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석은창/현석누아] 망종의 환후 회색도시 팬픽 조각글 연성 by 공 2024.10.25 2 0 0 보기 전 주의사항 #회색도시 시리즈 스포주의 해당 포스트에는 민감한 내용이 포함되어 있어요 보기 이전글 [링크젤다] Bliss 젤다의 전설 티어스 오브 더 킹덤 1주년 팬픽 광고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어요 추천 포스트 20180307 최재석 생축글 -재석아, 오늘 시간 어때? "요즘 기온이 워낙 오락가락해서 애들이 죄 감기에 걸려가지고 당분간은 휴무 상태지. 상일이 넌 왜, 점심 같이 먹자고?" -나 오늘 비번인데, 아연이는 학교 갔거든. 혼자 먹기는 그래서 같이 먹자고 할 셈이었지. 벌써 시백이랑 먹었어? "아니, 양시는 친구들 만나러 갔어." -피차 잘 됐네. 그럼 1시까지 우리집 앞 사거리로 나 #회색도시 #잠입조 #양지조 #생존if 5 [정남매] 분명 어느 세계에서는 너의 손을 잡고 있을 거야 어둠이 세상을 삼킨 시간. 남자는 조용히 눈을 떴다. 손목의 시계는 밤 12시 30분을 가르키고 있었다. 남자는 차가운 겨울밤의 공기를 천천히 들이마시다 가볍게 내뱉었다. 남자에게 남은 시간은 고작 30분. 남자는 빠르게 골목에서 빠져나와 익숙한 그곳을 향해 발걸음을 재촉했다. 분명 어느 세계에서는 W.T. HA_RUT_ ー 00 : 29 : #회색도시 #정은창 #정은서 #정남매 #폭력성 5 1 20170628 정은창 생축글 정은창은 담배에 불을 붙였다. 누군가 그 모습을 봤다면 생일날 아침부터 담배냐고 핀잔을 주었을 것이다. 생일이라고 해서 대문을 여는 순간 폭죽이 터져나온다거나, 머리 위에 뜬 태양이 마음을 바꾼 듯 서늘하다거나 하는 종류의 날은 아니었다. 생일은 그냥 생일이었다. 모든 게 신기하고 모든 게 특별했던 어린 시절에도 생일에 목매던 기간은 짧았다. 딩동- " #회색도시 #동갑조 4 전환 주정재, 권현석/정재현석 - 권현석이 유상일 대신 잠입요원으로 투입되고, 수사팀엔 유상일 경위가 중심을 잡고 있습니다. - 주정재 또한 잠입팀으로 자원하고자 했으나 '꿈'으로 인해 핸들을 급하게 틀었습니다. 수사팀에 주정재 경사가 있고 권현석의 백업을 하고 있습니다. 남자가 있었다. 낡은 담벼락에 등을 기대고 담배를 피우다가도 몇 번이고 손목의 시계를 바라본다. 작은 소리가 들 #회색도시 #권현석 #주정재 #정재현석 3 리퀘글 고딩 엘베조 초등학교에 이어 고등학교에 이르러서야 다니는 학교가 같아졌지만 셋은 늘 함께 다녔다. 세 사람의 부모님들이 아는 사이였기 때문에 조금 먼 거리기는 해도 못 만날 정도는 아니었고, 중학교라는 간극이 있었지만 고등학교 입학 후 한 반이 된지라 어울리는데 문제될 것은 없었다. "으, 오늘따라 선생님 종례 엄청 안 끝나더라." "뭐 안 좋은 일 있으셨나..." #회색도시 #엘베조 #AU 5 성인 [은창재인] 이별의 말 당신에게 나를 새기고 싶어서 #회색도시 #은창재인 6 죄악 罪惡 배준혁, 장지연 / 준혁지연 신을 등진 자는 성모 마리아의 앞에서 고개를 숙이고, 몸을 낮춘다. 죄인에게도 석상은 변함없이 모든 것을 포용 할 듯이 자애로운 미소를 지으며 내려다본다. 그 시선 아래, 손안에 쥔 십자가가 날카로운 칼이 되어 대신 죄인을 찌른다. 피는 그를 더럽히고, 바닥을 더럽힌다. 배준혁은 눈을 감았다. 스테인드글라스가 내리쬐는 햇볕에 빛난다. 뜨겁다. 그 열기는 #회색도시 #배준혁 #장지연 #준혁지연 2 리퀘글 종이접기 "...쪼그리고 뭐하세요?" 집 안으로 들어오니 경감님이 바닥에 무언가를 잔뜩 늘어놓은 채로 끙끙거리는 모습이 보였다. "종이접기. 같이 할래?" 종이를 접어서 어디다가 쓰냐고 묻고 싶었지만 어린 시절에도 그런 한가로운 취미에 관심을 둘 만큼의 여유가 없었던지라, 솔직한 호기심이 들어 작은 책을 펼쳐두고 종이를 이리접고 저리접는 경감님에게 다가갔다. #회색도시 #권현석 #정은창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