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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HELL by TOHE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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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7 - 국내 첫 센티넬 발현자 등장

1946 - 광복 이후 국내 센티넬 & 가이드 노동 조합 설립

1971 - 센티넬 & 가이드 노동 조합 정부 공식 기관 승인

1989 - 센티넬의 군용 소모품 취급에 대한 폭로 대서특필

1999 - 한국 이능력 관리 센터 설립

2001 - 한국 이능력 관리 센터 부산 지부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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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 이능력자의 인권에 대한 헌법 조항 추가 개정


오랫동안 소모품으로 취급된 탓에 이능력자에 대한 국내의 인권의식은 낮은 편이다. 일반 사람들은 이능력자를 같은 인간으로 보기보다는 던전과 함께 나타난 이종족처럼 여긴다. 가이드는 센티넬에 한해서만 능력이 보여 이러한 취급이 덜 한 편이지만 센티넬이 정체를 밝힌 상태에서 평범하게 살아가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한국 이능력 관리 센터는 국내에 발현되는 모든 이능력자와 던전에 대한 관리를 맡고 있다. 공기업으로 운영되며 상위 직급으로 올라갈 수록 이능력자가 아닌 일반인이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법적으로 제정된 의무교육이 끝나는 중학교 3학년이 되는 해, 모든 내국인은 센터를 통해 첫 이능력 검진을 받는다. 이 때 자질이 있다고 판명된 이는 성인이 될 때까지 센터에 등록되어 주기적인 검사를 받게 된다. 센티넬, 가이드 중 어떤 능력으로 발현되는지는 알 수 없으며 세부적인 능력 또한 성인이 된 후 결정된다.

국내에 이능력 검사장비가 들어온 것은 얼마 되지 않아 치유형 센티넬을 가이드로 오 판독하는 등, 간헐적인 오류가 있다.

성인이 된 후 가이드로 판명날 경우 의무재직기간 15년을 채운 뒤에는 계약에 자유가 생긴다. 그에 따른 연장과 해지를 가이드 본인이 원하는 대로 지정이 가능하다. 다만, 거의 대부분의 가이드가 업무 탓에 학업을 잇지 못해 80%의 비율로 기존 업무를 이어가는 편이다.

센티넬로 판명이 날 경우 그 순간부터 해당 인물은 영원히 국가 소속 센티넬로 귀속된다. 까다로운 서류심사 후 이민이 가능한 가이드와 달리 센티넬은 법적으로 이민과 귀화가 모두 금지되어있다. 현재 외국에서 활동하는 한국인 센티넬들은 밀항 후 난민신청을 통해 외국인이 된 케이스밖에 없다. 센티넬은 어느 국가든 귀한 인력이기 때문에 난민 신청이 수월한 편.

센티넬은 일정 기간 이상 가이딩을 받지 않으면 능력이 폭주하며 크게는 사망에 이른다. 특히 능력을 사용할 경우에는 그 빈도수가 더 잦아진다. 가이딩을 통해 컨디션 복구와 상처회복이 가능하기 때문에 가이드는 내근직(센터 대기)과 외근직(현장 출동)으로 나뉘어 근무하는 편이다. 내근직이더라도 일이 발생하면 현장으로 출동한다. 센티넬은 구분 없이 모두 외근직으로 근무한다. 가이딩은 기본적으로 맨살과 점막 접촉을 원칙으로 한다. 닿는 면적이 넓거나 내밀할수록 가이딩의 퀄리티가 높아진다. 1시간의 악수가 필요한 가이딩이라면 점막 내 접촉으로는 10분 안에 충족 가능하다. 점막 내 체액이 남을수록 가이딩의 순응도가 높아지지만 즉사의 경우에는 아무리 밀접한 가이딩으로도 회생이 불가하다. 원활한 회복을 위해 센티넬의 치명적인 외상에는 응급처치나 긴급수술 후에 가이딩이 들어가는 경우가 많다.


김수애는 16살이 되던 여름. 첫 이능력 보유자 판명을 받고, 20살이 되자마자 진행된 검사에서 가이드로 판명났다.

직후 소속된 이능력 관리 센터 경기 지부에서 여러번의 가이딩을 시도했으나 유의미한 결과를 내지 못했다. 이에 지부는 김수애를 ‘케미스트리’가 일정 이상 충족된 센티넬에게만 반응하는 희귀형 가이드로 구분했다. ‘케미스트리’가 훌륭한 센티넬을 구별 할 방법은 없었기에 지부는 김수애에게 ‘밀접한’ 가이딩을 반복 지시했다. 이어지는 반복된 가이딩 도중, 김수애가 지부 내 회복실에서 폭주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현장에 있던 다른 가이드의 가이딩 덕분에 사상자 없이 폭주가 진정되었고 이후, 본부에서 진행된 재 검사 끝에 김수애가 치유형 센티넬이라는 판명이 났다.

얼마 지나지 않아 김수애에 대한 경기 지부에서 서울 본부로의 인사이동이 이루어졌다. 단순히 센티넬에 대한 능력이나, 능력이 뛰어난 가이드를 센티넬로 오판독 한 경우는 있었지만 이러한 케이스는 처음 발생했기에 해당 사건은 센터 내의 교육자료로 소개되었다. 그 덕에 현 시점 이능력 센터에서 근무하는 이라면 해당 사건을 모두 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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