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푸딩을 모두 관리하기 위해 세계로 뻗어나가고 있는 코즈믹푸딩프로덕션, 줄여서 코즈프로에서 일하고 있는 사에구사 이바라. 현재 부소장의 직위를 가지고 있으며 소장이 되기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리고 곧 있을 신제품 발표를 위해 자료를 수집해야하는데... " 조사한 바로는 분명 이 근처였는데 말입니다... " 납품한 푸딩에 다른 후가
* 사귀기 전이지만 동거는 하고 있는 설정입니다. 동 거 좋 아. * 캐릭터들의 나이는 성인입니다. 언제부터였을까. 생각해보면 시작도 모르는 사랑을 한지도 꽤 오래됐다. 알아준다던지 보답을 받는다던지, 서로 사랑하게 되는 결말은 생각도 해본적 없다. 아니 조금은 있을지 몰라도 이런 감정을 숨기는 것은 식은 죽 먹기보다 더 쉬우니까, 들킬리도 없다. 그
3,864자 “그러고 보니까 이바라, 머리 많이 길었네요.” “아~…….” “뭔가요 그 반응.” 이바라는 눈썹을 슥 밀어 올리더니, 거 되게 빨리도 물어본다 싶은 표정으로 샐러드를 마저 씹었다. 아닌 게 아니라 그의 머리카락은 이미 어깨 위로 늘어질 정도로 길어 있었다. 뒷목만 덮어 놓는 어중간한 기장을 요 몇 년간 유지했던 걸 고려하면 그로서는
* 6,211자. * <관찰일지>에서 이어짐* 욕구불만 이바라.. 이걸 쓰려는 게 아니었는디..? “요청하신 서류……. 여기에 둘게요……?” “…….” “…저기, 부소장?” “…아. 네. 아아. 아! 이거, 미안합니다. 조금 생각을 하고 있어서……. 네, 이리 주세요.” “…괜찮은 거 맞아요?” “네! 아무 문제 없습니다! 신경 쓰실 일이
* 8,494자. * 목 조름 묘사 주의. 쥰히요 요소 있음. 가만히 지켜보는 것엔 익숙하다. 턱을 괴고 가만히 앉아 시선만으로 대상을 좇는다. 시선에도, 머릿속에도 온통 한 사람만을 담는다. 집요하게 좇다 보면 어느새 상대와 눈을 마주하게 된다. 시선을 들킨 탓이다. 그러나 눈은 피하지 않는다. 저를 향해 무슨 일이냐 묻는 듯한 시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