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226 투비 연성 재업 카나치아 초단문 즈!! 시점 어딘가 동거 설정, 그냥 반지 사이즈를 잴 뿐인 치아키... "카나타!" 일을 끝마치고 오니 늦은 밤이었다. 치아키가 황급히 스타프로 빌딩을 빠져나와 주택가로 내달리는 동안 마주친 불빛이라곤 아스팔트를 따라 고개를 드리운 가로등 빛 뿐이었을 정도로, 늦은 밤. 급하게 들어오느라 현관문 여는
20230205 투비 업로드 연성 재업 2학년... 시점 카나치아 초단편 캐붕과 날조 치아키 안 나옴 카나타는 그 물건이 우산이라는 것도 처음 알았다. 계기는 간단했다. 신자들이 그, 카나타의 팔뚝 만한 크기의 것을 그의 손에서 정중하게 뺏어가며 중얼거린 말이 카나타에게 닿았을 뿐이었다. 신은 모든 걸 듣는 존재라. 카나타도 그저 그것을 들었을 따
23년 1월 29일 투비 업로드 연성 재업 카나치아 단문 즈! 시점 만우절 소재 대충 혁명 이후인 듯 한 시점과 날조 🌸 “치아키, 왜 오늘은 ‘나도.’라고 해주지 않아요?” 4월 2일이었다. 종처럼 올망졸망 매달린 벚꽃망울들이 하나 둘씩 톡, 톡 터지며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내기 시작할 때다. 산발하는 벚꽃의 합창 속에서, 한창 흐드러진 계절감은
고삼 시점 * 영화 위대한 유산(1998)의 식수대 키스 장면을 보고 썼습니다. “치아키이~” “아, 카나타인가!” 네에, 카나타랍니다. 두 손을 백합처럼 피며 웃는 카나타에게, 치아키 또한 마주 웃어주었다. 그 사이에도 치아키가 틀어놓은 수도꼭지에서는 투명한 물방울이 햇빛에 부서지며 화환처럼 사방으로 흩어졌다. 점심 시간이 끝나갈 무렵이라
히비키 와타루는 연극부실의 창문 너머, 맑은 하늘을 올려다 보았다. 아니, 맑다고 하기엔 너무 늦은 시간이군요! 정정한다. 붉은 노을이 진 하늘을 바라보았다. 이미 모든 학생들이 하교를 하고 교내에 남아있는 것은 연습실을 빌린 열정적인 학생이거나 자신과 같은 괴짜들 뿐일 것이다. 괴짜. 오기인. 다섯명의 기이한 존재. 그들 중 하나는 슬슬 지금 즈음 일어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