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똘추
턱까지 내려오는 머리칼. 푸른빛의 밝은 눈동자. 매력을 사람으로 친다면 내 눈앞에 존재하는 존재이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오래전부터 해온 사람이 있다. 하지만 누구에게도 말하지 않는다. 아니, 못 한다. 그 이유는 간단명료하다. ‘너무 어려.’ 요즘 같은 시대에 나이 차이가 무슨 대수느냐 싶겠지만 저 까마득한 꼬꼬마 시절부터 봐왔다고 한다면 사람들은 내게
#01 니어런 마사트로 (1부)마사트로와 보란, 젠은 오랜 시간 함께한 소꿉친구.보란은 여자아이임, 단발에 갈색빛 나는 머리칼이고,머리카락은 어떻게 보아도 찰랑거려서 어쩐지 미인이라는 생각이 들게 만듦(마사트로 시점)물론 그뿐이고 마사트로는 그 누구에게도 성애적 감정을 갖지 않음젠은 벤제스토가 본명이고, 애들은 멋대로 젠이라고 부름.마사트로는 젠 둘다 뛰고
그녀의 인생은 사랑으로 점철되어 있다. 하이사토 아이코는 스스로의 인생을 그렇게 생각했다. 그녀는 사랑에는 힘이 있다고 믿었고, 그녀는 그렇게 살아남았다. 사랑이란 이기라고 하기도 쉬우며 이타라고 하기도 쉬운 것이다. 사람들은 그것을 나누려고 하지만, 아이코는 그러지 않는다. 사람들은 그런 아이코를 존경했다. 아이코는 그것조차 사랑스럽다고 생각했다. 사랑은
푸른 상록수 잎 사이로 파란 하늘이 펼쳐져 있었다. 구름 한 점 없는 맑은 날씨. 어린아이가 칭얼거렸다. “오빠, 아직이야?” “조금만 더 기다려주라.” 나는 여동생을 진정시켰다. 이제 선만 조금 손 보면 그림이 완성될 참이었다. 때마침 여동생의 코 위로 나비가 내려앉았다. 나는 곧 입을 다시 열었다. “완성됐어.” 여동생은 바로 자세를 풀고 금방이라도 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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