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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HELL

Dear Lee

by TOHE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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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개
최신화부터
1화부터
  • No. S-10

    TOHELL
    2024.05.30
    2
    성인
  • No. S-9

    얇게 쳐진 커튼을 투과한 햇살이 눈꺼풀을 간지럽혔다. 앓는 소리를 내며 몸을 일으킨 웨이가 팔을 길게 뻗어 기지개를 폈다. 견갑골에서 뼈가 맞춰지는 소리가 들리자 미간을 찌푸리며 팔을 이리저리 돌려보았다. 차라리 바닥에 모포를 깔고 잘 걸 그랬나. 뻑뻑한 눈동자를 돌려 곤히 잠든 수애를 바라보았다. 입원실로 병상을 옮긴 이후 진행된 정밀검사에서 모든 부

    TOHELL
    2024.05.29
    2
  • No. S-8

    온 사방이 소란스럽다. 던전 깊은 곳에서 로프에 의해 당겨져 모습을 드러낸 수애가 센티넬의 품에 안겨 막사 앞으로 내려졌다. 웨이가 사람들을 제치고 앞으로 다가가자 무언가에 녹아내린 듯 살갗이 까져 피를 흘리는 수애의 모습이 보였다. 그녀의 손을 잡으려 손을 뻗었지만 잔뜩 쓸린 작은 손바닥에서 뚝뚝 흐르는 피에 몸이 멈칫했다. 그 사이 구급팀이 다가와

    TOHELL
    2024.05.28
    2
  • No. S-7

    일주일 째 내리던 폭우가 드디어 그쳤다. 그 동안 비추지 못한 태양빛을 몰아서 내리쬐기라도 하듯 매일이 뜨거운 여름이었다. 이마에 흐르는 땀을 닦아낸 수애가 양 손에 짐을 가득 들고 막사로 들어왔다. 덥고 습한 저수지 바로 앞에 세워진 이 막사는 작년 가을부터 이 곳을 지키고 있었다. 저수지 한 가운데에 생겨난 가로 30M, 세로 25M의 저 거대한

    TOHELL
    2024.05.28
    4
  • No. S

    world view

    1917 - 국내 첫 센티넬 발현자 등장 1946 - 광복 이후 국내 센티넬 & 가이드 노동 조합 설립 1971 - 센티넬 & 가이드 노동 조합 정부 공식 기관 승인 1989 - 센티넬의 군용 소모품 취급에 대한 폭로 대서특필 1999 - 한국 이능력 관리 센터 설립 2001 - 한국 이능력 관리 센터 부산 지부 설립 . . . 2015 - 이능력자의

    TOHELL
    2024.05.27
    4
  • No. S-6

    지난 삼 일, 하늘에 구멍이라도 뚫린 듯 비가 쏟아졌다. 간만에 얻은 휴식인데도 어디 나갈 엄두는 나지 않아 내내 집 안에서 시간을 보냈다. 눈을 뜨면 뉴스나 드라마 따위를 한참을 보고, 밥을 먹고. 책을 보거나 음악을 듣는다. 그러고 난 후에는 다시 저녁식사. 모든 일정을 그의 품 안에 안겨있었다는 사실을 제외하고는 여느 휴일과 다르지 않은 하루였다

    TOHELL
    2024.05.26
    3
  • No. S-5

    “과장님. 수애요. 요즘 기량이 남다르던데요.” “그 중국인 가이드가 실력이 좋긴 한가보네….” “아니, 그 수준이 아니예요. 지난주에 인천 현장이요.” “말도 마. 그 때 현장 잘 마무리 해놓고 그 가이드 센터에서 폭주할뻔한 거 잊었어? 나 그거 생각만 해도 머리 아파.” “그 때 애들한테 듣기로는 수애가 능력 하도 써서 과호흡에 쓰러지고, 결국 회복

    TOHELL
    2024.05.25
    3
  • No. S-4

    “정말 올까요…?” [ 일단 기다려보죠. 안 온대도 우리 쪽에서 중국에 연락하면 되니까. ] “계약서 내용을 마음에 안 들어하면 어떡하죠….” [ 물론 우리 쪽에 유리하게 작성하긴 했지만 그가 원하는 게 돈이 아니라 다른 거라면서요? 들어 줄 사람이 아가씨밖에 없으니까 정말 필요하면 들어주겠죠. 정 아니여도 수정하면 되는 문제고. …대가가 뭔지 정말 안

    TOHELL
    2024.05.23
    2
  • No. S-3

    흥미로운 시선이 집요하게 수애의 얼굴을 바라본다. 뚫릴 것만 같은 뜨거운 시선에 반대편으로 고개를 돌린다. 두 사람 사이에 앉은 남자가 한숨을 내쉬며 안경을 고쳐썼다. “자…. 일단 리 웨이 씨. 한국어를 할 줄 안다고 하셨으니 미팅은 한국어로 진행하겠습니다. 괜찮으실까요?” “응.” “…. 네, 그럼…. 파트너로 김수애 씨를 신청하셨다고요. 타국 센

    TOHELL
    2024.05.21
    2
  • No. S-2

    TOHELL
    2024.05.19
    4
    성인
  • No. S-1

    "여긴... 수애가 가기로 했지? 김수애 어디에 있어?" "강원도요. 거기도 가이드 없어서 지원 나갔어요. 새벽에 갔으니까... 올 때 됐네요." "해외 가이드 충원해준다더니, 대체 말만 몇번째야?" "제 말이요... 이러니까 치유형 센티넬들만 죽어 나가지..." "아무튼, 김수애 복귀하는 대로 가이딩 받게 준비시켜. 바로 출발이니까." 파일철을 닫은

    TOHELL
    2024.05.18
    7
글리프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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