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일입니까!" 거대한 대궐, 그 대궐의 모서리를 세 번 끼고 돌면 보이는 장지문 하나. 그 문을 열고 들어가면, 감히 그 양을 헤아릴 수조차 없을 만큼 서적이 가득한 서고가 있다. 쿵- 예고 없이 들려온 큰소리에 그 안으로 한 사내가 급히 달려왔다. "괜찮으신 겝니까?" 사내가 걱정스러운 눈빛으로 물었다. 사내의 시선이 닿은 곳엔 머리를 짚은
* 글 형식으로 다듬기/수정/추가를 거친 백업입니다. 🔗https://twitter.com/bp_ttz/status/1440913141764812801?s=19 데뷔 후 연차가 좀 쌓인 류청우와 박문대는, 연애란 것을 시작하게 됐다. 사귀기 전에도 몸 맞대고, 입 맞추고 사실상 사귀는 것만 빼고 다 하는 관계이긴 했지만 말 그대로, 사귀는 것만 빼고 다
Cliché 시리즈의 짧은 에필로그입니다. 조용한 듯 무던한 네가, 다른 부원들의 말에 작게 웃는 모습에 한참을 너만 바라봤던 것 같아. 그때부터였던 것 같아. 계속해서 너를 눈으로 좇은 게. 어쩌면, 너와 친해지고 싶었나 봐. 친해지고 싶은 네가, 나와 함께 매일 오전 교칙 검사를 한다는 사실이 기뻤어. 친해질 수 있겠다는 생각이 컸거든. "형. 이라고
대학생 류청우(23)와 박문대(21)로 읽어주세요. 문대가 서술을 반말로 하지만 ...그렇습니다. 대학생이 되면 원하든 원치 않든 견뎌야 하는 것들이 있다. 예를 들자면 "어? 문대 잔 비었다!" 개강주면 몰려드는 별의별 이름을 다 갖다 붙인 개강총회. 일명, 술자리. "뭐야~ 잔 비면 안 되지!" 작게 한숨하고 앞에 놓인 술잔을 잡았다. 분명, 잡았다.
또 급하게 그리느라…….
약간의 수정, 이전썰들은 포스타입에 있습니다. 귀찮아서 옮기진 않음… 1. 여우짓(현패) 2. 졸업식 3. 매화향(약 수위) 4. 방음 (현패, 신음주의) 1. 여우짓(현패) 청명청문으로 청문한테 여우짓 하는 청명이 보고싶다. 근데 망했으면 좋겠음. 청명이가 워낙 이런쪽에 무지해서 경험도 뭣도 없고 할줄아는건 인터넷 검색이나 드라마 대사, 행동
수인 AU로 늑대가문 풍산류씨 류건우였는데 박문대 되니까 하찮은(류문대피셜) 강아지 돼서 조금 현타오는 박문대 보고 싶음. 그래도 나름 DNA 구조가 2개 빼고는 똑같으니까 몸집 작은 거 말곤 불편하진 않겠지. 그런데 류청우가 박문대한테서 자기 무리(풍산류씨) 냄새가 나니까 내적친밀감 쌓다 못해 가족으로 인식해버리고 알파 늑대가 자기 무리 지키듯이 문대 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