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똘추
용납할 수 없는 것. 심판자는 죄인을 무슨 마음으로 벌하는가? 악을 벌하는 자는 그 근원에 대해 고민하는 수밖에 없다. 하지만 그 답은 언제나 간단하다. 죄를 지은 자는 그 죄를 반성하고 벌을 받아야 마땅하다. 그렇지 않고서야 손에 든 그 저울의 무게를 견딜 수나 있겠는가? 사람의 마음이든 죄든 칼이든 그 무게는 무겁다. 그렇기에 무슨 행동이든 뜻이 있어
월요일 아침. 출근날이 돌아왔다. 부스스한 머리카락을 만지작거리며 우리는 눈을 떴다. 손끝에 닿는 감각은 날카로운 것이 느껴졌지만 날카롭다는 감상은 입밖으로 나오지 않았다. ‘청소를 하러 가자.’ 머릿속에 들어박힌 목소리를 뒤로 하고 우리는 자신의 짐을 챙겼다. 그러고 나면 출근을 한다. 의자에 앉아, 정면을 바라보고. “안녕하세요.” 어디선가 들어본 서
턱까지 내려오는 머리칼. 푸른빛의 밝은 눈동자. 매력을 사람으로 친다면 내 눈앞에 존재하는 존재이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오래전부터 해온 사람이 있다. 하지만 누구에게도 말하지 않는다. 아니, 못 한다. 그 이유는 간단명료하다. ‘너무 어려.’ 요즘 같은 시대에 나이 차이가 무슨 대수느냐 싶겠지만 저 까마득한 꼬꼬마 시절부터 봐왔다고 한다면 사람들은 내게
#01 니어런 마사트로 (1부)마사트로와 보란, 젠은 오랜 시간 함께한 소꿉친구.보란은 여자아이임, 단발에 갈색빛 나는 머리칼이고,머리카락은 어떻게 보아도 찰랑거려서 어쩐지 미인이라는 생각이 들게 만듦(마사트로 시점)물론 그뿐이고 마사트로는 그 누구에게도 성애적 감정을 갖지 않음젠은 벤제스토가 본명이고, 애들은 멋대로 젠이라고 부름.마사트로는 젠 둘다 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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