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창작 울산행 (2019) 회색도시 성식은창 고약한 아저씨와 괴롭힘당하는 청년 by 백대칼 2024.04.21 9 0 0 보기 전 주의사항 #원작함량10퍼센트미만 해당 포스트에는 민감한 내용이 포함되어 있어요 보기 컬렉션 2차창작 총 5개의 포스트 이전글 명백 (2018) 회색도시 성식은창 다음글 라이트앤솔 참여작 (2020) 광고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어요 추천 포스트 리퀘글 출소한 유상일 이야기 "야, 먹어먹어! 식을라! 어여 먹어!" "..넌..내가 교도소에서 쫄쫄이 굶었을 거라고 생각하냐?" "나 참, 뭐래? 너 그렇게 먹다간 근육 다 빠져서 허우대만 크고 비실비실거리게 될까봐 그렇지! 직업인의 말을 믿어." 직업인이라는 말에 걸맞게, 최재석은 태권도장의 관장직을 맡고 있었다. 경찰을 그만두고 새로운 길을 찾아내 작은 성공을 이룬 유상일의 친 #회색도시 #유상일 #최재석 #생존if 6 20180617 생일 자축 양시백이 자고 가는 날이면 서재호는 그렇잖아도 좁은 제 침대를 양시백과 같이 쓰곤 했는데 -절대 내려가서 자는 일은 없었다- 잘 자다가 난데없이 떨어지지 않으려면 틈 없이 꼭 붙어서 자야 했다. 아침 잠 없는 서재호가 이른 아침 눈을 뜨자 덥수룩한 머리카락이 잠결에 뒤엉켜 얼굴을 푹 가린 양시백의 모습이 보였다. 이젠 놀랍지도 않을 만큼 익숙했다. 서재호는 #회색도시 #재호시백 2 김성식 죽이기 (2018) 회색도시 (성식은창) 회색도시 한창 덕질할 때 진영반전AU 앤솔로지에 냈던 만화입니다^^ #회색도시 #김성식 #정은창 #성식은창 #폭력 #비속어 #진영반전AU #스왑도시 13 관성 (慣性) 박근태+유상일 관자놀이를 꿰뚫렸던 두 사람이었고, 그 상처는 둘 다 살아남은 것이 한없이 기적에 가까울 만큼 치명적이었다. 그나마 조속히 구급요원들이 경찰과 함께 들이닥쳤다는 것, 마침 남은 것이 불량 탄환이었다는 것이 두 사람의 목숨을 겨우 이승에 붙들어 놓았다. 총구를 당긴 건 유상일이었지만, 유상일이 박근태와 총구 사이에 있었기 때문에 박근태의 손상은 유상일보다는 #회색도시 #유상일 #박근태 #폭력성 #감금 4 20171212 양시백 생축글 양시백의 수면시간은 대개 10시에서 그 이후로 그 사이에 자기는 하지만 불규칙한 구석이 있었다. 대체로 그렇게 늦게까지 깨어있다 보면 최재석과 야식이나 간식을 주워먹기도 했고 그러다 보면 소화 시킨다고 텔레비전을 보거나 얼마 없는 책을 뒤적여 읽거나 하는 일로 더 늦은 잠을 자곤 했다. 양시백의 경우 이번에는 후자였는데, 조용하던 두 사람이 -최재석은 책상 #회색도시 #양시백 #생존if #올캐러 4 고등학생 동갑조 회도전력 60분 하얀 셔츠에 검은 재킷. 단정해 보이는 것에 중점을 둔 교복이라지만 지극히 평범한 디자인. 그런 옷을 입은 남학생 세 명이 굳게 닫힌 문 앞에 서 있었다. "....큼." "....꼭 그렇게 나가야겠냐?" "한 번쯤 교문 타고 넘는 게 학교 생활의 묘미 아니겠어?" "아니지." "보통은." "크~ 둘 다 샌님 같은 면이 있다니까." 최재석은 닫힌 교문을 #회색도시 #동갑조 4 리퀘글 김주황+허건오 옛날 생각이란 참 쓸데없는 걸로 불러일으켜졌다. 이게 다 그놈의 고릴라가 가족이 있네 없네 꼬치꼬치 캐물은 탓이다. 가장 보고 싶은 것은 이제는 얼굴도 흐릿하게 기억나는 엄마였지만 가장 많은 생각이 들게 하는 건 형이었다. 형은 상냥하거나 다정한 성격이 아니었다. 하지만 형이었다. 손찌검, 심하면 발로 차는 등의 숱한 폭력에도 언젠가는 마음을 고쳐먹을 거 #회색도시 #김주황 #허건오 2 20240307 최재석 생축글 아이가, 양시백이 없었다. 직업소개소의 끝에 다다라 본 것은 나뒹구는 흉기와 그것을 들었을 소년에 가까운 청년들이었다. 방마다 혈투를 벌이고 전진하면서 양시백을 본 기억은 없었다. 당장 짜낼 수 있는 답은 하나였다. 저를 해하려 드는 자들을 쓰러뜨리고 한 발 먼저 직업소개소를 빠져나갔다. 그의 시체를 보지 않은 것만으로 감사히 여겨야 할 일이었으나 지나온 #회색도시 #양지조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