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창작 울산행 (2019) 회색도시 성식은창 고약한 아저씨와 괴롭힘당하는 청년 by 백대칼 2024.04.21 4 0 0 보기 전 주의사항 #원작함량10퍼센트미만 해당 포스트에는 민감한 내용이 포함되어 있어요 보기 컬렉션 2차창작 총 5개의 포스트 이전글 명백 (2018) 회색도시 성식은창 다음글 라이트앤솔 참여작 (2020) 추천 포스트 도시를 떠나는 사람들 - 04 모티브는 오멜라스를 떠나는 사람들 무거운 발걸음을 이끌고 겨우 집에 다다랐을 즈음에는 얼마만큼의 시간이 흘렀는지 가늠하기 힘들었다. 내가 지금 누리고 있는 서울. 그리고 누릴 일 없는 서울의 기억은 어지럽게 혼재되어 있었지만 사실 그 둘의 구분은 너무나도 쉬웠다. "아빠, 연락도 없이 늦었잖아. 얼마나 걱정했는지.." 나를 마주하는 혜연이의 얼굴에서 경찰이 된 혜연이의 얼굴을 보았다. #회색도시 #생존if 1 15세 [회색도시] 회색도시 배드타임 (NOT bad time) 포카 도안배포 회색도시 잠입조 + 수사조 포토카드 배포 / 비상업적, 개인소장 용도로만 사용가능 #회색도시 #회색도시2 #회도 #회도2 #수일배 #정은창 #권현석 #유상일 #최재석 #주정재 #서재호 #배준혁 #노출 #포토카드 #일러스트 #포카 #도안배포 #도안 5 - -..오미정, 형사. 오미정이 형사라는 직업의 딱지를 뗀 지도 10년 째가 되던 어느 날이었다. 자신을 미정 형사라고 불러준 이는 몇 없었다. 그렇게 불러줄 이도 이제 거의 없었다. 한 사람을 제외하면. 오미정은 수화기 너머의 상대가 누구인지 알 수 있었지만 잊혀진 울림을 떠올리듯 상대의 이름을 조심스레 입에 올렸다. "..상일 경위님?" 수화기 너머 #회색도시 #유상일 #오미정 4 20180307 최재석 생축글 -재석아, 오늘 시간 어때? "요즘 기온이 워낙 오락가락해서 애들이 죄 감기에 걸려가지고 당분간은 휴무 상태지. 상일이 넌 왜, 점심 같이 먹자고?" -나 오늘 비번인데, 아연이는 학교 갔거든. 혼자 먹기는 그래서 같이 먹자고 할 셈이었지. 벌써 시백이랑 먹었어? "아니, 양시는 친구들 만나러 갔어." -피차 잘 됐네. 그럼 1시까지 우리집 앞 사거리로 나 #회색도시 #잠입조 #양지조 #생존if 4 20151221 하성철 생축글 "생신, 축하드립니다." 하성철은 박근태의 말에 눈을 깜빡인 채로 대답이 없었다. 일견 무표정하게 보였지만 오랜 시간 그 옆에서 함께한 박근태는 그 얼굴이 무시가 아닌 의아함을 표시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제 생일을 인지하지 못 한 사람의 얼굴이었다. "벌써 날이 그렇게 됐나?" "국장님의 생신은 딱 한 해를 열흘 남긴 날이어서 일정을 체크하다 #회색도시 #희준성철 5 20160214 재호시백/발렌타인 데이 "혜연 씨, 생일 축하해요. 이건 저랑 설희가 같이 고른 선물이에요." "고마워요. 받아도 될까요?" "언니, 대신 집에 가서 풀어보세요!" "응, 그럴게. 고마워, 설희야." 권혜연 씨는 설희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웃었다. 겨울이 막 가실 즈음의 생일이다. 주변을 둘러싼 것들은 달라진 것이 없고 여전히 막막한 느낌이지만 그렇게 처질수록 더욱 서로를 챙겨주 #회색도시 #재호시백 2 [회색도시2] 회색도시 잠입조 + 김성식 그림 21년도 크리스마스 일러 #회색도시 #회색도시2 #회도 #회도2 #정은창 #정긍창 #은창 #김성식 #주정재 #유상일 #최재석 #개그 3 우울雨鬱 주정재 / 누구도 아닌 남자, 정재누아 "비가 오려나." 옆에서 들린 목소리에 남자는 무심코 고개를 들었다. 먹구름이다. 비구름이 몰려온다. 남자의 시선은 하늘에서 다시 옆으로 내려간다. 담배를 꼬라물고 있는 녀석과 눈이 마주친다. "왜." 아니. 남자는 그렇게 대답하며 고개를 돌렸다. 비가 온다. 불판 위에 올라간 고기가 열기에 빠르게 익어간다. 달궈진 철판에 닿으며 살이 익는 소리는 마 #회색도시 #주정재 #누구도아닌남자 #정재누아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