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피씨 관계
란
무식하고 용감하며 단순하고 강하다.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이라면 그가 허세 가득하고 가벼운 사람이라며 영웅과는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그와 가까이 지내며 동료가 된다면 용기와 의리에 반드시 한 번쯤은 감동을 받게 된다고.
새벽
민필리아
란이 새벽에 발을 들인 건 민필리아가 너무나 약해 보여서였다. 약한 몸으로 큰 꿈을 꾸는 민필리아를 가벼운 마음으로 지켜 주고 싶었을 뿐인데, 란은 졸지에 많은 것들을 책임지게 되었다. 또한 비록 몸은 약할지언정 마음만큼은 누구보다 강하다는 것을 점차 알아가고 있다.
민필리아를 지키고 싶었으나 정작 민필리아만큼은 지켜내지 못했다. 란은 늘 그 사실에 가책을 느끼며, 그가 이 세상에 남겨 놓은 것들을 소중히 여기려 애쓰고 있다.
야슈톨라
란에게 몇 안 되는, 마냥 의존할 수 있는 사람. 본래 학식이 뛰어난 사람들과 친하게 지내는 편은 아니다. 그러나 야슈톨라는 란에게 일절 편견을 가진 적 없었으며 그의 학식은 늘 등불처럼 란이 갈 길을 밝혀 주었다.
힘든 일이 있으면 가장 먼저 찾는 사람. 멋진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생각하는 다른 멤버들과 달리 야슈톨라에게는 멋없는 모습을 보여도 괜찮다고 생각한다. 그런 그에게 야슈톨라 또한 자신의 방식대로 의지가 되어 주고 있다.
알리제
가장 멋진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 사람. 곤란한 일이 생겨도 알리제 앞에서만큼은 당당한 자신으로 있고 싶어한다. 학식은 부족해도 경험은 훨씬 많기에 다정한 조언과 충고를 아끼지 않으며, 자신의 과거와 현재에 대해 가장 많이 이야기하며 온전한 신뢰를 얻었다.
알리제에게 꼴사나운 모습을 보이는 것만큼은 절대로 사절하고 싶다! 알리제는 란이 자신에게 의지해 주지 않는다고 종종 섭섭해하지만, 어쩔 수 없어. 내 나이가 네 두 배나 된다고!
알피노
몸은 어린데 정신연령은 나보다 높은 녀석……. 이슈가르드에서 고락을 함께하기 전까지는 영 어색하게 여겼으며, 알리제와 달리 지금도 완전히 마음을 터놓지는 못했다. 성향이 지나치게 달라 시시콜콜한 이야기는 털어놓기 꺼리는 듯.
그래도 알피노가 종종 나이에 맞는 모습을 보이면 북북박박 쓰다듬어 주곤 한다. 이 사람이 자기를 애로 보고 있는지, 어른으로 보고 있는지 알피노는 아직도 잘 모르겠다고.
위리앙제
두 번씩이나 상의 없이 자신과 관련된 일을 처리해 버린 것에 대해 무척 실망하고 화를 냈다. 이대로라면 더는 신용할 수 없을 거라고, 동료 간 신뢰는 무엇보다 중요하니 신뢰를 회복하려면 네가 노력해야 할 것이라 엄포를 놓았다.
직설적인 란과 어려운 말을 일삼는 위리앙제는 가까워질 기미가 없었으나 그 일 이후 오히려 가까워졌다. 위리앙제가 신뢰를 되찾기 위해 자신의 이야기를 곧잘 꺼내 놓았기 때문. 그 노력과 진실함에 점차 신용을 회복하여 지금의 란은 그를 흥미로운 동료로 여긴다.
그라하 티아
그가 수정공이라는 것을 금세 알아차리고 협조했다. 1세계에서 보여준, 자신을 향한 거대한 헌신에 란은 잠시 부담을 느끼기도 했다. 내가 그리 대단한 사람은 아닌데……
그라하가 수정공으로서 구하려 애쓴 영웅의 모습에 조금이나마 근접하기 위해 란은 늘 노력한다. 알리제에게 그러하듯 멋진 모습을 보여주려 하고, 그의 지식과 연륜을 빌릴 때도 있다. 아직 멀었을지도 모르겠지만, 수정공으로서 헌신한 너의 마음에 보답하기 위해 더 나은 사람이 되고 싶어.
에스티니앙
아주 강한 녀석……이라고 서로 생각한다. 단순하고 저돌적인 성정이 비슷하여 죽이 잘 맞았다. 서로 좀 유식해 보이는 소리를 꺼내면 어이없다는 듯 쳐다본다. 그런 캐릭터 아니잖아!
함께 이슈가르드를 다닐 때에는 이렇게까지 가까운 관계가 될 줄은 몰랐다. 새벽에 협조해 주리라는 생각을 해 본 적 없던 탓이다. 오래 볼 사이가 되었음을 알게 된 후 급격하게 친밀감을 키운 타입. 이제는 등을 맡길 수 있는 동료로 여기며, 새벽에서 술자리를 가장 자주 갖는 멤버이다.
산크레드
공식에서 나온 것 외에 별도의 관계가 없음…… 서로 믿음직한 동료라고 생각은 하지만 둘만의 이야기는 딱히 없다
쿠루루와는 황금에서 관계가 확 발전할 것으로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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