트가 스승의 거짓말에 침울하거나 말거나, 오늘도 앵운가는 활기차고 평화로웠다. 예전에는 자기도 이 틈 사이에 섞여 있었을 거라 생각하면 더 침울해지는 기분이었다. 파우스트는 떠들썩한 공기에서 눈을 돌리는 것처럼, 숲속으로 들어갔다 #마호야쿠 #레노파우 34 답을 찾을 때까지 무르샤이 세기의 천재 무르 하트. 그를 칭하는 말은 수십 개가 넘지만, 샤일록이 그를 향해 품은 감정을 설명할 수 있는 것은 어디에도 없었다. 세상의 그 어떤 단어를 가져와 화려하게 치장한다고 한들, 분명 샤일록은 그 답을 받아들일 수는 없었다. 어떤 단어를 써도 의미가 퇴색되어버리고, 무슨 언어를 사용해도 전달되지 않으며, 전하지 않고 계속 담아두기에는 너무 거대 #마호야쿠 #무르샤이 34 라벤더 밭을 앞질러서 아델욜란 동쪽 나라는, 아마도 불편하다고 생각한다. 그곳은 옛날이나 지금이나 마법사를 좋아하지 않는다. 그러니 어느새 숨어서 지내는 것이 일상이 되었다. 최대한 눈에 띄지 않도록 숨을 죽이며 살아왔다. 하지만, 마녀라는 존재는 늘 그렇듯 누군가에게 공포를 사고 만다. 사람들 앞은 두려웠다. 쫓겨나는 삶에도 익숙해졌다고 생각했는데, 새로운 터전을 찾아 헤맬 때마다 #마호야쿠 #아델욜란 #스포일러 20 너는, 영원히 나를 레노파우(+천명조) 레노파우에 천명조(NCP) ‘지옥 같은 순애’ 리퀘스트입니다. 빗자루에서 몸을 내리고, 파우스트는 주변을 둘러보았다. 이곳은 남쪽의 레이타 산맥. 파우스트는, 이변의 조사를 위해 남쪽-동쪽의 마법사와 남쪽 나라를 찾았다. 보고에 따르면 《거대한 재액》이 다녀간 이후부터 야생동물들이 유독 친근하고 경계심이 없어지고, 작물의 성장이 비정상적으로 #마호야쿠 #레노파우 27 2 행복을 기원하는 보석 피가파우 인간들이 만들어내는 문명은 짧다. 피가로는 그 덧없음을 알고 있다. 1000년을 넘게 살아가고 있었으니까. 수백 개의 문명을 불태우고, 수백 개의 문명을 세우는 데 도움을 주었다. ‘사랑’도 비슷했다. 피가로가 이해할 수 없었던 것은 사랑이었다. 피가로는 영원을 모르기 때문이었다. 고향 사람들을 이해할 수 없었고, 쌍둥이 스승을 이해할 수 없었고, 훗날 마 #마호야쿠 #피가파우 41 명분 인연조 좋아하는 것에는 이유가 없다. 마치, 달콤한 것을 좋아하는 것처럼. 싫어하는 것에는 이유가 필요하다. 마치, 그를 바라보면 드는 갖가지 생각처럼. 오웬이 카인을 싫어하는 이유는, 잔뜩 있다. 그 눈, 특히 그 눈이 싫었다. 누구에게나 웃어주는 순진함도 싫었다. 타인을 내버려 두지 않으려고 뻗는 손도 싫었다. 너무 반짝이는 탓에 뭉개버리고 싶었던 여름꽃 같은 #마호야쿠 #인연조 38 존재에 에는 바람 브래네로 *1.5부 행운의 반지의 행방 퇴고 X 그날 또한 재난이었다. 네로는 한바탕 난리가 벌어져 아수라장이 된 침실을 치우지도 않고 그저 멍하니 있었다. 바닥에 주저앉은 채, 어디에도 초점을 맞추지 않았다. 변화의 시대였다. 불온한 소문 따위들이 북쪽 전체에 퍼지기 시작한 이래로 분쟁은 끊이질 않았다. 모두가 세력의 불균형만을 주시하며 숨을 죽이고, 날을 곤두 #브래네로 #마호야쿠 34 1 착각으로 사랑해줘 피가파우 사랑을 받는다는 것이 대체 뭐였을까. 피가로는 쭉 기지개를 키고 나뭇가지에서 폴짝 뛰어내린다. 사실은, 지금부터 그것을 알아보러 가는 참이었다. 지금의 피가로는 고양이다. 제대로 네발로 걷고, 꼬리도 살랑거리고, 귀도 쫑긋하는 어딜 봐도 평범한 고양이다. 방금 오즈가 한심하다는 듯이 바라보고 지나갔지만 평범한 고양이다. 그야 어쩔 수 없지, 나는 약하기만 #마호야쿠 #피가파우 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