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창작 옥의 티 (2020) 고약한 아저씨와 괴롭힘당하는 청년 by 백대칼 2024.04.21 12 0 0 15세 콘텐츠 해당 내용을 감상하려면 본인 인증이 필요해요 로그인 후 이용해주세요 로그인 및 본인 인증 컬렉션 2차창작 총 5개의 포스트 이전글 라이트앤솔 참여작 (2020) 광고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어요 추천 포스트 도시를 떠나는 사람들 - 07 모티브는 오멜라스를 떠나는 사람들 "모처럼 홀가분해 보이는 얼굴인 거 알아, 아빠?" "응?" "요즘 내내 시무룩하거나 우울해보였는 걸." "걱정 끼쳐서 미안해." "미안해 하라는 게 아니라..." "그래. 무슨 일 없냐는 거지?" 확인은 했다. 그 때문에 오늘 밤으로 내 추격은 끝을 맞이할 수도 있고, 좀 더 계속될 수도 있다. 그 기간은 길지 않았지만 흔들리지 않겠다 결심했고, 또 결 #회색도시 #생존if 2 리퀘글 성인이 되고, 일자리를 찾고, 거기에 익숙해져 비로소 정착하고, 또 다시 바뀌고. 스물 남짓, 사회로의 첫 걸음과 함께 철이 들었을 즈음 부모님이 돌아가셨다. 평소에 더 잘해드리지 못 한 것이 슬펐지만 산 목숨, 마냥 울기만 할 순 없었다. 시간이 지나자 삐걱거리던 몸과 마음을 수습할 수 있었다. 부모님이 그리워지는 날이면, 더없이 생각나는 날이면 종종 찾 #회색도시 #서재호 #생존조 #수사팀 4 20240617 자축글/재호+시백 자네, 루프라는 말을 알고 있는가? 루프요? 계속해서 반복된다는 뜻이지. 1 마지막 날에는 비가 세차게 내렸다. 서재호도, 양시백도 침묵한 채 내리는 비를 우산도 없이 맞고 있었다. 백석 빌딩 앞이었다. 그들은 자신이 듣고 만 소리에 못 박힌 것처럼 허망한 눈으로 가만히 서 있을 수밖에 없었다. 눈을 찔러드는 빗방울에 때때로 시야가 가려지고 바로 옆이 #회색도시 #양시백 #서재호 6 리퀘글 복수귀 권현석. 캐붕날조 주의 자박. 복도의 침묵을 깨던 걸음소리가 멎었다. 두 소리가 겹쳐진 걸음소리 중 하나가 멎은 셈이었다. 멈추지 않은 걸음소리가 자박자박자박 중간에서 끝까지 계속되었다. 소리가 멎은 곳에서 걸음이 멈추고 끽 문이 열리는 소리가 작게 울렸다. 중첩된 걸음소리가 그 안으로 스며들듯이 끌려들어갔다. "오랜만이지." "..잘, 지내셨어요?" 안경을 쓴 남자는 옅게 #회색도시 #권현석 #누아남 #생존if #복수자if 4 20180617 생일 자축 양시백이 자고 가는 날이면 서재호는 그렇잖아도 좁은 제 침대를 양시백과 같이 쓰곤 했는데 -절대 내려가서 자는 일은 없었다- 잘 자다가 난데없이 떨어지지 않으려면 틈 없이 꼭 붙어서 자야 했다. 아침 잠 없는 서재호가 이른 아침 눈을 뜨자 덥수룩한 머리카락이 잠결에 뒤엉켜 얼굴을 푹 가린 양시백의 모습이 보였다. 이젠 놀랍지도 않을 만큼 익숙했다. 서재호는 #회색도시 #재호시백 2 드림 백업2 중간에 짧게 갠봇님 오셔서 그거 그린것도 있음(지금은 가심) #드림 #회색도시 27 리퀘글 향수 배준혁이 가끔씩 찾아와 양시백이나 최재석의 안부를 묻는 일은 종종 있었다. 최재석은 원체 벽을 두르는 타입이 아니었을 뿐더러 친자식이나 다름없는 양시백의 은인인 배준혁을 싫어하지 않았다. 거기에 절친한 유상일의 후배였던 만큼 예의를 지키는 선에서 친밀하게 대했다. "안녕하세요." "옙. 안녕하세요." "시백 씨는..?" "양시는 아버지랑 같이 장 보러 갔 #회색도시 #준혁재석 4 리퀘글 종이접기 "...쪼그리고 뭐하세요?" 집 안으로 들어오니 경감님이 바닥에 무언가를 잔뜩 늘어놓은 채로 끙끙거리는 모습이 보였다. "종이접기. 같이 할래?" 종이를 접어서 어디다가 쓰냐고 묻고 싶었지만 어린 시절에도 그런 한가로운 취미에 관심을 둘 만큼의 여유가 없었던지라, 솔직한 호기심이 들어 작은 책을 펼쳐두고 종이를 이리접고 저리접는 경감님에게 다가갔다. #회색도시 #권현석 #정은창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