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 타카미 ☆4 【잠시 쉬는 중이니까】 ─ 2화 (完)
#타카미 #카드스토리 #레슨의상
2화. 잠시 쉬는 중이니까
타카미: 아아, 거기 있었구나. 안녕, 사키.
사키: 타카미 씨, 안녕하세요. 이렇게 이른 시간에 무슨 일이신가요?
타카미: 지금부터 개인 레슨을 할 거야. 지난번 약속, 기억해주고 있으려나?
타카미: 혹시 시간이 있다면, 보러 와줬으면 하는데…….
사키: 네, 괜찮아요!
타카미: 아아, 다행이다.
타카미: 오늘은 W의 기본 곡과 신곡을 연습하려고 생각했거든.
타카미: 사양하지 말고 솔직한 감상을 들려주길 바라.
사키: 알겠습니다. 열심히 할게요!
타카미: 후후, 굉장한 기합이네. 나도 열심히 해야겠어.
타카미: 하아…… 하아. …… 후우, 오늘은 여기까지려나.
사키: 수고하셨습니다. 저기, 물 드세요.
타카미: 고마워. …… 역시 쭉 하면 지치네.
타카미: 사키도 보면서 지쳤지?
사키: 아뇨, 저는 전혀……! 정말 즐거웠어요.
타카미: 후후, 즐겨줬다면 기뻐.
타카미: 스테이지에 오르는 사람으로서, 그 이상의 기쁨은 없으니까.
사키: 네, 심지어 굉장한 집중력이라, 이쪽까지 기백이 전해져 왔어요.
타카미: 적당히 보내는 1시간도, 진지하게 보내는 1시간도, 똑같은 1시간이니까.
타카미: 그렇다면 나는 그 1시간 안에 조금이라도 춤을 완성시키고 싶다, 라고 생각해.
타카미: 레슨은 거짓말을 하지 않으니까. 만듦새에 제대로 반영돼.
타카미: 그 쌓아올린 것으로 완성된 스테이지는, 손님들의 인상에 남기 쉬워.
타카미: 인상에 남으면 남을수록, 팀을 응원해주니까.
타카미: 성공하면 성공하는 만큼, 그 길이 험해지는 건 확실하지만……
타카미: ──탑을 쟁취한다는 건, 즉, 그런 거라고 생각해.
사키: 타카미 씨……
타카미: 그러니까 오늘, 너로부터 들었던 감상을 다시 자신에게 피드백 하면서……
타카미: 내일부터 또 연습에 임할 거야. 오늘은 고마웠어.
타카미: 다음에는 스테이지 위에서, 오늘보다 더, 너를 즐겁게 해줄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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