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작성. 5부 엔딩 이후 배경. 트위터에서 리퀘를 받을때 '죠르노가 아파서 걱정하는 미스타'의 소재로 쓴 글입니다. 저, 죠르노 죠바나에겐 최근에 새로운 버릇이 생겼습니다. 버릇이라고 해도 무척 사소한 버릇입니다. 요 며칠간 저는 제가 있는 방의 창문을 모두 열어두기 시작했습니다. 제 자신이 혼자서 사용하는 집무실은 물론이고. 여럿
“그러니까 로한 선생님, 제—크흠—약혼녀가… 꽤 유명한 집안 사람이거든요? 그 중에 로한 선생님도 알 만한 분이 있었는데. 만화가 고모다 히로시라고, 60년대 말에 초 히트작을 써냈었습죠. 듣고 계십니까?” 아, 듣고 있지. 그래서 약혼녀니, 고모다 집안이니, 그게 나랑 무슨 상관이라고? 로한은 반문하며 눈앞의 사내를 쳐다보았다. 편집자가 주선한
팟캐스트 매그너스 아카이브 패러디/약 크로스오버. 히가시카타 죠스케가 1999년 9월 27일과 그 이후 들었던 소리에 대해 진술합니다. [딸깍] 히가시카타 죠스케 크흠. 그러니까, 이거… 어떻게 하는 거랬죠. 키시베 로한 네가 겪은 사건을 처음부터 끝까지 누락하는 구석 없이 솔직하고 상세하게 말하라, 고 했다. 크게 어려운 주문이라고 생각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