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하루츠루

総心 by 천파복슬
1
0
0

소고 퇴근하면 츠루시가 아빠! 하면서 달려와서 옷 잡고 타고 오르는 모습 상상하기

얼굴까지 올라오면 소고가 떼어내서 목마로 바꿔줌

츠루시...아가원숭이입니다 문틀에 스파이더맨처럼 올라가는거 그거 함(미하루도 하긴 함)

미하루는 '남들보다 튼튼' 수준이고 츠루시는 '압도적으로 튼튼하고 회복력도 좋음'이에요

유리네 가문 피는 츠루시가 더 짙게 물려받음~

물론 특수능력은 없습니다

하여튼 그래서 츠루시의 체력과 에너지는 말도 못하게 좋습니다

물론 유리도 그랬고요

그래도 유리는 자기랑 마찬가지로 체력이 좋은 사촌과 하루종일 숲을 쏘다니며 에너지를 소진했는데, 츠루시는 그것도 못함...

육아 난이도 극상

미하루랑 츠루시... 특히 츠루시를 진선조에 데려간 이유도 이거 때문일듯 육아의 고통을 분담시키고자함

예상하지 못한 거라면 츠루시가 대원들 얼굴과 기세를 보고 빼앵 울어버리는 것이었다....

미하루는 울진 않았지만 소고에게 안아달라고 보챘음

츠루시를 소고가 안고 미하루를 곤도가 안았는데 미하루... 아빠가 자긴 안 안아줘서 삐졌음

소고한테 막 짜증부리고 굿나잇 뽀뽀도 안해줌

책도 읽어달라고 안함

유리한테 해달라고 함

츠루시는 그날 운 것 치고는 장난감들 가지고 검술 연습하는 것처럼 휘두르기 시작함

거기 갈래? 물어보면 고민함 엄청 고민함 그리고 저녁 먹다가 갈래!! 하고 소리침 유리한테 혼남

츠루시 그날밤에 유난히 질문이 많음

그 아저씨들 또 있어?

응.

왜?

거기가 아저씨들 일하는 곳이니까.

왜?

아빠가 일하라고 시켰거든.

내일 일하지 말라고 하면 안돼?

그럴까? 다 나가라고 할까?

응!!

그런데 그러면 검 휘두르는 사람도 없는데?

어? 왜?

그것도 일하는 거거든.

어어....

그래도 나가라고 할까?

어, 어.... 안되는데....

그냥 있으라고 할까?

그치만 무서운데...하고 고민하는 츠루시 고민하다가 잠들어버림

다음날 오전에 츠루시 옷 챙겨 입히는 소고...

계속 머뭇거리는 츠루시한테 말해줌

괜찮아, 그 아저씨들 전부 아빠보다 약해.

...아빠가 거기 짱이야?

어. 아빠가 짱먹었어.

다 아빠 말 들어야돼?

응. 다 아빠 부하들이야.

진짜 진짜 아빠가 짱이야?

당연하지.

츠루시, 용기를 가지고 진선조로 갑니다.... 미하루는 흥미 없어해서 유리랑 집에서 놀기로 함

댓글 0



추천 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