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이 쏟아지는 네 번째 하늘의 유리 정원에서 타락할 수 없는 너에게 첫 성찬을 토끼정원 by Ren 2023.12.12 보기 전 주의사항 #케이크버스 해당 포스트에는 민감한 내용이 포함되어 있어요 보기 이전글 다툼에서 비롯된 한 조각 빛이 밤하늘 아래 지혜로운 자의 품에 내려앉는 별이 되기까지 다음글 AM 09:20 추천 포스트 2023. 11 ~ 2024. 05 🌱🪶 후기 2023년 11월부터 2024년 05월 19일까지 업로드된 탐카베 포스팅의 후기입니다. 분량이 많으니 한가할 때 킬링타임용으로 읽어주세요. #으로 검색하면 다음 타이틀의 내용으로 넘어갑니다. # 하얀 거울에 비친 죄악의 상자 속 이성의 경계에는 J.S. Bach: The Italian Concerto BWV 971 올리는 링크의 곡은 이것을 읽을 #Haikaveh 성인 [ 탐카베 ] soft 최초 발행 2023.07.25 / 카베ts 가슴이 작아서 고민인 카베의 가슴을 마사지해주는 알하이탐 soft 카베는 조심스럽게 욕조 가장자리를 짚으면서 물속으로 미끄러지듯 들어갔다. 온수가 전신을 기분 좋게 감싸자 종일 뭉쳤던 근육이 풀어지는 것 같았다. 입욕 소금이 물속에서 녹으면서 장밋빛 수정처럼 불투명해졌다. 그리고 조용히 욕실 문 너머에서 들리는 소음에 귀를 기울였다. 적어도 몇 분은 그러고 있었는데, 딱히 신경 쓰이는 건 없었다. 당 #원신 #탐카베 #뇨타 [ 탐카베 ] be mixed -3화- 최초 발행 2023.05.06 / 카베TS / 아카데미아 시절 날조 / 연재물 3 화창하고 아름다운 수메르의 계절이 흐름에 따라 새싹을 틔우고 초록이 우거지면서 장대비가 쏟아진 다음 뚠뚠복숭아가 열매를 맺고 약간 서늘해지길 반복할 동안 카베는 그와 웃거나 떠들고 침대를 나누어 썼다. 쓰레기로 뒤덮였던 카베의 방은 어느 틈에 깔끔하게 정돈되었고, 불면증 역시 서서히 나아졌다. 알하이탐은 카베가 마지막으로 만난 상대였다. #원신 #탐카베 #뇨타 성인 [ 모브카베 / 탐카베 ] 경계 (きょうかい) 최초 발행 2023.06.10 / 촉수, 산란, 약간의 고어, 강간, 트라우마 반응, 극시리어스, 폭력적인 묘사 많음 경계 “사람 살려!” 카베가 그 비경 근처를 지나고 있던 건 단순히 우연이었다. 설계도가 통과되어 본격적으로 작업을 시작하기 전에 머리를 식힐 겸 수메르 성에서 약간 떨어진 수천삼림으로 산책을 나온 참이었다. 폭포와 신록이 둘러싼 광활한 지역에 울리는 비명은 불길했다. 그러나 그는 근원에서 멀어지는 대신 오히려 귀를 기울이며 소리의 방향을 가늠하더 #원신 #탐카베 #BL #정신질환_공포증 #트라우마 #벌레_징그러움 #잔인성 #폭력성 성인 [ 탐카베 ] sweep off his feet 최초 발행 2023.05.23 sweep off his feet 주말엔 알하이탐도 일을 쉰다. 대현자들이 아카데미아 내부에서 벌였던 불온한 일도 정리가 되었고 작은 쿠사나리 화신 역시 마땅한 위치를 되찾았다. 물론 알하이탐이 맡고 있던 분에 넘치는 자리 또한 얼마 전에 반납한 상태였다. 딱히 새로운 업무를 처리하고 있다고 해서 그의 퇴근 시간이 늦어진 적은 없었지만, 저녁 #원신 #탐카베 #BL 늦은 여름밤 3.6제곱미터 위의 공방전 테이블 밑으로 다리 위를 더듬는 손끝이 떨리고 있었다. 주저하는 기색이 역력한 손톱을 세워 허벅지를 감싼 천 위를 몇 번인가 가볍게 긁어 대다가 손 전체로 다리를 꼭 쥐어 온다. 천 너머로도 상승한 체온과 습기가 전해진다. 다리를 감싸 쥐고 힘을 넣는 손바닥에 촉촉하게 땀이 배었다. 굳이 곁눈질로 확인하지 않아도 옆자리에 앉은 동행인이 극도로 긴장한 상태라 #Haikaveh #탐카베 성인 [ 탐카베 ] around 최초 발행 2023.07.09 / 카베가 살짝 리드하고 알하이탐이 맞춰주는 around “나 왔어!” 딱 기분 좋을 만큼 취한 카베가 현관문을 활짝 열고 비틀거리면서 들어섰다. 그림으로 그린 것 같은 주정뱅이 아저씨처럼 작은 사각형 상자를 묶은 끈의 끝을 쥐고 흔들고 있었는데 굳이 묻지 않아도 그 안에 파이나 간식거리가 들어있다는 건 어렵지 않게 짐작할 수 있었다. 알하이탐은 대수롭지 않게 읽고 있던 책을 한 손으로 #원신 #탐카베 #BL 성인 태양 아래, 그늘 속에 숨어버리는 그대를 이해하는 법 낭만을 사랑하는 이상주의자, 흘러넘칠 정도로 풍부한 감수성과 섬세한 예술성의 소유자. 달콤해 보이는 외모와 대조적으로 완벽을 추구하여 명성이 자자한 그였으나, 지금은 그런 면을 모래 한 톨만큼도 찾아보기 힘들었다. 알하이탐의 몸 위에 걸터앉은 채 일어나라며 가슴을 주먹으로 토닥토닥 두드려 대는 남자의 목소리는 평소와 다르게 나긋나긋했다. 술에 취해 연신 알 #Haikaveh #탐카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