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놈의 빌어먹을 누들···" 읊조린 말에 힐데가 움찔거렸다. 저거 지금 나 들으라고 한 말 맞지. 시선만 굴리다 젓가락을 내려놓았다. 여기서 더 먹으면 내 말이 말 같지 않아? 같은 말이 날아올 것이다. 분명 나 들으라고 한 말이다. 릭과 시선을 마주하기도 어려웠다. 솔직히 말하자면 무섭다는 말이 알맞은 표현일 것이다. 젓가락을 내려놓은 채 리카르도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