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고없음 오타를 안고 살자. bgm : https://youtu.be/kSObK13qQT8?feature=shared 조금의 틈도 없이 뒤엉킨 채로 캐비닛에 갇힌 지 벌써 10분이 넘었다. K가 욕을 구시렁대기 바쁜 김성식을 빤히 쳐다봤다. 이렇게까지 가까이에서 얼굴을 볼 수 있는 기회는 흔치 않았다. 그것도 상대방이 전혀 자신을 신경쓰지
*탈고안함 오타를 안고 익사함. *익명지인이 아이디어 제공해줌. 압도적 감사. 사람의 무엇이 선함을 정의하고 악함을 규정하는가. 아이는 글을 잘 썼다. 모난 구석이 아예 없다곤 할 수 없겠으나, 그렇다고 툭 튀어나온 구석이 있는 것도 아니었다. 아이는 남성으로 태어나 주변의 선입견을 다소 받았을 수도 있었겠으나 누군가 아이를 보고 “너는 착한
진영반전AU입니다 ^^
회색도시 한창 덕질할 때 진영반전AU 앤솔로지에 냈던 만화입니다^^
"...저, 작은 형님." 쭈삣거리는 기색이 역력한 조직원이 김성식에게 다가왔다. 김성식은 이놈이고 저놈이고 잘못한 놈마냥 빌빌거리는 꼴이 보기 싫었지만, 그렇다고 으스대는 놈은 더 질색인지라 제 성격을 누르며 고개를 까딱하는 걸로 대처했다. "뭐야. 도진 형님이 부르기라도 해?" "아, 아뇨. 그..새로운 신입놈을 뽑는 것 때문에 말씀드릴 게 있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