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 케이 ☆4 【가볍게 흘리다】 ─ 2화 (完)
#케이 #레슨의상 #4성
2화. 가볍게 흘리다
케이: 부딪힌 정도로 무너질 줄이야…… 조잡한 데에도 정도가 있지.
케이: 괜찮은가, 사키?
케이: …… 늦지 않아 다행이다.
케이: 운영에게 제대로 말해두지. 너를 위험에 처하게 한 것을 후회하게 해 줘야겠군.
케이: ──자, 언제까지 이대로 있을 수는 없지.
케이: 사키, 그대로 내 목에 손을 둘러다오.
케이: …… 흠, 가볍군.
사키: 엑!? 케이 씨…… 무슨!?
케이: 이렇게 어질러진 통로를, 네가 걷게 할 수는 없다.
사키: 괘, 괜찮아요, 스스로 걸을 수 있어요! 게다가 상자도 정리해야죠!
케이: 어느 쪽이든 각하다.
사키: 에에에~!
케이: 자, 이 소파에 앉도록.
케이: 어디 아픈 곳은 없나? 발은 삐지 않았나? 부딪힌 몸은?
케이: 아니, 기다려라. 무릎이 붉어졌다.
케이: 잘 피했다고 생각했는데…… 네가 상처를 입고 말다니, 한심하군.
케이: 사키, 왼발도 보여다오.
사키: 발…… 저기, 스스로 볼게요! 아마 오른쪽 뿐이라고 생각하니까요!
케이: 내가 걱정하게 해주지 않는 건가? 그런 점도…… 여전하군.
사키: …… 그건, 무슨 의미인가요?
케이: 너는 너로 있길 바란다. 그래서 내가 여기에 있다, 라는 것이다.
사키: (무, 무릎에…… 키스!? 자, 잠깐……! )
케이: 빨리 낫기 위한 주문이다. 말괄량이도, 적당히 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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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2024년 레트로봇 온리전에서 판매했던 회지의 웹발행입니다. -각 장이 넘어갈 때마다 작은 일러스트가 실린 회지 특성상, 결제선 아래의 텍스트 본문 사이사이 장의 제목이 실린 이미지가 삽입되어 있습니다. 원작으로부터 8년이 지난 시점의 글입니다. - 유혈 묘사가 있으니 감상에 주의 바랍니다. 제목│INVITE 지은이│모카(@KL_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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